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와 함께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샤오미 포코폰!
11월 중순 출시된다는 기사가 얼마 전 있었는데요. 출시 가격은 40만원 초반대, 429,000원으로 결정이 되었다는 후속 기사가 다시 나왔습니다.
8월 말 포코폰 출시 기사에서 US$300(약 330,000원)이라는 소식을 접하셨던 분들은 이 가격이 조금 의아하기도 할 텐데요. 이 포코폰의 가격은 출시 국가별 차등이 조금 심한 편입니다.
포코폰 US$300은 인도 한정! 홍콩/유럽은 비싸!! |
US$300이라는 포코폰의 가격은 인도에서 생산/유통되는 제품들에 한정됩니다. 그 이외 국가는 이 정도 가격으로는 판매가 되지는 않구요.
그나마 조금 저렴하다는 동남아의 경우에는 35만원선, 그리고 우리가 직구를 하게 되면 구매하게 되는 홍콩/유럽판의 경우에는 40만원 초반대가 정식 판매 가격으로 우리 나라 정발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각 출시국의 세금이나 인증비용 등 부대 비용이 어떻게 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부가세가 포함된 우리 나라 판매가격 429,000원이 가장 비싸다고만 생각할 문제는 아닌 듯 하구요.
샤오미 스마트폰 직구에 주로 이용하시는 큐텐의 경우(홍콩/유럽판)에도 지금은 부가세 포함 40만원 초반대의 가격이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판매 초반에는 이 보다 가격이 조금 저렴했습니다만 홍미노트5 처음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셀러들의 언더밸류로 인한 착시 현상이었을 뿐이구요.(지금도 일부 가격이 저렴하게 판매되는 제품들은 여전할 겁니다)
직구 제품의 경우에는 A/S가 보장이 되지 않는다(정발이라 한들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하지만)는 점을 생각한다면 국내 정식 출시가격이 그리 높지 않다는 걸 아실 수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출시 행사 등을 통해 오픈마켓 제휴를 통한 카드 할인이나 액정 무료 교환 쿠폰 등이 지급될 걸 짐작해본다면 오히려 더 저렴하다고 생각을 해야 할 수도??
해외 직구족이 최대 경쟁자라는 지모비코리아가 여전히 수입을 담당하고 있지만, 그리고 유통을 담당하는 아이나비 코리아 판매 후 A/S 부실과 소프트웨어 오류 등에 대한 대응은 없다시피 하지만, 가격 면에서는 해외와 크게 차등을 두지는 않는다는 거죠.
물론 국내 정발은 6/64기가 모델에 한정되기 때문에 6/128기가 등 고용량 모델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어쩔 수 없이 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방법 뿐일 거라 생각이 되구요.
여전히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US$300 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고, 알리의 경우에는 언더밸류 등으로 부가세를 납부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 편이라 이 루트를 통해 구매하는 분들도 꽤 많으신 듯 하던데요.
그렇지만 스마트폰의 경우 불량이 왔을 때 돌려보낼 방법이 마땅찮은 알리에서는 이런 고가(?) 제품을 구매하는 건 자제를 하시는게 맞을 테구요.
포코폰 정발을 위한 예비 작업! 패치 없는 VoLTE는 이미 가능!! |
일찌감치 포코폰을 구매한 SKT/KT 사용자들은 VoLTE 사용을 위해 EFS 패치라는 작업을 진행을 해야 했습니다. 지금도 글로벌 안정롬의 경우에는 마찬가지이구요.
그렇지만 이런 상태로는 우리 나라에 정식 출시를 할 수가 없죠.
통신사를 통해 출시하든 자급제로만 출시하든 우리 나라에서 정식 유통을 하려면 TTA-VoLTE 규격을 만족해야 하는데요. 지난 주 글로벌 베타 MIUI 10 Global Beta 8.10.18에서 이미 통신 3사 VoLTE가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플러스/KT는 이미 얼마 전부터 패치 없이 사용이 가능했었구요. 이번 모뎀 업데이트를 통해 SKT까지 별다른 작업 없이 VoLTE 사용이 가능해졌다는 거죠!
이제 이 모뎀 업데이트가 다음 안정롬 업데이트에 적용이 되고 해당 버전으로 우리 나라에는 출시가 되는 걸로 생각을 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이 VoLTE 관련 업데이트 뿐만이 아니라 이 포코폰 글로벌 베타 8.10.18 인증 정보에서는 한국 출시를 위한 인증 내역(모델명 : M1805E10A, 인증번호 : R-C-GXI-POCOF1)까지 추가가 되어있구요.
기왕이면 MIUI 10으로 판매가 시작 된다면 금상첨화 일텐데 어찌 될 런지......
이번에는 고민 없이 정발?? 가격차가 없네!! |
앞서 지모비코리아에서 수입했던 샤오미 미A1과 홍미노트5의 경우에는 위에서 언급했던 언더밸류 등으로 인해 직구 가격과 정발 가격의 차이가 꽤 심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포코폰의 경우에는 관세청에서 언더밸류에 적극 대응하기 시작하면서 정발되는 6/64기가 버전의 경우에는 직구 가격이나 정발 가격이나 그리 큰 차이가 없다고 봐야 할 듯 하구요.
특히나 샤오미에 처음 입문하는 분들이나 스마트폰 하드웨어 고장이 잦은 분들은 무조건 정발을 구매하는게 유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물론 그렇다한들 저는 직구해서 쓸 겁니다.
어차피 초기 불량만 아니라면 A/S 받을 일도 없는데 직구 셀러들도 초기 기능 불량에 대해서는 대응이 되고 있고, 그 외에는 정발을 구매한다고 해서 혜택을 받아볼게 전혀 없으니 조금이라도 저렴한 쪽으로 구매를 해야죠!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