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외산 스마트폰, 특히 샤오미를 즐겨 사용한다지만 그 주된 이유는 가성비였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구매한, 100만원이 넘는 샤오미 미10 프로 512기가는 스스로 생각을 해봐도 정말 큰 마음 먹고 도전한 일종의 모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작년 미 9 구매라는 뼈아픈 실패(?)가 미 10 프로 구매라는 리벤지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되기도 하는데요.
과연 이번 미 10 프로 구매는 로맨스로 끝맺음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성능부터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이것이 스냅865? 확실한 업그레이드!"
몇 년 전부터 외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위주로 사용을 하면서 얻은 한 가지 이점은 안드로이드 표준 AP라 불러도 될 스냅드래곤의 변천사를 몸소 체험을 해볼 수 있었다는 점일 텐데요.
화룡을 지나 스냅드래곤 820부터 안정을 찾아가기 시작한 스냅드래곤의 플래그쉽 AP!
특히 재작년 스냅드래곤 845와 스냅드래곤 855 스마트폰들을 여럿 사용해보면서 매년 멈추지 않고 강력하게 발전해가는 AP 성능에 무척 감탄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매번 게임에서는 아이폰에 뒤지는 성능이라고 평가를 받아왔었지만 스냅드래곤 855는 몇몇 게임을 비교해보니 아이폰과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이기도 했구요.
지금도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라면 2~3년 정도는 성능에 아무런 불만 없이 사용을 할 수 있을 듯 하지만, 이번 미 10 프로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65는 그 스냅드래곤 855에서 또 한 번 엄청난 업그레이드를 이루어 낸 듯 합니다.
좌측 : 샤오미 미 9 (스냅드래곤 855) / 우측 : 미 10 프로 (스냅드래곤 865)
많은 분들이 벤치마크는 의미가 없다는 얘기들을 하지만 같은 SoC라면 직접 체험하지 않더라도 그 성능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일텐데요.
스냅드래곤 865는 스냅드래곤 855 대비 CPU와 GPU 모두 30% 이상의 성능 향상을 이루어냈다는 점이 가장 큰 업그레이드가 아닐까 생각이 되구요.
좌측 : 샤오미 미 9 (스냅드래곤 855) / 우측 : 미 10 프로 (스냅드래곤 865)
여기에 LPDDR5라는 차세대 RAM과 UFS 3.0 탑재로 핸들링하는 내내 아직도 충분히 훌륭한 스냅드래곤 855 스마트폰들 대비 두어 박자는 빠른 듯한 반응을 보입니다.
좌측 : 샤오미 미 9 (UFS 2.1) / 우측 : 미 10 프로 (UFS 3.0)
이러한 성능 체감은 멀티 코어보다는 싱글 코어 성능이 더욱 업그레이드 스냅드래곤 865의 영향도 있겠지만, 스냅드래곤 855 & UFS 3.0 스마트폰들도 사용을 해 본 바 차세대 RAM과 메모리의 영향이 더 크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구요.
올해부터 안드로이드 플래그쉽의 트랜드 자체가 LPDDR5 RAM과 UFS 3.0/3.1로 업그레이드 된 만큼 제가 구매한 미 10 프로 뿐만이 아니라 올해 최신 플래그쉽 스마트폰으로 기변한 분들이라면 아마 저와 비슷한 느낌을 받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여기에 최대 50% 이상 업글된 GPU!"
CPU의 성능도 성능이지만 플래그쉽 AP의 진정한 성능은 그래픽, 바로 GPU 성능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최근 하이엔드 중급기들이 CPU 성능만으로는 스냅드래곤 855를 위협하는 상황이지만 그래픽 성능에서만큼은 여전히 플래그쉽의 품격(?)을 느낄 수 있다 하겠습니다.
스냅드래곤 865에 탑재된 Adreno 650 또한 작년에 사용되던 Adreno 640에 비해 상당히 업그레이드가 된 느낌인데요.
Mi 10 Pro GFXbench(with Mi 9 & ROG Phone 2) | ||||||
구 분 | Mi 9 (Adreno 640) |
ROG Phone 2 (Adreno 640) |
Mi 10 Pro(90Hz) (Adreno 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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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evel Tests | ||||||
Aztec Ruins OpenGL (High Tier) | 1,510 Frames (23 Fps) |
1,616 Frames (25 Fps) |
2,024 Frames (31 F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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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p Aztec Ruins OpenGL (High Tier) Offscreen | 1,069 Frames (17 Fps) |
1,203 Frames (19 Fps) |
1,325 Frames (21 Fps) |
|||
Aztec Ruins OpenGL (Normal Tier) | 2,325 Frames (36 Fps) |
2,444 Frames (38 Fps) |
3,168 Frames (49 Fps) |
|||
1080p Aztec Ruins OpenGL (Normal Tier) Offscreen | 2,737 Frames (43 Fps) |
3,038 Frames (47 Fps) |
3,491 Frames (54 F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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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tec Ruins Vulkan (High Tier) | 1,460 Frames (23 Fps) |
1,635 Frames (25 Fps) |
1,977 Frames (31 Fps) |
|||
1440p Aztec Ruins Vulkan (High Tier) Offscreen | 1,038 Frames (16 Fps) |
1,191 Frames (19 Fps) |
1,325 Frames (21 Fps) |
|||
Aztec Ruins Vulkan (Normal Tier) | 2,212 Frames (34 Fps) |
2,467 Frames (38 Fps) |
3,054 Frames (48 Fps) |
|||
1080p Aztec Ruins Vulkan (Normal Tier) Offscreen | 2,625 Frames (41 Fps) |
3,012 Frames (47 Fps) |
3,493 Frames (54 Fps) |
|||
Car Chase | 2,101 Frames (36 Fps) |
2,252 Frames (38 Fps) |
2,707 Frames (46 Fps) |
|||
1080p Car Chase Offscreen | 2,511 Frames (42 Fps) |
2,792 Frames (47 Fps) |
3,071 Frames (51 Fps) |
|||
1440p Manhattan 3.1.1 Offscreen | 2,532 Frames (41 Fps) |
2,845 Frames (46 Fps) |
3,200 Frames (52 Fps) |
|||
Manhattan 3.1 | 3,510 Frames (57 Fps) |
3,654 Frames (59 Fps) |
4,930 Frames (80 Fps) |
|||
1080p Manhattan 3.1 Offscreen | 4,639 Frames (70 Fps) |
4,895 Frames (79 Fps) |
5,509 Frames (89 Fps) |
|||
Manhattan | 3,709 Frames (60 Fps) |
3,798 Frames (61 Fps) |
5,511 Frames (89 Fps) |
|||
1080p Manhattan Offscreen | 6,267 Frames (101 Fps) |
6,851 Frames (110 Fps) |
7,901 Frames (127 Fps) |
|||
T-Rex | 3,348 Frames (60 Fps) |
3,425 Frames (61 Fps) |
5,034 Frames (90 Fps) |
|||
1080p T-Rex Offscreen | 9,400 Frames (168 Fps) |
10,419 Frames (186 Fps) |
11,591 Frames (207 Fps) |
|||
Low-Level Tests | ||||||
Tessellation | 1,793 Frames (60 Fps) |
1,829 Frames (61 Fps) |
2,703 Frames (90 Fps) |
|||
1080p Tessellation Offscreen | 4,651 Frames (78 Fps) |
5,330 Frames (89 Fps) |
8,181 Frames (136 Fps) |
|||
ALU 2 | 1,795 Frames (60 Fps) |
1,823 Frames (61 Fps) |
2,702 Frames (90 Fps) |
|||
1080p ALU 2 Offscreen | 8,774 Frames (146 Fps) |
10,025 Frames (167 Fps) |
12,118 Frames (202 Fps) |
|||
Driver Overhead 2 | 1,791 Frames (60 Fps) |
1,806 Frames (60 Fps) |
2,702 Frames (90 Fps) |
|||
1080p Driver Overhead 2 Offscreen | 7,391 Frames (123 Fps) |
8,025 Frames (134 Fps) |
6,792 Frames (113 Fps) |
|||
Texturing | 20,036 MTexel/s | 16,923 MTexel/s | 24,443 MTexel/s | |||
1080p Texturing Offscreen | 20,078 MTexel/s | 22,869 MTexel/s | 24,575 MTexel/s | |||
Special Tests | ||||||
Render Quality | 2,510 mB PSNR | 2,510 mB PSNR | 2,510 mB PSNR | |||
ender Quality (high precision) | 3,632 mB PSNR | 3,632 mB PSNR | 3,632 mB PSNR |
작년 하반기부터 게임 특화 스마트폰들에 주로 탑재가 되던 스냅드래곤 855+의 Adreno 640보다도 최대 50% 이상 더 높은 프레임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게임들이 스냅드래곤에 친화적인만큼 굳이 게임으로 테스트 해볼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고 있구요.
강력한 성능과 함께 요즘 떠오르고 있는 고주사율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것도 강력한 AP를 바탕으로 한 GPU 성능 덕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미 10 프로의 90Hz 주사율은 이런 성능 대비 조금 아쉽다는 느낌도 드는데요.
가뜩이나 비싼 미 10 프로, 더 이상 단가가 높아지는 걸 막아보려한 샤오미의 처절한 몸부림(?)이 아니었나 추측해봅니다.
"성능은 강력한데 안정성이 좀...... MIUI 왜 이래!"
협소한 공간에 고성능 AP와 메모리들이 자리잡게 되면서 발열과 이로 인한 성능 저하는 당연히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미 10 프로에 탑재된 Liquid cooling 솔루션은 CPU의 온도를 최대 10.5℃까지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안투투 벤치마크로 연속적인 부하를 주더라도 발열로 인한 성능 저하는 크게 느낄 수 없거니와 후면이 살짝 미지근하다는 느낌 정도만 줄 뿐입니다.
Mi 10 Pro Antutu Dischage & Throttling Test | ||||||
구 분 | Mi 9(3300mAh) | Mi 10 Pro(4500mAh) | ||||
Score | Battery | Score(90Hz) | Battery | Score(60Hz) | Battery | |
1차 | 440080 | 96% | 607995 | 98% | 603550 | 98% |
2차 | 437999 | 90% | 605020 | 94% | 602516 | 94% |
3차 | 440460 | 85% | 604685 | 90% | 600835 | 90% |
4차 | 437649 | 80% | 602984 | 87% | 602426 | 87% |
5차 | 435717 | 75% | 605523 | 83% | 602926 | 83% |
6차 | 437536 | 70% | 603152 | 79% | 601751 | 79% |
7차 | Error | 68% | 602712 | 75% | 601189 | 75% |
8차 | 435495 | 63% | 604650 | 71% | 600141 | 71% |
9차 | 434402 | 58% | 600051 | 66% | 599636 | 68% |
10차 | 435209 | 53% | 602982 | 62% | 597254 | 64% |
Average Run Time |
8m 55s | 8m 44s | 8m 59s |
그리고 화면 주사율에 따라서 시스템 성능에 차이가 발생을 한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일텐데요.
주사율이 높으면 높을 수록 시스템에 부하를 주는 것이 당연한 것일 텐데도 미 10 프로의 경우에는 주사율 90Hz가 아닌 60Hz에서 조금 더 심한 쓰로틀링과 실행 속도 저하가 관찰되었습니다.
몇 번의 초기화를 거쳤음에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이런 증상은 계속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구요!
주사율이 낮아진 만큼 조금이라도 더 빠른 속도와 더 나은 쓰로틀링 특성을 보여야겠지만 미 10 프로는 여러 번의 업데이트를 거친 걸로 알고 있는데도 해결이 되진 않은 모양입니다.
Mi 10 Pro AVI Play Test(Continuous playback test) | ||||
구 분 | MX Player, 밝기 100% | MX Player, 밝기 46.67% | ||
90Hz | 60Hz | 90Hz | 60Hz | |
시 간 | 약 17시간 40분 | 약 18시간 25분 | 약 23시간 26분 | 약 23시간 51분 |
동영상 연속 재생 시간으로는 AMOLED 디스플레이와 4500mAh라는 배터리의 장점이 잘 드러나고 있다고 봐도 될 듯 합니다만, 여기서도 주사율에 따른 배터리 성능 개선은 크게 기대할 수 없는 걸로 보이구요.
안투투라는 벤치마크 앱이 아닌 MIUI 최적화를 의심을 하는 건 이 연속 재생 시간 또한 위 결과는 가장 나은 결과일 뿐, 같은 영상을 사용한 테스트에서도 그 재생시간이 들쭉날쭉 하고 있어서 입니다.
실제로 3번의 테스트 결과 화면 밝기 최대에서는 위에서 보는 단 한 번만 60Hz 재생 시간이 길었을 뿐이구요. 그 외 2번은 모두 90Hz 연속 재생 시간보다 1시간 가까이 빠르게 종료가 되어버렸습니다.
덕분에 이 리뷰 자체가 무척이나 지연이 되었구요!
시간이 흐른 만큼 부트로더 언락이 되었고, 지금은 eu롬 개발자버전을 설치한 만큼 이번 연휴 기간에 다시 한 번 테스트를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45분만에 배터리 완충?? 난 46분!! ^^;"
꽤 많았던 방전 테스트 덕분에 억지로 방전을 하지 않아도 되었으니 충전 테스트는 무척이나 수월했는데요.
샤오미 미 10 프로가 자사의 미 10 대비 카메라와 함께 더 나은 스펙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충전 스펙입니다.
먼저 충전 애니메이션이 지난 시리즈들 대비해서 조금 더 화려해진 게 눈에 띄었구요.
번들 충전기가 11V 6A의 최대 66W를 지원하지만 공식 스펙상 미 10 프로는 최대 50W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번들 충전기로 방전된 상태에서 완충까지 45분이면 된다는 샤오미의 발표가 있기도 했구요!
디스플레이가 커지는 만큼 덩달아 배터리 용량도 커지고,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겨우 45분 만에 완충이 된다??
Mi 10 Pro Charging Test | |||||||
구 분 | 15m | 30m | 45m | 60m | 90m | 120m | 충전시간 |
11V 6A (Bundled) |
44% | 80% | 95% | 100% (-14m) |
- | - | 46m |
~39.6W | ~32.4W | ~13.5W | - | - | - | Up To 39.6W | |
30W Qi | 27% | 58% | 86% | 100% (-1m) |
- | - | 59m |
~24.3W | ~27.9W | ~25.2W | - | - | - | Up To 27.9W | |
20V 1.35A |
26% | 56% | 84% | 96% | 100% (-9m) |
- | 1h 21m |
~23.4W | ~27.0W | ~25.2W | ~10.8W | - | - | Up To 27.0W | |
PPS (CTM-224PQ) |
25% | 52% | 80% | 93% | 100% (-5m) |
- | 1h 25m |
~22.5W | ~24.3W | ~25.2W | ~11.7W | - | - | Up To 25.2W | |
20W Qi | 18% | 40% | 58% | 73% | 90% | 100% (-18m) |
1h 42m |
~16.2W | ~19.8W | ~16.2W | ~13.5W | ~7.6W | - | Up To 19.8W | |
QC 3.0 (CTM-224PQ) |
16% | 35% | 53% | 71% | 96% | 100% (-13m) |
1h 47m |
~14.4W | ~17.1W | ~16.2W | ~16.2W | ~11.2W | - | Up To 17.1W |
제가 측정을 했을 때에는 번들 충전기로 보통 9V 5A 정도, 방전된 상태에서 약 46분 정도에 완충이 되는 기염을 토합니다!
그리고 미 10 프로 / 미 10 발표와 동시에 발표가 된 최대 30W 무선 충전기, 무선 충전임에도 약 59분 만에 완충이 되어 미 10 시리즈와 좋은 궁합을 보이는 점이 인상 깊었구요. 이 무선 충전기는 다른 기기들과의 호환성 부분과 함께 곧 별도로 리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렇지만 최대 50W 충전기는 아직 번들되어있는 충전기와 50W를 지원한다는 보조배터리 정도 외에는 별매품이나 호환 제품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충전기들을 사용할 일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이 되구요.
다른 샤오미 스마트폰들에 포함되는 27W 충전기나 20W 무선 충전기들은 충전 속도는 조금 부족하지만, 모두 미10 프로에 번들된 충전기들과 마찬가지로 Charging Turbo라는 메시지와 함께 충전이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이점이라면 요즘 인지도가 더욱 높아진 듯한 Baseus GaN 65W 충전기는 USB-A 포트로는 9V 3A의 27W 충전이 가능했지만, PPS를 지원한다는 USB-C 포트로는 미 10 프로에서 충전 전압이 10V로 올라가면 충전이 끊어지는 모습을 보여 샤오미 스마트폰들과 상성이 그리 좋질 못한 걸로 봐야 할 듯 합니다.
"왜 자꾸 슬픈 예감이 들까! 최소한 로맨틱 코미디이길....."
작년에 구매한 미 9, 다른 스마트폰들 리뷰하면서 주로 까이는 역할을 담당했었는데요. 그럼에도 처분하기에는 이미 늦어버려 꾸역꾸역 사용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 실망감을 이번 미 10 프로를 구매하면서 좀 만회해볼까 생각을 했었는데요.
스냅드래곤 865와 내장 메모리들의 업그레이드로 인한 강력한 성능은 무척 인상적이지만 MIUI 순정 상태에서 주사율과 연계된 불안정한 모습들이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
물론 카메라에는 무척 만족을 했었지만 성능 문제로 재빨리 홍콩으로 보내버린 CC9 프로에 비해서 1억 화소 촬영을 하면서도 별다른 딜레이 같은 건 느껴지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얼른 실사용을 해보고 또다시 미 9과 같은 호러물이 될 것 같으면 이미 홍콩행(?)이 결정된 홍미노트 9S와 같은 비행기를 태워버려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악세사리도 이미 잔뜩 샀는데.... 제발 미 10 프로와의 만남이 최소한 로맨틱 코미디가 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