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스마트폰을 포함한 IT기기들 충전기 중 가장 핫한 제품이 바로 Baseus GaN 65W 충전기!
직접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들도 다양하고, 스마트폰 리뷰를 중심으로 여러 기기들 리뷰를 이어가고 있는 입장에서 각 기기들의 일반적인 성능은 물론이고 충전 성능에 대한 부분도 무척이나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펙이 괜찮아 보이는 충전기들도 지나치지 않고 사용을 해보는 편이지만 이 Baseus GaN 65W 충전기는 만나보는 게 조금 늦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의 후기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과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매력이 있는 충전기인지 간략하게나마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가 끝난 건가! 일주일도 안 되어 도착??"
국내 오픈마켓에도 대부분 비슷한 가격에 판매 중이지만 쿠폰 등을 사용하면서 가격을 좀 낮출 목적으로 Qoo10을 통해서 구매를 했구요!
지난 금요일 오후에 결제를 하면서도 언제쯤 도착을 할런지 걱정이 되었었지만 그 우려도 잠시, 중국 직구 물량들이 많이 줄어서인지 통관도 일사천리! 코로나19를 뚫고 어제(2/26, 수요일) 제 손에 도착을 했습니다.
Baseus GaN 65W Travel Charger!
Baseus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중국 모바일 악세사리 전문 브랜드, 그리고 65W는 충전기의 출력을 나타내는 걸 텐데요! 중간에 들어있는 GaN은 낯선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GaN(질화갈륨)은 전력 반도체와 5G 통신 반도체용 차세대 소재로서 간단하게는 전력 효율이 높아서 같은 출력의 충전기라도 더 작은 크기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시면 될 듯합니다.
GaN(질화갈륨)을 최대 강점으로 제품 타이틀에 표기하고 있지만, 그 외에도 박스 후면에는 이 충전기의 충전 스펙이 작은 글씨로 빼곡히 인쇄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여러 쇼핑몰에서 단품이 판매되기보다는 각 기기별 케이블을 포함, 약 3만 원 초반대에 판매가 되는 것이 보통인데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Baseus 케이블은 아니라 중국 쇼핑몰에서 간혹 보던 USAMS라는 브랜드의 USB-C to A 케이블이 동봉이 되어왔구요!!
박스 안에는 Baseus GaN 65W 충전기 본체와 함께 설명서와 보증서 등의 지류만이 구성품의 전부입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중국 내수용 제품이라 접이식 11자 플러그(일반적으로는 110V 플러그라고도 하죠!)의 제품이구요! 박스 후면에 기재되어있던 스펙은 이 접이식 플러그 부분에 다시 한번 빼곡이 인쇄가 되어있습니다!!
이 스펙에 대한 부분은 아래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구요!
한국형이라고 판매되는 제품들도 있지만 이 제품은 우리나라에 정식 출시 계획을 알 수가 없고, 현재 판매중인 한국형이라는 제품들은 유럽형 플러그라 우리 나라 콘센트에 사용하기에는 조금 헐거울 수도 있습니다!
직구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위와 같은 변환 플러그 정도는 가지고 계실 텐데요!
변환 플러그도 조금 헐거운 느낌이 있지만 샤오미 멀티탭이나 미국 아마존에서 구매했던 OREI 변환 플러그는 제대로 고정이 되는 것 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펙 Good! 출력 Good!! But......"
제품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Baseus GaN 65W 충전기는 최대 65W의 출력을 자랑합니다!
플러그 반대편에는 USB-C 포트 2개와 USB-A 포트 하나가 일렬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최대 65W의 출력은 USB-C 1번 포트 하나만을 사용할 때만 가능하고 다른 포트와 동시에 사용을 할 때에는 이 출력이 조금 달라집니다!
USB-C 포트는 PD 충전을 기본으로 PPS 프로토콜까지 지원을 하고 있으며, USB-C 포트 2개를 동시에 사용할 때는 1번 포트가 최대 45W, 2번 포트가 최대 18W를 지원하게 됩니다! USB-C 1번 포트와 USB-A 포트를 동시에 사용할 때에도 마찬가지의 출력으로 사용이 가능하구요!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USB-A 포트는 애플의 12W는 물론이고 퀄컴 퀵차지 2.0/3.0, 화웨이의 9V 고속 충전과 삼성의 9V 고속 충전 등 여러 제조사의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합니다.
3포트를 동시에 사용할 때는 USB-C 포트 2개가 최대 45W의 출력을 공유하게 되고, USB-A 포트는 최대 5V 3A의 15W 출력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65W 최대 출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조건(?)이 필요하다는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기도 했었는데요! 그 조건이 어쨌든 제가 사용하는 기기 중에서는 아직 이 65W 출력을 사용할 수 없는 기기가 없어서 사용중인 랩탑(레노버 T470s)으로 약 60W 정도로 충전이 가능한 것만 확인이 되었습니다.
다른 65W 이상의 충전기에서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보이는지라 제 환경에서는 이 정도면 충분한 성능이라 보여지구요!
다만 잠시 충전을 했음에도 충전기 온도가 너무 높다는 느낌이었는데요!
적외선 온도계로는 약 28도 정도, 체감 온도(약 40도??)보다는 낮았지만 아무래도 크기가 소형화된 만큼 발열은 피할 수 없었던 게 아닌가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스펙이 어쨌든 최대 강점은 휴대성?"
다양한 상황에서 테스트를 진행해보진 않았지만 최소 60W 출력은 지원이 되는 건 확인이 되었구요! PPS 충전(미9으로 테스트) 또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충전 스펙이 어쨌든 간에 이 Baseus GaN 65W 충전기의 가장 큰 장점은 질화갈륨을 사용한 덕분에 같은 출력의 일반 충전기들보다 훨씬 더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일 겁니다!
위에서 보시다시피 레노버 랩탑에 사용되는 65W 충전기 대비해서 절반도 안 되는 크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무척이나 인상적인데요! 랩탑 충전기라 비교하는데 무리가 있을 수 있겠지만 여러 IT 악세사리 업체들의 동급 충전기들과 비교를 해봐도 크기로는 그 장점이 명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요즘 충전기들의 스펙은 대동소이하고, 역시 이 Baseus GaN 65W 충전기의 최대 강점은 휴대성!!
중국 내수용을 구매하든 한국형이라 뻥치는 유럽형 플러그 제품을 구매하든 변환 플러그가 필수라는 약점이 조금 아쉬운데요! 그럼에도 PD 충전을 지원하는 랩탑과 스마트폰 등 여러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관심을 가져보셔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