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춘절 연휴 전에 타오바오 & 티몰에서 세일을 합니다!
중국어를 모르는 입장에서, 그리고 중국 계좌가 연동된 알리페이도 없는 상태에서는 광군제나 이 춘절 세일(?)이나 할인폭은 크게 다르지 않아서 매년 빼먹지 않고 이용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것저것 담다보니 오랜 만에 면세한도에 근접하게 꽉꽉 눌러담아봤습니다! 덕분에 서포트포스트 출고 알림창에서는 "경고" 딱지가 붙기도 했구요! ㅡ.ㅡㅋ
보통은 이런 면세한도에 국한받지 않고 필요한 물품들은 그 때 그 때 배송대행 신청을 하지만 이번에는 세일 기간 구매한 물품들과 텀이 너무 짧아서 일부러 이 면세한도를 눌러담기도 했습니다만! ㅋ
잡다하게 많이 눌러담다보니 무게도 오랜 만에(?) 3.8Kg으로 아주 묵직하게 측정이 되었구요. 배송대행비도 10,600원이라는 거금(?)이 책정이 되었습니다!
그렇다해도 서포트포스트는 후기 쿠폰 유효기간이 꽤 길어서 후기 쿠폰 1500원으로 9100원에 결제를 마쳤구요!
그런데 지난 광군제부터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꽤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서포트포스트에는 물량이 꽤 몰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서폿으로 배송된 물품들 입고 확인이 조금씩 느려지는 듯한 느낌이 들고 있구요. 특히나 티몰 주문과 함께 신청서를 작성해둔 물품은 아예 노데이터로 올라오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같은 배대지는 아니지만 여러 배대지들을 이용하면서 이 배송신청서를 미리 작성하지 않았던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는데요.
그리고 쇼핑몰에서 배송 시작된 물품들은 배대지까지 제대로 들어갔는지 매일 체크도 하기 때문에 이번 서포트포스트 노데이터 건은 좀 의아했습니다.
위에 노데이터 처리된 물품도 이미 배송신청서를 작성해두고 중국 시간 1월 13일에 제가 신청한 송장번호로 서포트포스트에 도착했다는 건 확인을 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주말이라 입고에는 시간이 걸리겠거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노데이터!
아래 보시다시피 같은 물품임에도 도착 확인이 스캔된 송장번호와 서포트포스트에 입고된 번호가 서로 다릅니다.
서포트포스트에서 송장번호로 입고를 잡지 않고, 엉뚱한 번호로 입고를 잡아버린 거죠!
도착한 택배상자를 보니 서포트포스트에서 입고를 잡은 번호도 바코드가 있긴 하던데요. 거긴 송장번호가 아니었단 말이죠! 일단 물품은 이상없이 수령했으니 물량 폭주로 바빠서 잘못 스캔이 된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일인 듯 합니다.
덕분에 영수증 확보를 위해 검수 안 함 옵션으로 신청을 했던 제 물품은 영수증은 날아가버리고 물건만 덜렁 오긴 했지만 말이죠! ㅠㅜ
이런 우여곡절 끝에 23일 인천항에 도착한 물품들은 통관지연으로 3일을 세관에 묶여있다 토요일에서야 반출이 되고 다음 주 월요일(1/28)에서야 제 손에 도착을 했습니다.
인천항만세관 통관장에 검사장비 고장으로 통관이 지연된다는 공지는 이미 났었는데요. 최대 1주일 정도 지연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만 그나마 3일만에 탈출을 한게 다행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제 손에 도착한 서폿 3호 박스는 또 어디서 저리 고생을 한 건지 여기저기 찍히고 패이고........ ㅠㅜ
그나마 이번에는 깨지는 물품들은 없었던지라 크게 신경을 쓰진 않았는데요. 예전처럼 강화유리라도 들어있었더라면 꽤 문제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번에는 주문한 물품들이 꽤 많았던 건지 서폿 3호 박스 한 가득 주문한 물품들이 담겨져있었구요. 주문한 물품 중 가방이 그나마 완충제의 역할을 한 걸로 보이네요! ㅎㅎㅎ
위 가방과 함께 이번 봄부터 가볍게 사용할 숄더백 2개를 주문을 했구요. 분명히 크기 확인을 했음에도 생각보다는 크기가 아담하네요. 이걸 제가 맨다면 아무래도 뭔가 좀 언밸런스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고 있습니다! ㅠㅜ
가방 아래 쪽으로 나머지 잡다한 악세사리들이 모여있었었는데요. 언제나처럼 스마트폰과 태블릿들 악세사리들 입니다! ㅋ
지난 1월 11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샤오미 신형 20000mAh 보조배터리(좌측 검정색), 이 녀석은 노트북과 아이패드 프로와 같이 사용을 해볼까 구매를 한 녀석이구요. 가격 대비 꽤 좋은 제품인 듯 한데 테스트에만 시간이 꽤 걸리는 지라 따로 성능에 대해서 알려드리진 못할 것 같네요! 서폿 후기를 도착 1주일 내에 올려야 하는지라..... ㅠㅜ
고 옆에 유그린 보조배터리는 샤오미 보조배터리와 마찬가지로 PD와 무선충전까지 가능해서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프로를 겨냥한 제품인데요. 용량이 작은 만큼 출력도 샤오미 배터리에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가벼운 외출용으로 사용을 하려고 구매를 한 제품입니다.
다행히도(?) 이 보조배터리는 알리에서 먼저 구매를 해서 이미 리뷰를 했었구요. 아이폰8 이상이나 아이패드 프로 사용하는 분들은 참고를 해보셔도 좋은 배터리일 겁니다!
후기는 알리에서 구매한 거라 그 기준으로 작성이 되었지만 중국 직구가 가능한 분들은 티몰에서 바로 구매하시는게 지금은 조금 더 저렴하니 참고하시구요.
그리고 이번 세일 기간에 무려 반값에 구매한 녀석(?)들도 있습니다. 아래에 Baseus 제품들인데요! 원래는 다른 제품들을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있다가 할인을 보고 냅다 갈아탔죠! ㅡ.ㅡㅋ
Type-C 스마트폰용 무선충전 리시버와 C to A 메탈 OTG이구요. OTG는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무선충전 리시버는 꽤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1월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홍미노트7, 폰을 사면 케이스를 사야죠!! 이번에는 악세사리들이 일찍 출시가 되기도 했고, 샤오미에서 폰을 늦게 발송을 하기도 해서 어째 폰보다 악세사리를 먼저 받았네요! ㅎㅎ
강화유리도 아주 재빠르게 출시가 되었구요. 이제는 폰만 오면 됩니다???
그리고 12월에 구매한 아이패드 프로는 악세사리 때문에 아주 애를 먹고 있는데요. 일단 애플 펜슬 2세대도 구매를 했기 때문에 가방 속에 굴러댕기는 게 보기 싫어 멋들어진 필통(?)을 하나!
애플 순정 폴리오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같은 방식의 케이스 역시도 하나 구매를 해봤습니다.
폰/태블릿 악세사리들이야 당장 사용을 하겠지만 그것보다는 봄이 오면 사용할 생각인 가방들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던데요. 지금은 2년여 샤오미 숄더백을 사용중인데 그 가방보다는 조금이나마 개성이 묻어나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서포트포스트 이용을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11번째 배송대행!
처음 이용할 때보다 물량이 늘었다는게 입고에서 확실히 느껴지는데요. 지금도 다른 배대지에 비해 절대 느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신청서도 먼저 작성을 해뒀음에도 노데이터로 물품이 뜬다는 건 조금 이해가 어렵구요. 이번에는 물품들이 모두 도착하는데까지 넉넉해서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급할 때 저런 일 생기면 정말 속이 터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ㅠㅜ
그렇지만 이용자가 자꾸 줄어들면서 결국 폐업하는 중국 배대지들도 여럿 봐왔으니까요. 물량이 많아진다는 건 그만큼 서포트포스트 운영이 보장된다는 걸 테니 그런 부분에서는 또 안심이 되기도 하구요.
이렇게 지연되는 시간이 계속 길어진다면 어떻게든 서포트포스트에서 또 해결을 하실 테니까요! 그냥 믿고 가봅니다!!
즐거운 설 명절, 중국에 계신 분들은 즐거운 춘절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