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블로그 콘텐츠의 대부분인 스마트폰 리뷰를 위해서라도 USB 테스터를 사용하고 있지만, 처음 시작은 스마트폰 충전이 5V 0.5~1A가 대부분이던 시절에 충전 속도가 유독 느린 케이블들을 걸러내기 위함이었죠!
(물론 그것보단 다른 분들 리뷰만 보던 시절이라 간단한 기기로 인입 전압/전류가 표기된다는게 신기해서 였던 것 같기도 하지만!!)
그렇지만 저 또한 이것저것 스마트폰들을 포함한 IT기기들 리뷰를 시작하면서 제대로 된 충전 성능이 나오는지 확인을 위해 이제는 꼭 필요한 물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USB-C가 진정한 대세, 거기다 PD까지 사용이 되면서 최소한 20V/5A 정도는 측정해줄 수 있는 제품들이 필요할 때가 온 듯 합니다!
이미 여러 가지 제품들을 사용 중이고, 편의성에서는 몇 년전 구매했던 SATECHI USB-C Power Meter를 따라올 녀석이 없어 추가 구매를 할까 생각했지만 이 테스터는 또 65W가 측정 한계치라, 이번에는 아마존 Q&A에서 87W도 너끈히 연속 측정이 가능하다(그리 신뢰는 안 가지만 최대 10A 측정이 가능하다고)는 Gearmo USB Type-C Power Meter를 구매해봤습니다!
US$ 18.88이라는 USB 테스터라고 생각하기엔 무시무시한 가격(?)이었지만 일단 편의성이 높았던 SATECHI 테스터와 같은 외형!!
실은 이것도 구매를 할까 말까 몇 달째 장바구니에 담겨있던 녀석이었지만 동생이 마침 직배할 물건이 있다고 해서 냅다 껴서 구매를 한거죠! ㅡ.ㅡㅋ
그렇지만 당장은 오버스펙! 지금은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은 물론이고 PD 배터리들까지 입력은 최대 45W 수준!
하물며 단일 포트로 65W 이상 출력을 내는 충전기도 없어서 저 녀석의 최고 스펙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날은 당장에 오진 않을 거에요!! ㅡ.ㅡㅋ
저렴한 녀석들도 두 개 정도 가지고 있었지만 USB-C는 양방향 측정이 가능해야 해서인지 하나는 이미 죽어버렸고, 남은 하나도 오락가는 하는 시점이라 당장에 사용을 하긴 해야겠지만 말이죠!!
위 녀석은 요즘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USB-C 테스터 중에서는 저렴이 버전인데요!
간단한 테스트 용으로 사용하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지만 두툼한 덩치 때문에라도 멀티포트 충전기까지 테스트 해야하는 리뷰어에게는 어울리지 않은 녀석이기도 합니다!
앱을 통해서 확인을 해보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입력 전압/전류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건 물론이고, 요즘 스마트폰들은 액정 On/Off에 따라 충전값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고 앱으로 정보 전송이 제대로 되지않는 경우도 꽤 있어서 아직까지는 USB 테스터가 요긴할 때가 많습니다!
이제는 듣보잡 케이블들도 최소한 3A 이상 전류는 공급을 해주니 효용성은 점점 더 떨어져가지만 갑자기 느려지는 충전을 테스트 하는데에는 또 이만한 녀석이 없으니 하나 정도는 구비해두시는 것도 좋죠!
뭐 가능하다면 제품명에 UM이 포함되는 녀석이라든지 여유가 있으시다면 POWER-Z라는 테스터(얘는 리뷰어들에게도 좀 오버인)를 구매해보시는 것도 좋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