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함께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짝 서비스, 바로 와이파이죠?
아무리 LTE를 이용하든 아니면 5G를 이용하든 간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게 아니라면 데이터 요금에 압박을 느끼는 건 당연한 걸 테고 그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면 구세주를 만난 기분이 들기도 할 겁니다.
그리고 지역별 시간대별 그 속도와 안정성이 천차만별인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에 비해 와이파이는 비교적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더욱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를 활용함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 일 겁니다만, 업무 공간이 되었든 집이 되었든 간에 유선 인터넷 서비스에 연결된 와이파이(무선 인터넷 공유기 or AP(Access Point))를 무의식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보통이라 이렇게 활용도가 높은 서비스임에도 그 중요성을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을 겁니다.
와이파이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벌써 13년 정도?
지금은 상상하기도 힘들 11Mbps로 와이파이를 사용하기 시작했었기 때문에 블로그 리뷰를 떠나 비교적 일반 사용자들보다는 그 속도나 안정성에 조금은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지금 사용하는 공유기는 몇 년 전 Tanga 등의 미국 사이트를 중심으로 열풍이 불었던 ASUS RT-AC68U의 미국 T-Mobile 버전인 TM-AC1900!
지은 지 30년이 지난 단독주택임에도 집 구석구석 모두를 커버하는 넓은 커버리지는 물론이거니와, 사용 중인 유선 인터넷 서비스인 기가 컴팩트(500Mbps)의 속도를 풀로 뽑아주고, 기가비트로 구성된 로컬 네트워크에서는 와이파이로도 최대 500~600Mbps 정도의 속도로 파일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능만으로는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작년부터 WiFi 5(802.11ac) 정도였던 모바일 기기들의 와이파이 스펙이 WiFi 6(802.11ax)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와이파이 공유기 또한 업그레이드를 해볼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적당한 녀석이 있다 둘러보던 중 아마존에서 ASUS RT-AX92U라는 모델이 면세 범위인 USD199.99에 판매중인 걸 보고서는 더더욱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도 8만원 대에 판매 중인 타사 제품이 있었지만 몇 년째 만족하고 있는 에이수스의 제품이라 지금까지 여러 와이파이 공유기를 구매하면서 생각해보지 못했던 비싼 가격이지만 KB카드 10% 할인에 힘입어 일단 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ㅡ.ㅡㅋ
와이파이 6는 무선 속도보다는 안정성과 접속 가능한 기기의 대수에서 그 장점을 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쩌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품과 그리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제품을 수령하고 테스트하면서 와이파이 6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비싼 만큼 만족감을 주는 제품일까요? 오랜 만에 네트워크 기기라 꽤 기대가 되기도 하는데요!
올해 스마트폰 등 새로운 모바일 기기 등을 리뷰할 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