사무실이든 어디든 우리가 흔히 접하는 프린터!
모바일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지만 아직까지 이 프린터가 필요한 경우가 무척이나 많죠!
사무용으로 사용하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고, 학생들을 둔 집이라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당연히 하나 정도는 있으면 편리한 그런 물건입니다.
어떤 목적에서든 프린터 구매를 염두에 두신 분들이라면 레이저 프린터를 사야하는지 아니면 잉크젯 프린터를 사야하는지 또 고민에 빠져들 수 밖에 없을 텐데요!
거의 10여년 만에 프린터를 다시 구매하면서 고민했던 부분들 한 번 풀어봅니다!
출력량이 많지 않다면 일단 레이저 프린터! |
저와 같은 출력량이 많지 않은 개인 사업자 또는 학생들 과제를 위한 가정용 프린터를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가장 먼저 잉크젯 프린터를 생각하실 겁니다!
컬러 모델 기준으로 레이저 프린터보다 초기 비용이 적기도 하고 요즘은 무한잉크라고 해서 별도의 잉크 공급 장치를 갖추고도 20만원 이하로도 거의 최고급 모델(?)을 구매할 수 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걸 텐데요!
단 하나 잊으면 안 되는 것이 초기비용과 유지비는 저렴할런지 몰라도 잉크젯 프린터는 사용자의 관리가 필수입니다!
무한잉크 장치에 대한 관리는 물론이고 정품 카트리지를 사용하더라도 사용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진다면 노즐이 굳어서 카트리지를 새로 구매해야 하는 추가 지출이 발생을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게 바로 배보다 배꼽이죠!! 보통은 이 카트리지를 새로 구매하는 비용이 프린터 구매 비용과 비슷하거든요! ㅡ.ㅡㅋ
그래서 출력량이 적고, 관리 또한 어려운 분들에게는 초기 비용과 유지비는 조금 부담이 될지라도 레이저 프린터가 적합하다는 생각입니다!
예전에 비해 컬러 레이저 프린터라 하더라도 가격이 많이 저렴해지기도 했던데요!
저는 잉크젯과 레이저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 컬러 레이저 기본에 ADF(자동 용지 공급기) & 스캔 기능에 무선 네트워크 기능까지 갖춘 HP 컬러 레이저젯 프로 MFP M280nw 모델을 메인 프린터로 선정하고 얼마 전 있었던 지마켓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벌써부터 토너 비용만 생각을 하면 끔찍하긴 한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출력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테고, 계약서 등 번지면 안 되는 문서들을 인쇄할 때는 또 레이저 프린터 외에는 대안이 없기 때문에 몇 달을 고민(?)하다가 결국 지르고야 말았네요!
그래도 잉크젯이 필요하다면 호환 카트리지 모델로!! |
개인 사무용으로만 사용을 한다면 위 프린터만 하더라도 토너를 구매할 일도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정도라 생각을 했었는데요!
아뿔싸!! 조카들이 막 커가고 있다는 걸 간과했습니다. 프린터를 보자마자 눈빛이 달라지는 동생 내외를 어찌하리오!!! ㅠㅜ
분명히 토너 비용이 어쨌든 간에 제가 없는 틈을 노려 프린터를 해댈 건 뻔한 거고 빅스마일데이로 할인을 받으니 잉크젯 프린터 또한 사정권에 들어와서 대용량 호환 카트리지 사용이 가능한 HP 오피스젯 6962 또한 추가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뭔 프린터를 2대나?? 이거 두 대를 구매하더라도 처음 계획했던 것보다 저렴했으니 크게 고민도 하지 않았구요! 막상 컬러 레이저를 구매를 했지만 사진을 출력하려고 보니 벌써부터 다가오는 토너 비용의 압박 때문에 자연스럽게 용도 구분해서 추가 구매하는 걸로 이어진 거죠!!
레이저가 복합기이니 만큼 단순 출력만 되는 모델도 괜찮았겠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 가격도 얼마 차이가 나지 않으니 ADF & 스캔 & 팩스까지 갖춘 올인원 모델로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건 무한잉크 시스템이 아닌 호환 카트리지 방식이라는 점!!
무한잉크 방식은 출력량이 많은 곳이나 스스로 유지보수가 되는 분들이 사용하기엔 장점이 많지만 그만큼 한 번 문제가 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부터 고려하질 않았구요!
이 모델의 경우에는 관리 소홀로 노즐이 굳어도 호환 카트리지 하나에 4천원 대에 불과하니 그만큼 유지보수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어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 프린터 하나만으로도 모두 해결이 가능했을 테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레이저 프린터는 번지면 안 되는 문서들을 출력할 때는 대안이 없으니까요! ㅠㅜ
프린터도 무선 & 모바일로 활용성 극대화!! |
레이저는 물론이고 잉크젯 또한 초기 정품 카트리지가 장착이 된 상태라 인쇄 품질에 대해서는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잉크젯만 차후에 호환 카트리지를 사용하더라도 크게 품질 차이가 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구요!!
이제는 PC가 없는 집도 많은 형편이고, 이 두 프린터 모두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물론 저는 PC에 연결을 했지만 케이블은 아예 개봉도 하질 않았구요!
와이파이에 연결만 하고 PC에서 간단하게 설정 후 잘 사용하고 있는것은 물론이고 스마트폰에서 사진이나 문서 등을 바로 전송(HP Smart App을 이용)해서 간편하게 프린터 하는 것 또한 가능하더군요!
여차하면 HP ePrint를 이용해서 메일만으로도 출력하는 것도 가능하구요!! 여러모로 모바일에 대응이 되니 참 편해지는구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편의 기능은 비슷, 용도에 맞게 선택합시다!! |
어차피 제조사 불문하고 제가 구매한 프린터들과 비슷한 편의 기능들은 대부분 포함을 하고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간단한 개인 사무나 가정에서 무한 잉크를 장착한 잉크젯을 구매하는 건 추천하진 못하겠구요!
출력량이 많지 않다면 가능한 레이저 프린터를 구매하는 것이 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는 길이 될 테구요.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무한잉크 시스템이 아닌 호환 카트리지 사용이 가능한 잉크젯을 구매하는 것이 그나마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 또한 레이저 프린터는 크게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데요!
아마 인근에 출력이 가능한 PC방이라도 있었다면 구매하진 않았을 텐데, 얼마 전 방문했던 어떤 PC방은 이번에 구매한 잉크젯 정도의 품질은 커녕 조악한 품질에 느린 속도는 물론이고 장당 300원씩이나 받아먹는 걸 보면서 열이 받아 구매를 한 거니까요!
일단 구매를 한 건 수명이 다 할 때까지 잘 쓸 수 있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