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새로운 홍미노트, 그리고 어김없이 돌아온 아이모의 홍미노트 리뷰!
최근에는 홍미노트 시리즈 리뷰로 그 해 리뷰의 시작을 알려왔었지만 올해만큼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겨울이 훌쩍 지난 봄이 되어서야 새로운 홍미노트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중국에서는 출시 여부조차 불투명하지만 인도를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까지 되어버린 홍미노트 9S가 이번에 만나볼 홍미노트이구요! 홍미노트3를 시작으로 불과 4년 만에 9번째 만나보는 홍미노트 시리즈가 되겠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트랜드가 조금씩 변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출시된 홍미노트 9S 또한 이전 시리즈와는 여러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개봉기를 시작으로 홍미노트 9S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가 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유튜브 리뷰는 언제 진행될지 모르니 일단 블로그 포스팅으로만 진행합니다!)
"Redmi Note 9S Unboxing, 중국어 안 보이니 눈이 시원!!"
앞서 출시되었던 홍미노트4X와 홍미노트5 프로의 경우에도 중국이 아닌 인도 시장에서 먼저 발표/출시가 되었지만 연이어 중국에서도 판매가 시작이 되어서 중국 버전으로 리뷰를 했었는데요.
인도에서 먼저 발표된 홍미노트 9 프로의 글로벌 모델 홍미노트 9S는 이 리뷰가 진행되는 지금도 중국에서는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동남아 글로벌 출시가 먼저 이루어져 우리도 여러 직구 사이트들을 통해 홍미노트 9S를 손쉽게 구매를 해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글로벌 모델인만큼 매년 보던 중국어로 표기된 홍미노트(紅米Note)가 아닌 그나마 눈이 시원한 영어 한가득 홍미노트 9S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품 박스 한켠에 있는 스펙 시트 또한 영어로 인쇄가 되어 더 한눈에 쉽게 들어오는데요.
제가 구매한 모델은 홍미노트 9S 글래이셔 화이트, 6기가의 램과 128기가 메모리를 가진 홍미노트 9S로서는 최고 스펙의 모델입니다.
박스 속에는 홍미노트 9S 본체, 충전기와 USB C to A 케이블, 그리고 TPU 케이스 하나와 조금 두꺼운 설명서 등이 포함이 되어있구요.
번들된 충전기는 eu 플러그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최대 10V 2.25A, 22.5W 출력으로 기존에 포함되던 최대 18W의 QC 3.0 충전기들보다는 조금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 합니다.
"Redmi Note 9S, 펀치홀이 이리 고급진 거였나!"
홍미노트 9S는 지난 홍미노트8 프로보다도 커진 6.67인치의 IPS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보급형의 대명사 홍미노트 시리즈라 상급 기종인 K시리즈 대비 화면 주사율에서는 별다른 옵션이 없지만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을 듯 하구요.
크기 외에도 이전 시리즈까지 탑재가 되던 물방울 노치에서 벗어나 K시리즈에 먼저 적용되기도 했던 펀치홀 또한 적용이 되었습니다.
물방울 노치 스마트폰들을 주로 사용을 할 때는 크게 느끼지 못했던 부분이지만, 이 펀치홀 덕분에 화면 전체가 조금 더 넓어보인다는 느낌이 분명히 있구요.
그리고 위 사진에서 펀치홀 주위로 단차가 있는 걸 보실 수 있을 텐데 홍미노트 시리즈 중 처음으로 액정 보호 필름이 기본으로 부착이 되어있습니다.
물론 그리 좋은 품질의 필름은 아닌 건지 터치감은 상당히 뻑뻑한 느낌인데요.
아직 중국에 출시가 되질 않아서 악세사리를 구하는게 만만치 않은데 당분간은 액정 스크래치 정도는 걱정없이 사용을 해도 될 듯 싶네요.
한 때는 블랙 계열이 그리 땡기더니 요즘은 또 화이트 계열에 자꾸 눈길이 갑니다. 작년 홍미노트 8 리뷰 이후로 나타난 증상인데요!
그래서 이번에 구매한 홍미노트 9S 역시도 Glacier(빙하) White!!
색상명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단순히 하얀색이 아니라 연한 푸른빛이 도는 후면은 우리가 매체에서 흔히 접하는 하늘빛을 반사하는 빙하의 색깔을 꽤 잘 표현하고 있다는 느낌이구요.
빛의 반사에 따른 그라데이션 효과는 없는 듯 하지만 색상 자체가 꽤 고급진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성능은 어떨지 몰라도 요즘 트랜드에 걸맞는 최대 48MP의 후면 쿼드 카메라는 중앙에 4구 인덕션 디자인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시리즈 막론하고 세로 배열의 카메라 배치를 지향하던 샤오미가, 그것도 보급형 홍미노트에 왜 이런 디자인을 택한 건지는 조금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그냥 하던데로 하는게 더 나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ㅡ.ㅡㅋ
프레임 상단에는 정면 기준으로 좌측에는 IR포트, 우측에는 세컨드 마이크가 배치가 되어있구요.
하단에는 3.5mm 이어폰 잭과 USB-C 포트, 마이크와 스피커가 차례대로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좌측에는 심 슬롯 하나만 덩그러니 배치가 되어있는데요.
홍미노트 9S의 심 트레이는 나노심 2개와 마이크로SD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2+1 심트레이라 기존에 많이 사용되던 하이브리드 트레이보다는 활용도 면에서 분명히 나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상단에는 실링 처리가 되어 있으니 생활방수 솔루션인 Splash Proof가 적용이 되어있다는 것 또한 알 수가 있구요.
우측에는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이 자리잡고 있는데, 홍미노트 9S의 전원 버튼는 K30 / K30 5G와 마찬가지로 지문인식 센서의 역할까지 겸하고 있습니다.
절연띠가 없는 것으로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이 플라스틱 프레임이지만, 은은한 푸른빛의 후면 색상과 함께 프레임 또한 유광이 아닌 반광을 채택해서 차분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지금껏 여러 홍미노트를 만나왔었지만 색상과 디자인 모두 이번 홍미노트 9S가 최고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중/저가형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기기 중 하나가 홍미노트 시리즈입니다만 디자인만 가지고는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를 않거든요.
"Redmi Note 9S, 성능이 더욱 기대된다!"
기대 이상의 외관이라 무척 흡족하지만 6.67인치의 디스플레이 덕분인지 폰이 조금 길다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데요.
이미 동일한 사이즈의 CC9 프로는 물론 K30 / K30 5G로 만나봤었지만 아직 쉽게 적응이 되진 않네요! ㅡ.ㅡㅋ
여기에 5020mAh라는 역대 홍미노트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를 했지만 그 덕분에 209g이라는 어마무시한 무게 또한 얻게 되었구요!! 요즘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대부분 비슷비슷한 사이즈에 무게를 가지고 있어서 적응을 해야할 부분이지만 아쉬움은 분명히 남습니다.
그렇지만 이 수려한 외관 외에 더욱 기대가 되는 건 이전 시리즈였던 홍미노트 8과는 차별화 되는 홍미노트 9S의 성능 업그레이드 인데요.
이미 우리나라 정식 출시가 발표가 된 만큼 VoLTE는 신경 쓸 필요가 없을 것이고, 스냅드래곤 720G라는 출중한 AP 탑재에 그치지 않고 UFS 2.1 탑재는 물론, 홍미노트 9S의 카메라는 과연 실사용시 어떤 느낌을 줄런지 무척 기대가 큽니다.
가장 궁금해하실 카메라, 그리고 성능! 차근차근 정리해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