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중국 직구의 시작은 역시 포스트팀입니다!
타오바오 장바구니는 여전히 그득 담겨있지만 당장 구매할 만큼 흥미를 끄는 제품은 없었는데요.
새해가 되자마자 징동(Jd.com)에서 예약 판매가 시작된 제품이 있어서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서 타오바오에서도 몇 가지 같이 주문을 해봤습니다.
가능하면 면세 한도 꽉꽉 눌러담아서 주문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번에는 굳이 채우고픈 마음이 들지도 않았는데요.
덕분에 15개 품목에 무게는 1.4Kg, 포스트팀 배송대행비는 9,000원이 책정이 되었고 작년에 비축해둔 쿠폰과 등급 할인으로 결제금액은 3,640원에 불과했습니다! ㅋ
무척이나 저렴한 편인데요.
배송대행 신청한 제품들 중 마지막 제품 도착이 일요일이었지만 배송비 계측은 수요일, 당일 통관을 내세우는 포스트팀이지만 금요일 입항한 신청 건은 월요일에나 통관이 되면서 여전히 중국 내 택배 이동 기간보다 배송비 계측이 더 오래 걸리는 포스트팀이었습니다.
간단한 소품들 위주라 박스는 무척 자그마했구요.
저 작은 박스 안에 제품들이 꽉 들어차서인지 칼빵 방지용 간지가 먼저 보이고, 그 아래쪽에 주문한 제품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었습니다.
얼마 전 레드미 사운드바를 구매대행으로 구매해서 잘 사용 중인데요.
블루투스 연결로 사용 중이지만 AUX(3.5mm)로 사용도 해보고 싶어 연결을 위해 AUX 케이블들을 길이별 용도별로 몇 가지 구매를 했구요.
타오바오에 주문해서 배송대행을 하기보다는 알리에 주문을 하려던 케이블들이지만 아무래도 배송대행이 빠를 것 같아 포스트팀으로 신청했더니 이제는 알리와 배송 기간 차이도 나질 않는 것 같네요! ㅡ.ㅡㅋ
그리고 홈 IoT 입문에 사용되는 Sonoff 스위치 2개와 샤오미 블루투스 무선 스위치 2개도 구매했는데요.
Sonoff는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되는 그 Sonoff는 아닙니다!
알리에서 구매해도 되는 걸 타오바오에서 직구한 이유가 있구요. 샤오미 무선 스위치는 이 Sonoff 스위치를 보조해주는 역할(더더욱 미궁 속으로?)입니다. 이 제품들은 실사용을 좀 해보고 다시 후기를 남길 예정이구요.
아이폰 12 시리즈 리뷰가 모두 끝이 나면서 카메라 보호를 위해 강화유리를 구매했는데요.
보통은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지만 오른쪽 카메라 강화유리는 캐릭터가 이뻐서, 거기에 한글로 표기가 되어있어서 구매해본 아이폰 12용입니다!
그리고 이번 배송대행의 메인 제품(?)인 ZMI QB826 보조 배터리!
이 보조 배터리가 징동을 통해 예약 구매를 했던 제품인데요.
가격 때문에 물타기 하려고 구매대행으로도 구매를 했지만 먼저 구매한 제품이 포스트팀의 느린 입고 처리 덕분에 늦게 도착해버리고 말았네요! ㅡ.ㅡㅋ
비대면 시대 택배 많이 받으시죠? 저 역시도 마찬가지라 깔끔해 보이는 택배칼이 있어 주문을 했는데요.
처음 하나를 구매했다가 하나 더 필요해서 추가 구매, 연푸른색으로 구매를 했지만 포스트팀 상세 검수로 촬영된 사진이 아래 2장의 사진입니다.
포스트팀의 사진을 보고 판매자에게 왜 엉뚱한 걸 보냈느냐 클레임을 걸려는 찰나, 추가 주문한 제품도 같은 색상인 걸 보고 아무래도 포스트팀 검수 사진이 문제라 짐작이 되었는데요.
도착한 택배를 열어보니 위와 같이 제가 구매한 제품이 멀쩡히 들어있더군요! ㅡ.ㅡㅋ
아무래도 포스트팀 검수 촬영에 사용되는 기기에 노출이 과도하게 조정되어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얼마 전 까페에도 불만글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기본적인 건 좀 점검을 하고 서비스를 해야 할 듯싶습니다.
여전히 느리고 검수 사진이 엉망인 포스트팀, 그래도 저렴하니 이용은 하겠지만 봄이 오면 다른 배대지도 좀 물색을 해봐야겠네요.
배송비 계측에 3일이 말이나 되는 일인지!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