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있었던 애플 신제품 발표!
늦게 시청을 하기도 했었지만 Apple Silicone M1을 탑재한 새로운 아이패드 소개에 넋이 나가서 다른 제품은 전혀 기억이 나지도 않는데요!
이번 4월 발표에서 AirTag(에어태그)라는 분실 방지용 악세사리 역시도 발표가 되었던 모양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정식 출시가 되고, 다음 달부터 배송이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정식 출시 제품을 구매할까 하다가 큐텐에 큐코인이 조금 모여있어서 코인도 털어버릴 겸 6만 원 정도 더 추가해서 홍콩판으로 지난주 주문해서 일주일 정도만에 수령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애플 에어태그는 하나씩 낱개 판매도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하나로는 조금 부족하겠다 싶어서 4 Pack으로 구매를 했구요.
이런 악세사리류는 홍콩판을 구매하더라도 글로벌 워런티라고 알고 있으니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별 문제없을 테고, 그저 빠르고 저렴하게 구매하면 그만인 겁니다!
500원 동전보다 조금 더 큰 크기의 AirTag, 필름이 건전지 절연까지 하고 있는 건지 뻑뻑하던 필름을 벗기자마자 "뾰로롱"하는 효과음(위 영상 참고)과 함께 근처에 있던 아이폰에 AirTag를 연결하라는 알람이 오는 걸 볼 수 있었는데요
에어팟을 사용해본 분들이라면 익히 아는 방식일 테고, 이런 간단한 연결 방법이 애플 제품의 장점 중 하나이기도 하죠!
연결을 누르면 어디에다 AirTag를 달아둘 건지, 애플에서 많이 사용될 항목을 미리 설정해둔 것이 보이구요.
항목 지정 후 AirTag와 애플 ID를 연동하는 정도로 AirTag의 설정은 모두 끝이 납니다.
AirTag의 정확한 위치 찾기는 아이폰 11 시리즈 이후 기종들만 가능하다는 점은 참고하시구요. 사운드 재생(효과음은 영상 참고)까지도 가능하겠지만 지도에서 경로 가져오기는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한 기능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AirTag 설정 후 사용은 "나의 찾기" 앱의 "물품" 메뉴에서 하게 되는데요!
사운드 재생과 위치 찾기가 기본이고, 근처에 AirTag가 없다면 분실 모드를 활성화해서 아이폰을 잃어버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AirTag를 타인이 사용하는 걸 방지하는 것도 가능하구요.
만약 AirTag의 습득자가 아이폰 사용자라면 마찬가지로 "나의 찾기" 앱을 실행해서 하단의 "찾은 물품 식별" 메뉴를 클릭하고 AirTag를 NFC로 인식하면 AirTag 소유자가 남긴 메시지나 연락처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도 가능한 건지는 잘 모르겠구요!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아무래도 인식률이 떨어지는 것 같던데요!
5m 이내에서는 AirTag까지 남은 거리가 표시되고 3.5m 이내로 접어들면 AirTag가 위치한 방향까지 화살표로 알려주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자동차 키와 에어팟 프로에 부착해서 사용을 해볼 생각인데요!
이런 악세사리는 처음이라 개당 38,000원이라는 가격만큼의 효용성이 있을는지는 스스로도 의문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당장에 나가야 하는데 키도 없고 에어팟 프로도 안 보이고! 황당했던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그런 일은 없을 거라 보구요.
집사님들은 주인님 목에 걸어두면 짱박힌 주인님 찾는데도 꽤 유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기도 하네요!
다만 AirTag가 38,000원인데 애플 공홈 키링은 가장 저렴한 녀석이 45,000원?????
맥북 에어 M1 덕분에 마진 쿡에 대한 원망이 거의 다 사라졌었는데 그 원망이 다시 되살아나려고 합니다! 진짜 얼마나 해 먹으려고 하는 건지요!!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