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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모바일 제품들에 대한 소소한 리뷰 by ruinses@gmail.com

필름 카메라로 찍으면 무조건 빈티지 감성? 그건 오해 아닌가....!?

  • 2026.04.03 12:26
  • 살아가는 이야기/35mm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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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미러리스, 풀프레임 DSLR까지 가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필름 카메라 사용 기간이 익숙해서인지 스마트폰이나 미러리스로는 딱히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 기술의 발전으로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문제일 수도 있을 텐데요.

너무 쉽게 촬영하고 쉽게 버려지는 디지털 사진의 특성상 예전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처럼 애착을 느끼지 못해서일 수도 테고요.

다시 필름 카메라를 꺼내든 건 분명히 개인적인 이유이고요.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는 개인적인 이유에 앞서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빈티지 감성이라는 건 오해라는 점부터 잠시 짚어볼까 합니다.

 

 

 빛 바랜 사진, 요즘 필카 생각하면 보통 이런 이미지일 듯??

 

요즘 필름 카메라 감성이라고 떠드는 사진들, 어딘가 빛바래고 칙칙한 느낌에 노이즈도 조금 끼어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사진들이 대부분입니다.

마치 아래 사진처럼 말이죠!

2004년 4월 초 변산반도 채석강 일몰 / 현상 2004, 필름 스캔 2015 / Canon EOS 5 / Kodak GOLD 100

2004년 4월경 변산반도 채석강에서 일몰을 촬영해 본 사진, 아무래도 역광이다 보니 캐논 EOS 5의 자동 노출로는 제대로 촬영이 되지 않은 사진입니다. 즉, 노출 실패인 거죠!

거기에 2004년에 촬영하고 현상했지만 2015년에야 필름 스캔을 했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여러 필름들이 있지만 유독 이 롤만 보관 상태가 나빠서 노이즈가 낀 것처럼 스캔이 되었을 뿐입니다.

저와 비슷한 세대, 그리고 요즘 젊은 분들이라면 부모님들 앨범을 보면 이런 느낌을 주는 사진들이 꽤 있긴 할 텐데요.

앨범 속에 있는 사진들은 아무리 잘 보관되어 있었다 하더라도 수십 년이 지나면서 사진 자체가 변색이 되어버렸다고 봐야 할 테고요.

비교적 최근에 필름 카메라로 촬영을 했다는 사진들이 저런 정도의 느낌을 주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만 그런 경우에는 조명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이미지 프로세싱으로 결과물을 보여주는 디지털카메라와는 다르게, 필름 카메라는 필름의 감도는 물론이고 조리개 조절과 셔터 속도로 만들어내는 노출이 전부이기 때문에 노출 부족 등의 설정 실패로 인해 이런 사진들이 나온다고 봐야 할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유통기간이 지난 오래된 필름으로 촬영을 해도 이런 빛바랜 사진들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유통기간이 지난 필름의 경우에는 사진을 촬영하면서도 통제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칙칙한 사진이라도 나와주면 다행, 아예 아무것도 촬영되지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그런 걸 필름 카메라 감성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죠!

거기에 자칫하단 소중한 추억을 날려버리는 건 덤일 테고요.

물론 필름 카메라가 주로 사용되던 시대에는 필름을 날려먹는 것도 추억의 일부분이긴 했지만 지금 그런 감성까지 요구한다는 건 좀 무리죠!

 

 

 제대로 촬영되고 현상된 필름 카메라 사진, 디지털 카메라 안 부러울 걸!?

 

스마트폰 카메라는 조금 예외로 생각을 해야 합니다만 디지털카메라의 레퍼런스는 어디까지나 필름 카메라입니다.

그래서 지금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하는 대부분의 사진들은 필름 카메라로도 촬영이 가능하다는 거고요.

1997년 11월 1일, 영주 부석사 / 현상 1997, 필름 스캔 2015 / Minolta Dynax ⍺7xi / Kodak GOLD 100

디지털카메라,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해 조금 심심해 보일 수는 있을지언정 사진 품질에서만큼은 필름 카메라가 디지털 장비들에 뒤쳐질 이유는 없습니다.

거의 30년 전에 촬영을 하고 20년 정도가 지난 다음 필름 스캔을 했지만 필름 보관 상태가 괜찮아서 그때의 느낌이 고스란히 남아있고요.

2004년 4월 초 변산반도 내소사 홍매화 / 현상 2004, 필름 스캔 2015 / Canon EOS 5 / Kodak GOLD 100

억지로 무언가를 강조하려는 의도된 촬영이 아니라면 그때 그 느낌 그대로를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그대로 전달해 주는 것이 필름 카메라라고 보셔도 좋을 겁니다.

오히려 요즘 스마트폰들로는 이런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어려워요.

손톱만 한 렌즈와 센서, 그리고 개방된 조리개라는 하드웨어 한계를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은 제조사별 이미지 프로세싱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Ai까지 가미되면서 저 붉은 홍매화를 더 빨갛게 만드는 것이 보통이라서 말이죠.

이런 부분들 때문에 필름 카메라 사진이 조금 칙칙하고 빛바랜 느낌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너무 과도한 기술의 개입은 나중에 우리의 추억도 훼손시킬 수 있으니까요.

 

 

 기억을 곱씹을 시간을 주는 필름 카메라, 한 번쯤은 경험해보시길!

 

결과물로는 현시대 디지털 기술에 전혀 꿇릴 것이 없는 필름 카메라이지만 편의성에서는 넘사벽이라 무조건 추천을 하기에는 또 무리가 있습니다.

카메라와 필름이 있어야 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난 이후에는 또 현상을 해야 하는 건 물론이고 같은 시간을 보낸 지인들과 나누기 위해서는 현상된 필름을 다시 사진 인화를 하든 스캔들 하든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 필름 카메라이니까요.

그리고 들이대면 바로 초점을 잡는 요즘 디지털카메라와는 다르게 AF라고 해도 느린 것이 필름 카메라이니 조금 답답하기도 할 테고요.

그렇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초점을 잡는 시간 동안 같이 시간을 보내는 지인이 되었든 풍경이 되었든 우리 뇌리에 각인이 되고, 필름 현상을 맡기고는 사진이 어떻게 나올까 다시 추억을 되새기고 현상이 된 이후에는 지인들과 다시 사진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추억을 또 곱씹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추억을 곱씹다 보니 예전에 필름 카메라를 사용할 때의 추억이 머릿속에 더 깊이 남아있는 거기도 할 테고요. 지금 다시 필름 카메라를 꺼내드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필름 카메라라고 해서 무조건 빈티지 감성의 사진을 남긴다는 건 오해이지만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한 번 정도는 경험해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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