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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모바일 제품들에 대한 소소한 리뷰 by ruinses@gmail.com

가성비 중국 스마트폰의 역습(?), 구매할 때는 저렴해도 수리비는 배보다 배꼽?

  • 2022.08.23 00:00
  • 모바일(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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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면 우리나라 스마트폰이나 중국 스마트폰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 만큼 크게 차이가 난다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차이를 느낀다면 그건 익숙한 UI를 버리지 못해서, 또는 각 제조사 고유 기능을 사용하질 못해서 정도일 테고요.

특히나 우리나라 사용자들이 생각하는 안드로이드는 구글의 순정 안드로이드와는 많이 동떨어진 특정 제조사 UI일 뿐이라 더더욱 다른 제조사 스마트폰에 적응하는 걸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 차이를 일찍 깨달은 분들은 더 탁월한 성능에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해외 스마트폰, 특히 2010년대 중반부터 급격히 품질이 올라가기 시작한 중국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을 볼 수가 있는데요.

소프트웨어 차별점을 가지기 힘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다 보니 하드웨어 스펙 경쟁에 몰입하게 되고, 이제는 중/저가형 제품들에까지 플래그쉽에나 탑재되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것이 보통인 시절이 되어버렸습니다.

작년 초, 홍미노트 10 프로에 삼성 AMOLED가 탑재가 되는 것을 보면서도 당장 사용하기엔 좋을는지 몰라도  혹시 모를 파손 등의 고장 상황에서는 치명적일 수도 있겠다 생각이 되었었는데요. 전 세계 인플레이션과 맞물려 스마트폰 OLED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작년의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듯합니다!

 

 

 플래그쉽이라면 너도나도 삼성 AMOLED, 수리비는 40만원??

 

제조사마다 사정은 조금 다르지만 중국 스마트폰에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기 시작했던 건 2017년~2018년 경부터였습니다.

당연히 플래그쉽들 위주로 먼저 탑재가 되었었고요.

이전까지 사용되던 IPS LCD 대비 가벼운 무게와 두께, 그리고 저전력으로 제품 디자인에도 큰 영향을 주는 부분인 만큼 제조사는 물론이고 사용자로서도 특별히 거부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60Hz에 FHD 정도의 해상도를 가진 AMOLED는 파손 등 고장이 발생을 하더라도 수리비에 대한 부담도 IPS LCD 대비 그리 큰 편은 아니었는데요.

여기에 플래그쉽에는 측면 엣지와 고주사율, 그리고 고해상도까지 갖춘 삼성 AMOLED가 탑재되기 시작하면서 스마트폰의 평균 가격 자체가 크게 인상이 되기도 했지만 고장 발생 시 수리비 역시도 어지간한 중급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한 대와 맞먹는 가격으로 올라가버린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2년전 출시된 원플러스 8 프로, 액정 수리비는 30만원 중후반대

특히 2년 전,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하던 각 제조사의 플래그쉽 기준으로 현재 액정 수리비는 30만 원대가 기본인 시절이 되어버렸고요.

(라인업에 따라 중국 OLED나 호환 LCD 사용이 가능한 모델의 경우에는 많이 저렴합니다)

이 액정 수리비는 지금 최신 스마트폰들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큰 차이를 보이진 않습니다.

2년 전 플래그쉽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아직도 괜찮은 성능에 계속 사용을 하고 싶더라도 액정이나 메인보드 고장이 발생하면 부득불 기변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는 거고요.

출시된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스마트폰의 중고 시세, 즉 잔존 가치는 계속 내려가지만 수리용 부품이나 수리 공임은 더 올라가는 상황이 되어버리니 체감 수리비는 더더욱 올라갈 수밖에 없는 거죠!

물론 삼성 갤럭시나 아이폰의 경우에도 비슷한 수리비가 책정이 되어있지만 삼성의 경우에는 고장 난 액정 반납 시 일정 금액이 할인되면서 수리비가 할인이 되기 때문에 체감 수리비는 그리 높지 않지만 그 어떤 할인도 생각할 수 없는 해외 스마트폰, 중국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수리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나마 호환 LCD가 존재하는 중/보급기, 플래그쉽은 호환 액정도 없다!

 

중국 제품이니 순정 수리용 부품 외에 호환 부품을 사용하면 되겠다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중/보급기, 그리고 플래그쉽 라인업이지만 일부 하위 제품의 경우에는 LCD 또는 중국 브랜드의 OLED 디스플레이가 판매가 되기도 합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되는 샤오미 호환 액정들, 중/보급기는 AMOLED로 출시되어도 호환 IPS LCD 사용 가능

현재 홍미노트 10 프로의 액정 부품 가격이 100달러 이상(농담 아니고 사실입니다)이, 가성비 플래그쉽인 포코 F3의 액정 가격이 150달러 이상인데 호환 액정이 20~30달러 선이라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은 분명한데요.

그렇지만 이렇게 호환 LCD를 사용할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 각 제조사의 메인 플래그쉽 라인업은 처음 탑재되었던 디스플레이와 같은 디스플레이가 아니라면 아예 사용 자체가 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떤 분들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액정은 대부분 가품이라 얘기를 하지만 각 제조사 프로 라인업 이상의 스마트폰들은 호환 액정이 아예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짝퉁 논란 자체가 의미가 없고요.

비싼 수리비라 하더라도 수리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만 결정을 하면 그만이라는 거죠!

 

 

 그저 사용자가 조심하는 수 밖에! 구매할 때는 저렴해도 수리비는 저렴하지 않다!!

 

스마트폰을 새로 구매할 때는 가격대 성능, 라인업 무관하게 가성비가 뛰어난 것이 중국 스마트폰입니다.

그렇지만 완제품보다 수리용 부품이 비싼 건 어느 제조사나 마찬가지인 거고요.

시간이 흐를수록 스마트폰 중고 가격은 계속 내려갈 수밖에 없지만 스마트폰의 부품 가격은 오르지만 않으면 다행이기 때문에 구매비용 대비 수리비가 비싸게 느껴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공급 부족 때문인 건지 올봄 대비 스마트폰 수리 부품의 가격이 최대 50% 이상 인상이 되어버린 상황이고, 물가 상승으로 인해 수리 공임까지 올라가버린 상황이기 때문에 실제 수리 비용은 더더욱 올라갈 수밖에 없고요.

최선은 그저 사용자가 조심해서 사용하는 방법뿐이고, 혹시 고장 등으로 수리가 필요하다면 괜히 비용이 비싸다며 수리점에 짜증을 내지 마시고 직접 수리하시거나 다른 스마트폰으로 기변 하는 걸 고려하는 것이 나을 겁니다.

저도 사설 수리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사설 수리점 가격이 비싸다?

사용자들이 타오바오나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부품 가격이 검색이 가능한 상황에서 비싼 수리비를 책정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 시절이고요. 그저 누구나 알 수 있는 오픈된 가격에서 얼마 차이 나지 않는 가격에 공임 정도만 추가하는 것이 요즘 대부분 사설 수리점들의 운영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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