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직구를 시작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올해만큼 배송대행을 많이 이용했던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2020년 3월부터 이용을 시작한 포스트팀, 올해만 스물 하고도 세 번째 배송대행인데요.
지금은 주문을 한 제품들도 없으니 이번 배송대행이 2020년을 마무리하는 배송대행이 되겠네요!
지난 쌍12절 할인에 힘입어 겨울철 옷가지들과 필요한 악세사리들을 조금 더 구매를 했는데요.
지금 포스트팀 까페를 보니 배송 요청에서 진행이 너무 지연되는 것 같던데, 다행히도 전 그전에 잘 도착을 해서 이틀 정도만에 배송비 계측과 함께 선적이 되었습니다.
옷가지들이 있다보니 무게는 4.80Kg, 별다른 옵션 요금 없이 배송대행비는 16,000원이 측정이 되었는데요. 등급 할인과 블로그 후기 쿠폰을 이용해서 10,360원에 결제를 마쳤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11월부터 포스트팀이 내건 당일통관, 이번에도 역시나 지연이 되었는데요.
연말 물량이 늘어나서인지 입항 후 익일 통관도 되질 않고, 이틀이 지나서야 겨우 통관이 되었네요! 내년에는 당일 통관 기대를 해봐도 되는 건지 어떤 건지... 한 번도 당일 통관을 경험해보질 못해서 말이죠!!
통관도 통관이지만 요즘 CJ대한통운 배송도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다른 제품들은 모두 허브에 묶여있었음에도 포스트팀 배송대행 건은 의외로 익일 도착을 해버렸구요.
이번에는 칼빵 방지를 위한 간지도 보이고, 별도 포장 보완한 모습은 보이질 않지만 주문한 제품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는 모습이 보기엔 좋네요!
사용하던 숄더백이 낡아버려서 눈에 띄는 제품으로 하나 구매를 해봤구요. 아이패드 프로 3세대가 들어갈까 어쩔까 싶었지만 아주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그리고 앞서 구매했던 트레이닝복 하의와 후드도 하나씩 추가로 더 구매를 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올겨울 한철 입는다 생각하면 한 벌에 약 1만 원, 상당히 괜찮은 가격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지금 진행 중인 전원 통합 프로젝트를 위한 USB to DC 케이블과 오랜만에 애플 워치 악세사리도 구매를 해봤구요.
지난번에 구매한 옷들이 막 입기에는 좋지만 저렴한 탓인지 보푸라기가 심해서요! 타오바오 추천 보푸라기 제거기도 구매를 했습니다.
아이폰 12 시리즈에 테스트해 볼 MagSafe 자석을 구매를 해봤는데요. 이 녀석은 잘못 사용하면 아이폰에 무리가 갈 정도로 자성이 강해서 실제로 사용을 할 일이 있을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올 한 해 배송대행을 이용하면서 배송 지연 외에는 큰 문제는 없었다 생각이 되는데요.
이번 배송대행은 드디어 문제가 하나 터지고야 말았습니다.
MagSafe 충전 애니메이션이 보고 싶어서 호환 충전기를 구매했는데 이 녀석이 불량!! ㅠㅜ
판매자에게 문의를 하니 돌려보내 줘야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다고 해서 결국 포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보통 해외에 있다 그러면 환불로 진행을 해주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번 판매자는 좀 깐깐했던 게 아닌가 싶구요.
교환을 안 해주겠다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판매자들과 마찬가지로 불량 제품 회수 후 처리를 해주겠다는 거니 판매자를 원망하기 뭐한 그런 상황이 되어버린 거죠! 그저 안타까울 뿐!! ㅠㅜ
올 한 해 여러 가지로 할인을 많이 받았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 할 걸로 보이네요! ㅡ.ㅡㅋ
어찌어찌 1년이 지나간 것 같은데요.
새해에도 포스트팀과 같이 알뜰한 직구 이어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