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역할이 끝났겠거니, 깨끗하게 닦아서 팔려갈 날만 기다리던 아이폰 XR!
급작스런 샤오미 미 10 프로의 전화 통화 불량으로 다시 꺼내고 보니 강화유리는 예전에 넉넉히 사둔 게 있다지만 급한 건 역시나 케이스입니다.
예비용으로 가지고 있던 케이스가 있었지만 그건 이미 지인에게 줘버렸고, 하나가 남는다는 걸 알지만 줬던 걸 다시 뺏아오는 건 아니라는 생각에 다른 케이스를 물색해 볼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렇다고 또 아무 케이스나 사려니 내키지 않고, 샤오미 스마트폰에 만족스럽게 사용하던 ESR 강화유리 케이스가 아이폰 XR용으로도 혹시 있을까 싶어 ESR 스마트 스토어에 들어가보니 역시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철 지난 모델이라 그런지 직구를 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저렴한 가격에 절찬리 판매 중?? ㅎㅎ
샤오미 스마트폰은 국내에서 판매를 하지 않기 때문에 직구를 해가며 사용을 해오고 있었는데 이 "미믹"이라는 네이밍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클리어와 블랙, 화이트의 세 가지 색상으로 판매 중이지만 아이폰 XR 블루를 사용해야하니 미믹 케이스 클리어를 선택했고요. ESR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할 때마다 빠른 배송에 놀라지만 이번에도 역시 월요일 발송이 되어 화요일 무사히 수령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받아보고 나니 지금은 무료배송에 전체 금액으로는 오히려 더 저렴해졌다는 건 안 비밀 ㅠㅜ)
책상을 뒤져보니 언제 구매했는지 알 수도 없는 아이폰 XR 맥세이프(?) 케이스가 하나 나와서 급하게 사용을 하고 있긴 했었는데요.
역시나 싸구려 케이스는 어쩔 수 없는 것이 맥세이프가 있어도 악세사리만 사용이 가능할 뿐 무선 충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주문해뒀던 ESR 미믹 케이스가 더욱더 기다려졌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PC 재질 케이스는 처음 사용할 때는 깨끗해 보일는지 몰라도 곧 여기저기 상처가 날 수 밖에 없는데 반해 ESR 미믹 케이스는 후면이 9H 글래스 재질이라 이런 부분에서는 자유롭다고 할 수 있고요.
아이폰 8 시리즈부터 무선 충전이 채택되면서 글래스 인클로저를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 순정의 유리 감촉을 느끼는 데에도 ESR 미믹 케이스 같은 글래스 케이스가 조금 더 나을 수밖에 없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PC재질이나 TPU 보다는 살짝 무겁다는 정도이지만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정도이고요!
버튼부 역시도 정확하게 가공이 되어있고, 카메라 쪽으로도 높이가 살짝 높은 건 물론이거니와 가장자리에 별도의 가공이 되어있어서 아이폰 XR을 어디에 놓아두더라도 카메라가 손상이 될 일도 없어 보입니다.
샤오미 미 10 프로에도 같은 케이스를 직구해서 사용 중이라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 기대 이상이고요!
프레임 TPU 역시도 다른 브랜드 케이스보다 황변이 늦게 오는 편이라 한 동안은 잊고 잘 사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아이폰 XR을 쭉 사용할 거라면 하나 정도 더 구매해둬도 좋겠지만 또 언제 다른 폰을 들게 될지 몰라서 추가 구매는 망설이고 있는데요.
상황을 좀 봐야겠지만 사용을 하지 않더라도 다음에 판매할 때 같이 드리면 되는 거니 할인할 때 하나 더 사둬도 괜찮지 않을까 자꾸 지름신이 오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