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가장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IT기기가 바로 NAS(Network Attached Storage)입니다!
그렇지만 한번도 접해보지 않았던 분들에게 추천하기에는 그 가격이 넘사벽이라 그저 혼자 업그레이드 하면서 쭉~ 사용중인데요!
작년에 2013년에 들였던 DS-412+가 오락가락해서 DS-918+를 들이기도 했었지만, 8월 말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를 통해 타오바오에서 DS-918+급 헤놀로지 나스를 판매하고 있다는 정보들 입수하고 얼떨결에 질러봤습니다!!
▶ 헤놀로지(DS-918+) 4Bay Nas on 타오바오 - 아쉽게도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랐........... ㅠㅜ
주문부터 도착까지 무려 23일! |
타오바오 이용은 예전부터 쭉 해오던 거고 배송대행으로 바로 주문을 했더라면 추석 전에 수령을 했을 텐데요!
이번에는 모 배대지의 구매대행 서비스 오픈과 함께 배송비 쿠폰이 증정되는 행사가 있어 그쪽으로 주문을 했다가 주문부터 배송까지 무려 23일이라는 시간이 걸려버리고 말았습니다!
중간에 추석연휴가 끼어있기도 했지만 구매대행이라는 서비스가 구매대행이 아니어서 거의 열흘 정도 날려버린 결과가 되었구요! 그나마 박스는 별다른 손상 없이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일 따름!!
박스를 오픈하니 중국용 전원 케이블과 하드베이에 사용할 나사들이 먼저 보였구요!!
타오바오 주문을 자주 하지만 중국어를 아는 건 아닙니다!!
그냥 다른 분들이 "이거다!" 링크를 남겨주는 제품이 있다면 별다른 고민없이 주문을 해버리는데 이게 중고였던 건지 외관이 그리 아름답질 못합니다! ㅠㅜ
하드 베이를 제거하고 보니 내부는 따로 세척(?)과정을 거친 건지 꽤 말끔했는데요!!
상단에는 길다란 스크래치!
그리고 후면 판넬 또한 함몰이 되고 전면은 스티커 찌꺼기 등이 남아있는 그런 상태!! ㅠㅜ
다른 분들의 수령기를 보니 마찬가지 상황인 듯 해서 약간 찜찜한 마음에도 그냥 사용을 하는 걸로 결정을 내렸구요!
케이스를 오픈해보지 않아서 내부의 구성은 정확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랜선과 전원선을 연결하니 바로 Synology Assistant 앱에서 DS-918+로 인식이 되는 건 확인이 되었습니다!!
잘 되는 것 같은데 하드가 없네??? ㅡ.ㅡㅋ |
시스템 정보 또한 다른 분들과 크게 다름이 없어서 고장이 나지 않는다면 굳이 케이스를 오픈할 일은 없을 거라 생각이 되는데요!
내부에는 16G SSD가 장착이 되어있어서 기본 OS가 탑재가 되어있고, 4베이를 가득 채웠으면 좋겠지만 일단 4테라 하드 하나만 물려서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내부 네트워크가 기가비트라 최대 속도는 110MB/s 정도가 나와주던데요! 전송 도중 최하 40MB/s까지 떨어지면서 아무래도 기존에 사용중인 DS-918+보다는 속도가 그리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하드가 하나 뿐이라 레이드로 사용중인 기존 나스 대비 속도가 떨어질 수도 있을 테구요! 아니면 이 헤놀로지 나스 메인보드 랜 카드가 그리 안정적이지 못하거나 둘 중에 하나인 거겠죠!!
그렇다고 당장은 이 여분 하드가 없으니 레이드를 구성해볼 수도 없는 상태이고 일단 동작 상태는 정상으로 보여서 아직도 구동중인 DS-412+가 내려앉으면(요즘 또 삐리리 합니다 ㅠㅜ) 당장이 이 헤놀로지 나스로 교체하고 추가 구매를 고려해봐야겠죠!!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시놀로지가 소프트웨어가 가장 편하다는 건 조금만 검색을 해보셔도 아실 수 있을 텐데요!
이 헤놀로지 나스를 당장에 본격적으로 사용을 하기 보다는 사용중인 나스가 뻗어버리면 임시로 대체하는 정도로 사용을 하는 걸로 계획을 세워봐야겠습니다!
왜냐구요?? 여기에 하드 가득 채울려면 또 100만원 돈인데 당장에 그런 돈이 어딨답니까!! 미국에 핫딜 뜨면 드래곤볼이나 모아야죠! ㅡ.ㅡㅋ
오랜 만에 타오바오 지름이었지만 X판인 구매대행 서비스 때문에 한 번, 그리고 너무 중고틱한 외관에 또 한 번 실망을 해서 진짜 사용을 할런지도 지금으로서는 모르겠습니다!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