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용자들의 가장 큰 숙원이던 애플페이는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몇 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아직은 제한적인 카드사에 제한적인 사용처라 애플페이는 그리 큰 반향을 얻는 것 같진 않은데요.
저 역시도 출시 초기 카드 등록 후 편의점에서 한 번 사용해 본 후로는 애플페이로는 딱히... 편리한 건 사실이지만 다른 페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얻을 수 있는 혜택들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니 아무래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애매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이 문제는 시간이 지날 수록 애플페이 등록이 가능한 카드사와 결제 가능한 가맹점들이 늘어날 테니 자연스레 해결이 될 테고요!
애플페이만큼이나 사용자들이 아이폰에 원하는 기능이 바로 통화 녹음, 애플이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에서 주에 따라 통화녹음이 불법인 곳이 있어서인지 아이폰에는 통화 녹음 기능 자체가 탑재되어있질 않은데요!
통화 녹음 기능이 없는 건 물론이고 음성 메모나 동영상 촬영 중에도 전화가 오면 음성이 녹음되는 기능들은 당장에 비활성화되어 버리는 경험은 아이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있을 겁니다.
어떤 분들은 애플 워치로 통화를 하면서 아이폰으로 녹음을 하기도 한다지만 너무 불편할 건 당연한 걸 테고요.
블루투스 녹음 장치 등 외부 장치를 활용해서 통화 녹음을 하는 것이 그나마 현실적인 방법인데 그중에서는 작년 소개해드리기도 했던 매그모라는 통화 녹음 기기가 그나마 가장 진보된 방식으로 통화녹음이 가능한 장치였다고 생각됩니다.
통화 녹음이 필요한 때라면 아이폰 뒤에 부착해서 토글스위치만 올리면 바로 녹음이 되어버리는!
녹음 품질은 안드로이드 기기에 비할 바는 아니었지만 여러 아이디어 기기들 중에서는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했는데요.
그렇지만 통화 녹음을 할 때마다 토글스위치를 작동해야 한다는 점은 자동 통화 녹음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대비 불편할 수밖에 없었고요.
(물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 하더라도 일부 제조사 기기들만 자동 통화 녹음이 가능합니다. 구글의 순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전화 앱에서 통화 중 녹음을 한다는 내용을 상대방에게 고지하고 수동으로만 통화 녹음이 가능하죠!)
작년에 리뷰했던 매그모는 체험단으로 수령한 제품이라 가격에 대해서는 논란이 조금 있었던 걸로 있지만 가격 문제를 제외하고 제품 자체의 효용성이 높다는 건 대부분의 의견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출시 1년 정도가 지난 시점, 작년에 제품을 출시하고 여러 피드백을 반영해서 2세대 제품이 다시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펀딩 사이트인 와디즈를 통해서 지난주부터 프리오더가 시작이 되었는데요.
이번 2세대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1세대에서는 녹음 후 케이블을 연결해서 파일을 전송하는 방식이었던데 반해 전용 앱이 추가되어 통화 시 자동으로 통화녹음을 지원하고, 녹음 후 별도로 매그모에 연결하지 않더라도 바로 녹음 내용 확인이 가능해졌다는 점을 겁니다!
여기에 라이트닝 포트가 아이폰 15 시리즈를 의식한 건지 USB-C 포트로 변경이 되었고, 받아쓰기 기능 등 안드로이드에 도입된 대부분의 기능들을 이번에 추가된 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안내가 되고 있는데요.
단순히 녹음만을 생각한다면 1세대 제품도 괜찮았지만 여러 부가 기능이 추가되면서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2세대, 매그모 프로의 장점이 될 걸로 보입니다!
와디즈라는 펀딩 사이트가 안 좋은 소문이 많아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이용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요.
이번 매그모 2세대 프리오더를 위해 부득불 가입을 해야 했고요.
빠르게 구매하신 분들은 9만 원대에 구매를 하셨다고 합니다만 저는 소식을 듣고 접속하니 117,900원의 슈퍼얼리버드가 가장 저렴한 가격이라 첫 가입 만원 할인을 받고 107,90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자주 사용하진 않았지만 1세대만 하더라도 꽤 요긴한 제품이라는 생각이었는데요.
여기에 각종 부가기능이 탑재되어 안드로이드 부럽지 않은 자동 통화 녹음이 가능할 거라 생각되니 그리 큰 고민은 없었고요.
추석이 지나고 10월 중순에 배송이 될 거라고 하는데 제품을 수령하면 1세대와의 통화 품질 등 차이점과 새로운 기능들의 편리함에 대해서 다시 한번 소개해드릴 듯싶네요!
요즘은 어떤 제품을 구매하든 언제 도착할지 알 수 없는 예약 구매가 대부분이 되어서 조금은 답답하기도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기다리는 수밖에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