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내일, 11월 2일이 우리 나라 아이폰 정식 출시일 입니다!
언제나 그래 왔듯이 공홈을 통해 예약하신 분들 중 빠르게 수령하는 분들은 오늘쯤 예약한 아이폰 XS Max나 XS, 또는 XR을 수령하실 거라 예상이 되는데요.
보통은 이렇게 대리점 예약보다는 공홈 예약이 빠른 수령이 가능해서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걸로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일찌감치 대리점 지인에게 아이폰 XR 256기가 블루를 예약해두고 느긋하게 뉴 아이패드 프로 발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그저께 발표된 아이패드 프로 3세대, 매력적이고 훌륭한 제품임에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사용하기에는 콘텐츠 재생 외에는 쓸모가 없겠더군요.
그리고 어제 낮, 대리점 지인에게서 예약했던 아이폰들이 오늘 일제히(?) 입고가 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대리점 재고 확보를 위해서 예약을 많이 걸어달라기에 3개를 걸었었거든요 ㅋㅋㅋㅋㅋ
퇴근 시간 즈음에 일단 그 잘 빠졌다는 색깔이나 구경해보자는 마음으로 대리점에 들렀더니 애플 로고가 빠진 목각을 구매해서 벌써 쭈욱~ 깔아둔!!
이미 XS Max야 사용을 하고 있으니, XS와 XR을 목각으로나마 들어보고 만져보고(아이폰 박스를 뜯을 순 없으니)!! 잠시 고민을 해본 후 역시 블루가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하며 기변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게 됩니다? ㅡ.ㅡㅋ
많은 분들이 XS Max가 되었든 XS가 되었든, 그것도 아니면 XR이 되었든 64기가 예약이 대다수라고 하던데요. 64기가 아이폰을 어디다 쓰겠습니까! 이미 예약을 256기가 블루(그러고 보니 신청서는 레드네요? ㅋㅋㅋㅋ)로 해뒀었구요.
저렴이 아이폰이라는 아이폰 XR 256기가 가격이 1,188,000원? 별 포인트로 4만원 깐다 하더라도 1,148,000원! 그 비싸다는 국산 안드 플래그쉽들도 양싸다구 날리고도 남을 가격이지만 안드는 대체제가 너무 많으니까요! ㅡ.ㅡㅋ
잠시 수다(?)를 떨다가 대리점을 나서는 제 손에는 아이폰 XR 256기가 블루가 들려있었습니다!
아이폰 XS Max 구매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또 아이폰 XR! 이해 안 되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리뷰 때문에 구매를 하는 건 아니구요.
아!! 리뷰 때문에 구매하는게 맞군요!
이 아이폰 XR도 리뷰를 하겠지만 그것보다는 유튜브 업로드 하는 영상을 모두 아이폰으로 촬영을 하고 있는데 실사용하면서 영상까지 아이폰으로 촬영하려면 한 대로는 좀 무리더라구요! 영상 찍는데 전화나 카톡이라도 와 버리면 대략 난감! ㅠㅜ
그래서 작년 아8/아8플을 동시에 잘 써먹었구요!
아이패드 프로 3세대가 더 마음에 끌렸더라면 이 녀석은 취소하고 그냥 패드를 기다리는 거였을 텐데요. 사용 편의성을 조금 더 고려하기로 한 겁니다. ㅋ
아이폰 XR이 XR Max 대비 망원렌즈가 빠졌다지만 나머지 스펙은 큰 차이가 없고, 거기에 IPS라 번인에 대한 걱정도 없을 테니 어쩌면 XS Max보다 이 녀석을 주력으로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기도 하구요.
그리고 공홈 예약을 했더라면 쥐꼬리만한(?) 사은품에 만족을 해야 했겠지만 대리점 예약이라 그 보다는 혜택을 조금(?) 더 받았구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통위, 역시나 말 뿐이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저도 오늘 저녁쯤에나 수령이 가능할 거라 생각하고 악세사리 등 죄다 도착 스케쥴을 토요일 정도로 맞춰놨는데 당장에 뜯어보기도 참 뭐하네요! ㅎㅎㅎㅎ
일단 오늘은 박스만 감상(?) 하구요! 오늘 저녁에 맑은 정신(?)으로 또 이 아이폰 XR 개봉기부터 시작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이 녀석은 개봉기 촬영하면서 조심을 좀 해야 할 것 같아요. 텐을 십으로 발음해버린다면 대놓고 욕하는게 되어버릴 수도 있을 테니까요!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