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홍미5 플러스 / 홍미노트5(CN/프로) MIUI 9 앱 푸시 & 절전 설정

샤오미 홍미5 플러스 / 홍미노트5(CN/프로) MIUI 9 앱 푸시 & 절전 설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가지는 매력 중 하나가 바로 제조사별 고유의 UI를 탑재하고 있다는 걸 텐데요.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일찍 보급되기 시작하기도 했고, 덕분에 구글 순정 계열이나 사용자의 50%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특정 회사의 UI에 익숙한 분들이 많습니다. 여기에는 2010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입문을 했던 저도 포함이 되는 거구요.


그렇지만 중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안드로이드를 생각하고 덤볐다간 난감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죠. 메이저 제조사라면 중국 특유의 UI를 가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고, 거기에 설정법이 우리가 사용해오던 스마트폰들과는 반대되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낯설고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샤오미의 MIUI 9, 여러 가지 기능과 설정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스마트폰 구매 후 반드시 해야하는 앱 푸시와 앱 절전에 관련된 내용만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홍미노트5라 설명을 드리지만 다른 샤오미 스마트폰들 또한 이 설정하는 방법은 모두 동일합니다.


이 글은 유튜브에도 업로드 되어 있구요. 설명하고 있는 내용은 큰 차이는 없습니다.



  MIUI 앱 설정의 기본, 보안의 앱 관리


MIUI를 포함한 중국 스마트폰의 펌웨어들은 대부분 백그라운드 동작을 강력하게 제어해서 배터리의 성능을 높이는 것이 보통인데요. 시스템 앱을 제외한 모든 앱들이 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 설정과 옵션들을 적절히 설정하셔야 안드로이드 순정이나 국산 스마트폰들과 비슷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많은 분들이 MIUI에 가지는 불만 중 하나가 설정 방법이 직관적이지 못하다는 건데요. 이 부분은 제가 처음 MIUI를 접했던 2015년 말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MIUI 9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앱 푸시나 절전에 관련된 기능만큼은 홈 화면에 있는 "보안(Security)"이라는 앱 안에 있는 "앱 관리"로 통합이 되었습니다.


이 앱 관리에서 설치된 앱을 선택해본다면 아래와 같은 메뉴들이 다시 나타나구요. 권한이란 카테고리로 묶여있는 6가지 메뉴들MIUI에서 제공하는 앱 푸시나 앱 절전에 관련된 모든 기능이라 보셔도 무방합니다.


먼저 "자동시작"은 스마트폰이 부팅/재부팅 할 때 해당 앱을 백그라운드에 실행하도록 해주는 역할이구요. 카톡 등 앱 푸시가 필요한 앱이나 백업 등의 상시 백그라운드 동작이 필요한 앱들은 이 자동시작을 가장 먼저 설정해주셔야 합니다.


그 다음 "앱 권한"은 앱 실행을 위해 부여되는 기본 권한들에 대한 내용인데요. 이 부분은 앱 실행과 동시에 동의 여부를 묻기 때문에 별도로 설정해줄 이유는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순정이든 우리 나라 스마트폰이든 이 부분은 마찬가지죠.


앱 권한이 앱 실행에 관련된 권한 부여에 대한 부분이라면 "기타 권한"은 그 외에 앱 간의 통신이나 앱들의 화면 표시 설정 방법들에 대한 권한을 부여합니다.


서비스SMS는 앱 간의 연동을 위한 데이터 교환 방법이라 추측을 하고 있구요.


그 아래에 있는 잠금화면 표시팝업 창 표시는 설정 여하에 따라 해당 앱이 전체 잠금화면 위에 앱을 띄우거나 다른 앱 위에 앱 내용을 표시할 때 사용하는 권한입니다. 


이 잠금화면 표시는 아래 알림 메뉴의 잠금화면 알림과 헷갈릴 수도 있는 부분인데요.


기타 권한에 있는 "잠금화면에 표시"와 알림 메뉴의 "잠금화면 알림"의 차이점은 위 영상을 보시면 조금 이해가 쉬울 거라 생각이 되구요.


알림 메뉴에 있는 설정 항목들은 기본적으로 상태바에 올라오는 알림 메시지들에 대한 표시 방법에 대한 부분만 설정을 한다고 생각을 하시면 될 듯 합니다.


데이터 사용량 제한 메뉴는 해당 앱이 모바일이나 와이파이를 통해 데이터 사용을 허용할 것인지를 결정해주는 단순 메뉴입니다. 스마트폰 내부에서만 구동되는 앱, 그렇지만 무료앱이라 광고가 나오는 앱의 경우에는 이 데이터 사용을 모두 차단해버린다면 광고가 나오질 않겠죠.(그렇지만 개발자들도 먹고 살아야.......)


마지막 배터리 절약은 MIUI에서는 예전부터 탑재가 되었던 기능이지만 마시멜로우부터는 안드로이드 순정이나 우리 나라 스마트폰들에도 비슷한 설정(Doze모드)이 탑재가 되고 있는 배터리 절약 기능입니다.


세부 조건은 알 수 없지만 일정 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는 앱들은 백그라운드에서 데이터 사용을 제한해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주는 설정이구요.


카톡 등 상시 백그라운드 동작이 필요한 앱들은 배터리 제한 없음 설정을 해주는 것이 사용에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보안 → 앱 관리에 포함된 6가지의 앱 관리 메뉴들, 이 메뉴들의 내용만 제대로 이해를 한다면 MIUI하에서도 앱 사용에 불편함은 많이 줄어들 거라 생각합니다.



  설정해도 푸시가 안 와요 - "자동 시작" 맹신은 금물!


저는 위 6가지의 설정만으로도 지금까지 MIUI를 사용하면서 별다른 에러나 불편함을 느껴보지는 못했었는데요. 다른 후기들을 보면 카톡 푸시가 씹힌다거나 다른 앱들이 죽어버려서 불편했다는 후기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개개인별로 사용환경이 다를 수 밖에 없으니 제가 사용하지 않는 앱들에 대해서야 왈가왈부할 수는 없지만 카톡 푸시도 씹힌다라!!


개인적인 추측입니다만 이 "자동 시작"에 대한 오해(?)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메모리 정리 습관에서 그 차이가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위의 앱 자동 시작은 앱 종료 후에도 해당 앱을 다시 실행해준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로지 재부팅 시에만 앱을 다시 실행해주는 기능인데요. 이 설정이 메모리 정리와 연관된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습니다.


하드웨어상 부족한 RAM을 확보하기 위해서 사용 중에 메모리 정리를 하는 습관을 가진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 메모리 정리로 종료된 앱들은 자동 시작 설정이 되어있더라도 재부팅 시에 자동 시작이 되질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예시도 위 영상에는 포함이 되어있는데요. 습관이라는 것이 사용자가 실행을 하고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겠죠. 그래서 푸시가 씹힌다고 말씀들을 하는게 아닌가 싶은! 저는 메모리를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질 않거든요.


그래서 이런 습관의 차이가 사용 경험의 차이를 만들어내는게 아닌가 추측만 할 뿐입니다!


MIUI의 컨셉인건지 아니면 버그인 건지 판단은 어렵지만 대응책은 있습니다.


"절대 종료가 되면 안 되는 앱"이라면 위 스샷과 같이 최근 실행 목록에서 해당 앱을 아래로 스와이프, 그러면 우상단에 자물쇠가 생기면서 해당 앱은 사용자가 어떤 메모리 정리 작업을 실행한다 하더라도 백그라운드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 자물쇠 설정(?)을 기본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글쎄요.


메모리 관련 정리나 최적화 작업만 하질 않는다면 위에서 설정해둔 앱들이 사라지는 일은 지금까지 겪어보질 못해서요.



  설정에서도 가능하지만!


직관성이 부족한 MIUI, 아무리 MIUI에 익숙하다 하더라도 저 또한 이 부분은 부정할 수 없구요.


MIUI 9에서는 위 보안 → 앱 관리에서 앱 별로 설정이 가능하다지만 이전까지는 설정에서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메뉴들로 설정을 진행해왔죠. 물론 이 설정을 통한 앱 설정은 지금도 유효하긴 합니다(실은 저는 지금도 이 직관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설정을 합니다? ㅡ.ㅡㅋ).


설정 아래 쪽에 있는 권한 메뉴에서 자동시작과 앱 관리에 있는 기타 권한(여기에서는 또 다른 권한으로 번역이..) 설정을 해야만 했구요.


알림 & 상태표시줄에 있는 앱 알림 메뉴에서 상태 표시줄에 뜨는 앱 알림에 대한 부분들을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 성능에서 백그라운드 앱 절전에 관한 내용들을 설정이 가능하구요.


너무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니 처음 접하는 분들은 짜증이 날 만도 하지만 중국 스마트폰 고유의 자동 시작과 기타 권한 정도만 제외하면 이건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메뉴가 다 나뉘어져 있는 건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그만큼 손이 많이 갈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보니 직관성이 부족해보이는 걸 테구요. MIUI를 2년 반 이상 사용해온 저도 오랜 만에 설정을 만져주려니 솟구쳐오르는 짜증!! ㅡ.ㅡㅋ


그래도 60여개 정도의 앱을 설치해서 사용하고 그 중에서 이 설정이 필요한 앱은 20여개 정도, 지금은 15분 정도면 설정이 가능해서 그냥 무덤덤해져있긴 합니다. 


짜증은 나지만 그만큼 롱~롱~한 배터리로 보답을 하는 걸테니까요.



  MIUI 10도 아직 그 나물에 그 밥!


며칠 전 2018년 샤오미 발표회에서 MIUI 10 또한 발표가 되었는데요. 조금 더 화려해진 외관과 Ai를 위주로 프리젠테이션이 진행이 되었는데 베타 버전을 올려봐도 그 안에 구조는 MIUI 9과 크게 달라진 건 없어보입니다.


MIUI 10 바뀐 부분에 대해서 포스팅 하면서 이 설정법도 설명을 하려했지만 바뀐게 없으니 굳이 그럴 이유를 찾지 못하겠더라구요.


여전히 설정이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2년 전 MIUI 7에 비한다면야 많이 나아진 겁니다. 특히 글로벌롬 안정성도 많이 올라갔구요.


개인의 호불호까지 왈가왈부 할 수는 없는 부분입니다만 기회가 된다면 MIUI 9 글로벌롬은 한 번 사용해보세요. 이제는 굳이 eu롬, 아니면 안드로이드 순정 기반의 커스텀롬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그럭저럭 사용이 가능합니다. 


비싼 돈 들여 타사 플래그쉽을 구매해도 배터리 설정은 또 이것저것 해주는 분들도 많은데요. 소프트웨어는 그 회사 최고라고 구매하면서 기본 앱들 중지시킨다고 또 별도의 앱을 구매하는 돈을 쓰는?


물론 좀 더 편하면 좋겠지만 샤오미의 가성비가 뛰어난 만큼 사용자가 그 부분을 채워야 하는, 그 정도인 거라 생각합니다.


그 포함된 가치가 얼마가 되었든 우리가 구매한 가격에 이 UI에 대한 금액도 포함이 되어있는 것이고 그 나름의 매력 또한 가지고 있으니 한 번쯤은 경험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아, 불쾌지수 높아지는 여름에 들어섰으니 힘드려나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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