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하기 무섭게 샤오미에서 홍미노트7이라는 무시무시한 제품(?)을 발표 했습니다.
2015년부터는 매년 두 가지 정도의 홍미노트 시리즈를 발표하던 샤오미였는데요. 이번 홍미노트7 만큼은 성능이나 디자인, 그리고 브랜드 등 모든 면에서 이전 시리즈와는 그 차이를 명확히 하는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홍미노트 시리즈는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 "아이모(IT&모바일)"와도 인연이 깊은 시리즈이기도 하구요.
블로그가 뭔지도 모르던 시절이었던 2015년 말, 뜬금없이 홍미노트3 MTK를 선물 받고 제대로 블로그를 정비해서 운영을 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홍미노트3 MTK로 샤오미를 만나고, 중국 스마트폰을 만나고.... 그로부터 만 3년이 넘어가는 지금, "Redmi"로 브랜드를 분리한 첫 제품 홍미노트7으로 샤오미 스마트폰 리뷰 스마트를 끊어봅니다!
홍미노트7 티몰 사전 예약, 이번에는 올래나?? |
2018년 거의 매달 한 두가지 정도의 스마트폰을 엿가락처럼 쭉쭉 뽑아내던 샤오미, 아무리 매력적인 제품이라도 해외에서 이 샤오미 신제품 스마트폰을 바로 구매하기엔 조금 무리가 따릅니다.
특히나 홍미노트 시리즈는 홍미노트3 프로 이후로 매년 공홈을 통해 구매를 시도해봤었지만 지금까지는 겨우 홍미노트4X 정도만을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홍미노트7은 다행히도 티몰에서 예약금을 넣고 사전예약으로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홍미노트7 최저 스펙인 3/32GB 버전은 RMB 999(약 165,000원)으로 면세 범위에 포함이 될 거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샤오미의 펌웨어인 MIUI, 그리고 스냅드래곤 660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4GB 램도 마땅치 않다는 걸 체감을 하고 있어서요. 제 선택은 일단 색상은 어찌되었든 무조건 6기가 램을 가진 모델일 수 밖에 없습니다.
매혹적인 레드는 없다고?? 그럼 블루!! |
그리고 티몰 사전 예약의 경우에는 중국 은행이나 카드와 연동된 알리페이 계정이 없으면 구매가 불가능하긴 합니다. 별 수 없이 중국에 있는 지인에게 S.O.S!
처음에는 지난 미8 청춘판(Lite)부터 이뻐보였던 레드로 부탁을 하긴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메신저로만 연락을 주고 받다보니 시간이 조금 늦었던 모양입니다. 레드는 품절이라 2순위였던 블루로 일단 사전예약은 성공을 합니다.
여기까지는 무척이나 순조로운데요!
사전 예약을 해준 지인이 핸드캐리로 한국까지 더 바랄 나위 없겠지만, 어찌나 타이밍이 안 맞는지 16일에 한국으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ㅠㅜ
15일부터 발송이 시작되는 홍미노트7이 당일에 지인에게 도착할 리가 없으니 별 수 없이 배송대행의 힘을 빌어볼 수 밖에요!!
문제는 작년 미패드4를 주문할 때에도 공홈에 재고가 있는 걸 보고 주문을 했음에도 배대지로 수령을 하지 못했었단 말이죠!! 요즘 샤오미 배송 또한 중구난방이던데 과연 중국내 배송이 순조로울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All New "Redmi", 홍미노트7! 3년 전 그 때의 설레임!! |
2015년 12월, 홍미노트3 MTK로 샤오미 스마트폰을 처음 만나볼 때 무척이나 설레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모든 게 새로웠거든요!
그 이전에도 외산 스마트폰을 사용해보긴 했었지만 소니 정도에 국한 됐었고, 처음 만나보는 중국 스마트폰, 거기에 IT뉴스와 사용하던 보조배터리 정도로만 접해봤었던 샤오미!
설레였던 마음 이상으로 지금도 꽤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데요!
솔직히 홍미노트7의 하드웨어 스펙이나 MIUI는 별반 관심 없어요! 지금도 스냅드래곤 660 샤오미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MIUI 10이야 지금도 거의 매일 사용하는데요! ㅎㅎㅎ
"Redmi"라는 브랜드의 시작점, 그리고 완전히 바뀐 홍미노트의 디자인이 어떤 느낌을 줄 런지가 무척이나 설레일 뿐입니다!
저만큼이나 궁금해하는 분들 많으실 테니, 도착하는데로 리뷰 시작할 수 있도록 할테구요.
그렇지만 샤오미에 익숙한 분들이 아니라면, 아무리 관심이 가더라도 최소한 글로벌롬이 나올 때까지는 조금 기다려보시는 게 좋을 거라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