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일, 즐거운 추석 연휴였지만 3일부터 출근을 해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이었는지 크롬캐스트 with Google TV 지름신이 내려왔었습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종종 미국 구글 스토어에 구매하던 계정과 주소로 주문을 마무리하고 포스팅까지 했었는데요.
지름신의 은총으로 순탄할 줄만 알았던 이번 지름! 아직까지 주문 상황에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미국 시간으로는 금요일 오전쯤 주문이 들어간 거라 주말이 끼면서 주문 처리가 늦어지는게 아닐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최근 미국 구글 스토어 직구가 만만치 않다는 글을 봤었던 기억이 있어서 검색을 해보니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주문 정보 아래 쪽에 "Cancel shipment"가 살아있으면 취소각이라는 글들이 많더군요! ㅠㅜ
배대지 주소를 바꾸고, 계정을 바꾸고 두 번 정도 더 오더를 넣었지만 모두 마찬가지 상태이구요.
요즘은 구글 스토어보다는 의외로 까칠하던 베스트바이가 배대지로 보내주는 경우가 더 많다는 글을 보고 베스트바이에 주문을 넣어보기도 했는데요.
물론 베스트바이가 아무리 좀 수월해졌다 하더라도 몰테일은 광속 취소! ㅋㅋㅋㅋ
다른 배대지로 주소를 수정한 주문은 아직 살아있지만 이 또한 그리 안심할 상황은 아닐 겁니다. 정작 배송이 시작되어도 마지막 최종 배달 전에 스틸한다는 곳이 베바이기도 하니까요! ㅡ.ㅡㅋ
기왕에 지르기로 했던 Chromecast with Google TV이니 계속된 홀딩과 취소에 짜증이 밀려오려던 찰나, 살짝 비싼 감은 있어도 중국은 물론이고 미국 직구까지 그 영역을 계속 확장하고 있는 큐텐(Qoo10)에도 드디어 Chromecast with Google TV가 리스트업 되었습니다.
베스트바이 한 건 외에는 몰테일 주소가 아니라서 그런지 아직 취소가 된 건 없지만 계속 기다릴 수만은 없어서 큐텐으로 또 주문을 했구요.
요일 쿠폰 정도만 써도 미국 직구 & 배송대행 금액 정도와 비슷할 것 같던데 쌓아둔 Q포인트와 Q머니를 다 부어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배송이 시작되는 걸 보고 주문해둔 나머지는 취소를 하던지 해야 할 테구요!!
발표된 스펙만으로도 꽤 괜찮을 것 같은 Chromecast with Google TV라지만, 여기에 구글에서 업데이트가 보장이 되니 최근 많이들 찾으시던 미TV 스틱이나 미박스s 보다 더 낫지 않을까 생각이 되구요.
미국 직구가 낯선 분들이나 괜히 배대지 찾는다고 신경쓰기 싫으신 분들은 Qoo10에서 구매를 하시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거라 생각됩니다.
어차피 선택은 개인의 몫이니까요!
구매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은 잘 판단하셔서 현명한 지름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