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제조사별 UI를 모두 다뤄볼 수 있다는 것도 포함이 될 겁니다. 안드로이드라는 베이스는 같을 지 모르지만 이 UI에 따라서 사용자 경험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건 불문가지구요.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또한 삼성 갤럭시s라는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이라는 걸 처음 사용하게 되었고, 넥서스4를 시작으로 AOSP, 그리고 Sony(얘는 딱히 구분해야 하나 싶지만)에 이어 2015년 후반부터는 MIUI를 위시한 중국 제조사들의 UI를 주로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중국 제조사들의 UI가 안드로이드 순정이나 삼성 등과는 많이 다르다는 건 익히 아실 테구요.
이 중국 제조사들의 UI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사용해보는 삼성의 UI,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삼성 중국판 UI는 어떨지 궁금하긴 했었는데요. 기기 대여 신청을 할 때에는 홍콩롬(글로벌롬)으로 발송을 한다 하셔서 살짝 실망을 했었지만 다행히도 중국버전 그대로 배송되어 제 작은 소망(?)을 이뤄볼 수 있었네요.
아무리 정리를 해보려 해도 정리가 어려워 느낌을 그대로 서술했습니다. 덕분에 내용이 무척이나 길고 두서가 없을 수도 있는데요. 그냥 가볍게 읽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Samsung Galaxy Star & Experience 9.0 - 무늬는 차이가 없는......... |
2010년 7월 정도에 스마트폰을 처음 구입했었으니 이제 만으로 8년이 지나가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랜 기간을 사용했던 UI라면 삼성의 터치위즈 입니다. 이제 이름이 바뀌어 삼성 익스피리언스(Samsung Experience)죠!
갤럭시 A9 Star에는 국내 판매용 모델인 A8 Star와 동일하게 안드로이드 오레오 베이스에 삼성 익스피리언스 9.0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국내용 갤럭시와 같이 안드로이드 기본 포팅 언어가 모두 포함이 되어있진 않는 듯 했구요. 아마 중국내 소수 민족들까지 배려한 정도의 언어팩이 탑재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어 또한 당연히 포함!!
그렇지만 이 한국어가 100%는 아니라 99.9999% 정도인 거 같은데요.
위에서 보시다시피 지역은 영어, 자외선 지수는 한자로! 그리고 충전 메시지 정도만이 조선족이 사용하는 용어에 맞춰진게 아닌가 합니다. 이 외에는 딱히 어색한 부분은 없었구요.
부팅을 해 보면 중국판이다 보니 구글 관련 앱들이 보이지 않는다 뿐 그 외에는 이전에 사용했던 갤럭시s8과도 그리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는데요.
설정 메뉴의 배열 등도 특별히 달라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중국용 삼성 스마트폰이 구글 관련 서비스 설치하기가 가장 까다로운 편이었다고 들었었는데요.
이번 갤럭시 A9 스타의 경우에는 시작 설정에서부터 구글 서비스에 대한 권한이 할당이 되고, 우리가 중국 내수용 스마트폰을 구매했을 때 구글 인스톨러로 설치하는 정도의 패키지들은 선탑재가 되어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포함이 되어있질 않는데요. 이 부분만 Apkmirror 정도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를 해준다면 바로 사용까지 가능했습니다.
▶ Google Play Download : https://www.apkmirror.com/apk/google-inc/google-play-store/
과한 친절(?)은 오히려 불편해! 중국 현지화는?? |
우리 나라에서 삼성 갤럭시의 인기는 정말 엄청나죠!
그리고 최고 성능의 하드웨어도 아닌 상태(국내 정발 모델 기준)에서 안드로이드에서는 대체제가 없다고들 하는 분들도 많으니 아무래도 강점은 사용자 경험, 즉 UX 때문인 게 맞겠죠?
첫 설정은 위에 보시다시피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를 해도, 그리고 국산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환경과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사용을 시작해보니 거슬리는 부분이 조금씩 나오는데요!
부팅이 완료되면 홈 화면 하단에 삼성 페이가 자동 실행되어 슬라이드 바가 먼저 보입니다.
중국에서 삼성페이? 노점상은 물론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노숙자도 위챗/알리페이를 사용한다고 하는 나라가 중국입니다.
중국 전체 점유율이 1% 미만, 거의 사용하지 못할 서비스가 기본 탑재는 물론 시작하자마자 실행되어서 반긴다면 그리 기분이 좋을 사람은 없을 텐데요.
거기에 비활성화 하는 것도 별도의 메뉴가 존재하질 않구요. 그나마 다행인 건 중국판이니 만큼 권한을 아예 빼버리니 실행이 되지 않더라는 정도!!(물론 권한 다 주고 실행 후 비활성화 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그건 또 삼성 계정 로그인을 하라고....)
요즘 우리 나라에서는 이 삼성 페이가 갤럭시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하던데요.
나름 사용자가 많다는 우리 나라에서 정발된 갤럭시 A8 스타에도 빠져있는 삼성 페이를 중국 판매용에는 부득불 탑재한 이유는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사용도 0%에 가까울 서비스가 사용 여부를 묻지도 않고 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그 비활성화도 번거롭다? 이 부분은 저 또한 삼성 페이를 사용할 일이 전혀 없다보니 바로 와닿네요!
구글 플레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없는 중국이다보니 제조사별로 각자의 앱 스토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삼성 또한 Galaxy Apps라는 앱 마켓을 포함하고 있구요. 이 부분은 국내 정발 기기도 마찬가지죠.
중국판 갤럭시 A9 스타에 탑재된 갤럭시 앱스, 업데이트 하지 않고 접속해보면 중국 앱들이 무수히 나타납니다. 여타 다른 중국 제조사들 앱 마켓과 크게 다를바는 없어보이는데요.
차이점이 있다면 제가 경험했던 중국 제조사들의 경우에는 자사 앱 마켓에 앱이 없다면 바이두 앱 마켓 등 중국 유력 앱 마켓으로 연결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갤럭시 앱스에서는 이 부분이 지원이 되질 않네요.
바이두 협력 등 외부 요인이 있을 수는 있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여러 앱들의 설치와 사용일 텐데요. 이 부분 또한 중국 사용자들이 갤럭시 구매를 꺼리게 되는 주요 원인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과한 친절(?)이 독이 되는 부분들도 보입니다.
요즘 어느 제조사나 스마트폰을 부팅해서 처음 사용할 때 자사의 주요 기능들을 시작 설정이나 팝업, 그리고 기타 형태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국산 정발 갤럭시를 사용할 때도 처음 부팅해보면 여러 설명들이 나오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는데요.
갤럭시 A9 스타도 비슷하지만 조금 더 과합니다. 키보드 사용에 대한 간단한 설명 정도는 나올 수 있지만 이게 전체 화면을 덮어버리는, 2단계 이상의 사용자 추가 액션이 필요한 알림창이 뜬다면? 바로 입에서 욕이 나오더군요.
이 외에도 백업이나 복구 등 모든 부가 기능들에 대한 안내가 사용 초기에 무척이나 많이 나오는데요.
아예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을 위한 거라면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겠지만 입문 스마트폰이 삼성 갤럭시 라는 건 이제 우리 나라에서나 해당 사항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앱 설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바이두 등 유력 앱 마켓들이 존재를 하지만 아직도 출처를 알 수 없는 소스에서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 중국이다보니 제조사 불문 앱 권한 등에 대한 설정은 무척이나 강력합니다.
삼성 갤럭시 A9 스타, 중국판 펌웨어 또한 이런 사용성향이 반영이 되어있을 수 밖에 없을 텐데요. 친절하게도 앱 설치시마다 아래와 같이 권한들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무척 친절하죠? 그런데 말입니다! 스마트폰을 좀 사용한 분들이라면 기변시에 한 꺼번에 앱을 내려받는게 보통일텐데 앱 마켓에서 열심히 앱 설치를 하고 있는데 중간중간 앱 설치가 완료될 때마다 저 팝업이 계속 올라옵니다? ㅎㅎㅎㅎ
하나하나 차근차근 다운받고 설치하고 설정하고 하면 되는 거 아니냐구요? 어느 세월에요!
이런 설정은 샤오미는 물론이고 화웨이나 Nubia 등 사용해본 중국 스마트폰들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타사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갤럭시로 기변을 했을 때 앱 설치하다 이런 경우가 생긴다면? 저처럼 성질 급하면 폰 던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돈 주고 산 폰이었다면 정말 던졌을런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다른 권한들은 저 팝업을 무시하고도 나중에 설정에서 잡아주거나 앱 첫 실행시 허용을 해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 스마트폰은 중요한 부분이 하나 더 있죠! 위 스샷 상단에 있는 자동실행!!
일단 빠른 설치를 위해 저 팝업을 다 닫고 앱 설치 완료 후 권한과 자동시작을 설정하려고 보니 설정 메뉴에 있는 권한이나 배터리 부분에서는 저 자동시작을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우리 나라 사용자들이 중국 스마트폰 최적화와 직관성이 부족하다고 지적을 하면서 이런 설정 위치의 파편화 부분도 자주 거론을 하는데요. 갤럭시 A9 스타는 파편화고 뭐고 설정 메뉴를 통해서는 이 자동 시작을 설정할 수가 없습니다.
중국 스마트폰들이 이런 권한이나 앱 동작에 대한 부분들을 통합 관리하는 앱이 있는 만큼 갤럭시 A9 스타 또한 스마트 매니저에 이 기능들이 포함이 되어있긴 하던데요.
아무래도 중국에서만 사용이 되는 기능이라 삼성 익스피리언스 메뉴 안에 넣는 건 아예 고려를 하지 않았던 건지, 아니면 능력이 안 되었던 건지....
디스플레이 등 기능 설정은 설정에서, 그리고 앱 관리에 대한 부분은 스마트 매니저에서 또 따로!! 중국 스마트폰들과 비교하면 아니올씨다! 란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그리고 중국 스마트폰들은 죄다 아이폰과 같이 홈 화면만을 사용을 하죠. 덕분에 중국 스마트폰 직구를 한 분들이 처음 적응이 어렵다고들 하는데요.
갤럭시 A9 스타도 중국판인만큼 홈 화면만 사용하는게 디폴트 설정이긴 합니다.
그런데 정발과 동일하게 홈화면 및 앱스를 구분할 수 있는 메뉴도 제공을 하긴 하는데요.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정발 같은 경우에는 구글 플레이에서 홈 화면에 앱 아이콘 설치 여부를 설정할 수가 있는데 중국판은 그런게 없습니다.
앱스를 사용하든 말든 일단 설치된 앱은 무조건 홈 화면으로!! 정리를 위해서는 또 한 번의 작업을 거쳐야 하는 거죠!
어떤 식으로든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들과 다르게 사용자의 추가 액션을 요구하는 스마트폰이라면 아무래도 꺼려할 수 밖에 없는 건 당연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중국 스마트폰을 우리 나라에서 직구를 해서 사용하게 된다면 그 낯선 UI에 익숙해지는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고, 그 반대로 국내에서는 극찬하는 삼성 익스피리언스는 점유율을 잃을 만큼 잃어버린 지금 상황에서 중국 사용자들에게는 어필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장점도 분명히 있다!! |
중국 제조사들의 UI도 이제는 사용하는데 충분합니다. 간혹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고도 하던데 넥서스 등의 AOSP와도 문제가 되던 국산 앱들과의 충돌 정도 외에는 별다른 불편함이 못 느껴봤구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업력의 차이라고 봐야할, 세부적인 사용자 편의 기능들은 삼성 익스피리언스가 앞서는 부분들이 꽤 있습니다.
특히 설정 → 유용한 기능에 포함되는 여러 스마트 기능들이 그 대표격이라 할 수 있겠구요. 이 부분만큼은 실사용에서도 꽤 편한지라 이번에 다시 갤럭시 A9 스타를 사용해보면서 조금 부러운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갤럭시s8 시리즈부터 물리 홈버튼은 포기, 베젤리스 & 소프트키를 도입한 삼성이죠.
화면 비율이 달라지면서 기존의 소프트키로는 사용이 불편할 때가 꽤 있는데요. 갤럭시s8 또한 사용을 하다가 모든 조작은 하단의 홈버튼으로만 이루어지는게 상당한 불만이었구요.
중국 스마트폰들은 이미 작년말, 그리고 올 상반기부터 이러한 부분들은 제스쳐 기능들을 순정에 탑재해서 사용성을 좀 높여오고 있는데 삼성 또한 있습니다!
지난 6월 경부터 나온 걸로 확인이 되는 원 핸드 오퍼레이션(One Hand Operation+)!
일단은 엣지를 가진 플래그쉽에 사용이 먼저 되기 시작한 걸로 보입니다만 평면인 갤럭시 A9 스타에서도 별다른 문제 없이 동작이 되구요.
6.3인치라 더더욱 액정이 큰 갤럭시 A9 스타에는 없어서는 안 될 완소 기능? 그 정도의 위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작방법이야 어차피 제조사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좌우 스와이프를 기본으로 이용하고 있으니 누가 사용을 하더라도 손쉽게 적응도 가능할 테구요.
별도의 추가 앱으로 설치가 되면서도 자동으로 시스템 앱 권한도 획득을 하는 듯 하고! 아직 인식 범위를 넓게 잡으면 샤오미의 풀스크린 제스쳐보다도 인식율은 살짝 떨어지는 듯 하지만 그래도 큰 불편함은 없어 보이네요!!
단순히 비싸서 안 팔리는 건 아닌 거 같다!! 우린 상관 없고~ |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MIUI를 위시한 중국 제조사 UI를 사용할 때도 이 정도로 짜증이 나진 않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중국 UI를 사용하다가 작년 갤럭시s8이나 LG G6를 사용할 때에도 전혀 문제 없었구요.
그럼에도 중국판 삼성 익스피리언스는 그리 편하게 와닿진 않네요. 처음 사용 시작할 때가 무척 불편해요!!
삼성의 대표 서비스이건 말건 중국에서는 사용되지 않을 서비스가 홈 화면에 바로 보이고, 앱 설치를 하려해도 갤럭시 앱스에 없으면 또 다른 앱 마켓을 설치해서 사용을 해야하고, 뭘 해볼려면 화면 전체를 덮어서 몇 단계 확인을 거쳐야 하는 안내들!
우리 나라에서 정발한 갤럭시 A8 스타가 별다른 반향을 얻지 못하는 건 다른 이유인 걸로 생각이 되지만 중국은 단순히 가격만의 문제는 아닌 걸로 생각이 되네요. 개인적인 추측일 뿐 이지만 말이죠!
물론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첫 며칠 간 불편한 거겠지만 사람과의 관계도 그렇듯이 첫 인상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중국 스마트폰들과는 다른 삼성만의 사용자 경험을 줄 수 있었다면 지금과 같은 점유율 하락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겠죠. 그렇지만 차별성은 커녕 오히려 현지화 부족과 사용이 불편한 부분들이 눈에 띄는데, 그리고 이 상황에서도 가격은 2배 이상인데 점유율이 올라가면 더 이상한 상황 아닐까 싶은데요.
구글이 중국에서 철수해서 삼성이 어려워졌다는 얘기들도 있습니다만 구글은 2010년에 이미 중국에서 철수를 했죠. 삼성은 2014년까지 어느 정도 점유율을 유지 했었구요. 그 둘이 무슨 상관 관계가 있을런지요?
이 불편함을 넘어서니 그 때부터는 조금 달라지긴 하던데요. 오히려 우리가 사용하기에는 앱 설치할 때마다 올라오는 권한 설정 외에는 중국판이라 하더라도 또 그리 크게 불편하지 않을 듯 하구요.
어차피 우리가 사용을 하게 된다면 앱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설치를 할 거라 단순히 앱 관리가 강화된 삼성 익스피리언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거 같구요.
조금은 익숙해진 지금 느낌으로는 정발 갤럭시에 탑재된 익스피리언스 보다는 오히려 이 중국판 익스피리언스가 저에는 잘 맞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이 부분은 성능과 연관되는 부분도 있어 차후 차근차근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네이버 리퍼비쉬팩토리 포럼의 "개인 블로그 시즌 4" 행사를 통해
기기 대여와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고 작성된 글임을 알립니다.
그렇지만 블로거 육성 & 지원이라는 행사 취지에 따라
포스팅은 일체의 간섭도 없이 제 소신껏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