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등의 사용에는 New 기어 VR만 가지고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했지만.. 기왕에 체험해보기로 마음 먹었으니 게임까지 제대로 즐겨보려고 블루투스 컨트롤러를 구매해보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에 이 컨터롤러만 판매중인 걸 확인했습니다만.. 국내서는 삼성 서비스센터에 예약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더군요.. 1588-3388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 스마트폰 상담 코너에서 예약을 했구요.. 이틀 정도 후에 제가 지정한 서비스센터에서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41,500원...!!
아마존에서는 $27 정도에 판매중이던데.. 혹시 합배할 물품이 있으신 분이라면 아마존에서 구매하시는게 유리하실 수도..!!
(이 글을 쓰고 난 후에.. 우리 나라 오픈마켓에도 판매가 되기 시작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절대 판매될 일 없다더니.. 하.....)
서비스 파트로 판매가 되다 보니.. 별도의 패킹없이 자재 상자(?)에 담겨져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상자 안에 에어캡으로 다시 포장이 되어 있구요...
기어VR 본체 우측에 터치패드와 버튼 등이 다 옮겨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죠.. 거기다 게임 등에 사용하도록 자이로 센서 정도는 탑재가 된 걸로 보입니다...
앞쪽 하단에는 게임에 사용되는 트리거가 있구요...
블루투스 연결 방식이다 보니 전원이 필요하겠죠...? AAA배터리 2개가 들어가고(미포함).. 배터리 홀더 뒤쪽으로 스트랩을 걸 수 있는 고리가 보입니다.. 올해 출시된 "Gear VR with Controller"에는 컨트롤러용 스트랩 포함이구요.. 헤어밴드 또한 이 컨트롤러를 장착할 수 있는 밴드라고 하네요...!! 기능상으로는 차이가 없습니다만 역시 이런 악세사리에서 차이가..!!
배터리를 넣고.. 스트랩은 가지고 있던 여분(?) 스트랩을 걸어서 사용준비 완료..!!
배터리가 들어가면 컨트롤러 하단의 LED가 빨간색/녹색/파란색으로 점멸하면서 페어링 대기 모드가 됩니다... 갤럭시S 시리즈에는 퀵 커넥트가 들어가 있어서 별도의 액션 없이도 자동으로 검색이 되고 등록하라는 알림을 띄우더군요.. ^^
페어링 후 사용할 때는 녹색 LED가 들어와있구요... 별도의 전원 On/Off 모드는 없고 기어VR 조도 센서를 이용해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전환이 된다고 하네요...!
갤럭시S8과 연결이 되니 펌웨어 업데이트가 한 번 진행이 되었구요... 기어VR에서는 프리젠테이션 할 때 레이저 포인터를 사용하듯이 디스플레이 되더군요.. ^^
제가 New Gear VR을 4만원 정도에 구매를 했으니.. 이 블루투스 컨트롤러가 더 비싼 넘이 되어버렸는데요... 확실히 본체를 가지고 컨트롤 하는 것 보다 편하긴 합니다...
그리고 New Gear VR을 갤럭시S8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하나가 더 필요합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도 갤럭시노트7과 같이 출시된 제품이라 Type-C 어댑터가 포함이 되어 있지만.. 사용해보니 스크린이 한쪽으로 살짝 밀리는 현상이 있더군요... 왜일까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만.. 클량에 올린 VR 개봉기에 muro님께서 갤럭시S8에는 Type-C 어댑터를 바꿔줘야 한다는 정보를 주셨네요...!! 이 역시도 삼성 서비스센터에 예약 후 구매..!!
제가 구매한 컨트롤러와 마찬가지로 자재 박스에 담겨서 판매가 되고 있구요.. 가격은 6,500원 입니다...!!
외형은 크게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긴 합니다만...
내부 색상이 변경이 되었구요...
그 외에도 스마트폰 거치 공간도 조금 더 깊어졌습니다... 왼쪽이 이번에 구매해온 Gear VR with Controller에 들어가는 Type-C 어댑터구요.. 오른쪽이 New Gear VR에 포함되어 있던 어댑터 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노트FE는 VR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니 이 어댑터는 무용지물이 되는 거죠.. 처음 New 기어 VR 구매할 때 이 어댑터 포함여부를 판매자에게 확인까지 했었구만.. ㅠ.ㅜ
스마트폰 장착하는 부분 외에는 차이가 없기 때문에 장착 & 사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시 갤럭시S8을 연결해보니 화면이 밀리는 현상 또한 사라진 게 맞더군요.. ^^
기어VR보다는 컨터롤러와 어댑터 구매하는데 돈이 더 들어가버렸는데요.. 이럴 꺼면 중고나라에 올라오는 Gear VR with Controller를 구매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ㅠ.ㅜ
아무래도 본격적인 차이점은 게임 할 때 체감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요즘 기온이 너무 높아서 아직 제대로 사용을 해보진 못하고 있는데요...
가격이 가격인 만큼 저가형 VR과 번들로 나오는 블루투스 리모콘을 쓸 때와는 전혀 다른 사용성이 마음에 듭니다..
조만간 에어컨을 빵빵하게 좀 틀던지.. 아니면 좀 서늘한 날을 노려서 제대로 체험을 해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