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다른 분들처럼 실사용하는 회선은 하나 입니다!
그렇지만 외산 스마트폰을 주로 리뷰를 하다보니 통화 부분, 특히 올 3월부터는 샤오미를 중심으로 스냅드래곤을 장착한 스마트폰들이 VoLTE가 가능해지면서 테스트를 위해 통신 3사 회선들을 모두 개통해서 가지고 있는데요.
메인 회선 외에는 어차피 실사용 회선은 아니고, 테스트용 회선이 비쌀 이유는 없어 죄다 알뜰통신사의 유심 요금제로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회선당 데이터 1기가 정도의 LTE 회선, 요금은 5천원 정도라 통신사별 회선을 모두 유지한다 하더라도 블로그 애드센스 광고로 모두 충당이 가능합니다만 기왕이면 더 저렴한게 좋겠죠!
마침 활동하고 있는 네이버 리퍼비쉬팩토리 포럼에 티플러스 SKT망 허브데이터 요금제가 매월 천원 정도 더 저렴하다고 해서 프리티의 SKT망 번호를 냅다 번호이동을 해버렸습니다!
요즘은 알뜰통신사들의 일처리도 무척이나 빠른 편인데요.
티플러스 또한 11월 30일 오후에서야 번호이동 신청을 했지만 바로 해피콜이 왔고, 개통 정보 확인 후 유심은 토요일 배송이 되어왔습니다!!
그렇지만 티플러스 번호이동은 토요일은 진행이 되질 않아서 동봉된 안내문에 있는 번호로 신청을 해두니 월요일 오전에 자동으로 개통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여러 알뜰 통신사에 가입을 해봤지만 가장 매끄러운 개통 처리가 아닐까 생각이 될 정도였는데요. 개통 후 아무리 재부팅을 해봐도 LTE로는 도무지 연결이 되지 않더군요!!
(위 사진의 LTE는 아이폰 XS Max 듀얼심 모델이라 KT 데이터로 설정되어 있어 나오는 시그널 입니다!)
한 두 시간을 계속 재부팅도 해보고 재설정도 해봤지만 해결이 되지 않아 티플러스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고객님, 개통하신 요금제는 3G 요금제 입니다?" 라고????????
개통을 하면서 요금제에 별도의 3G 문구가 없어서 당연히 LTE라 생각을 했지만 티플러스는 그게 반대로 구성이 되어있다고 하더군요. 요금제에 별도 표기가 없으면 그건 3G 상품이라고......... ㅠㅜ
누굴 원망하겠습니까! 대충 보고 개통을 진행 한 제 잘못이죠! ㅠㅜ
그렇다고 이 회선을 그대로 유지하기엔 LTE 속도 측정은 커녕 VoLTE 또한 확인이 불가능하니 5,500원 유심비를 부담하고 개통철회를 진행을 했습니다.
사정을 말씀드리고 개통 철회를 요청하니 별다른 제약 없이 바로 원복이 진행이 되었구요. 유일한 절차가 신분증 촬영 후 전송! 30분 정도 원복 시간이 걸릴 거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만 5분만에 기존에 사용하던 프리티로 원복이 되었습니다.
잠깐 동안의 티플러스 경험이지만 고객센터의 업무 이해도와 처리에는 무척이나 만족을 했구요. 착오로 가입이 된 거라 번호이동을 했지만 이런 고객센터라면 알뜰폰이라 하더라도 별다른 부담없이 다음에는 한 번쯤 이용을 해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서비스였습니다.
그렇지만 하나 아쉬운 점은 요즘 대부분의 요금제가 LTE인데 자사 상품이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든 가입 신청 해피콜 시에는 한 번쯤 확인을 해봐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점이구요. 아무래도 메이저 통신사 고객센터와는 이런 부분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거겠죠.
매달 천원 아껴보려다 5,500원이라는 목돈(?)이 나가긴 했습니다만 제가 실수한 건데요 뭘!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고 서비스를 이어가진 못 했지만 티플러스의 고객 서비스와 대응에는 무척이나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