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한 달여 샤오미 스마트폰 2종(미노트3 / 홍미노트5 프로) 리뷰를 마무리하면서 휴식 겸 다시 아이폰으로 넘어왔습니다.
그런데 아이폰7 시리즈에 이어 이번 아이폰8 시리즈에도 프로덕트 레드가 또 나오는 모양이죠? 그렇지만 이미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를 가지고 있는데 또 레드 아이폰을 들인다는 건 좀 무리죠. ㅠㅜ
그래서 저는 검빨(?) 케이스로나마 만족할까 합니다.
올초에 DIVI라는 브랜드를 달고 있는 글래스(유리) 백커버 케이스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약 6천원 정도의 케이스 퀄리티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아서 동영상 사용기까지 업로드 했었는데요.
당시에도 이 케이스는 OEM일 거라 생각이 되긴 했었습니다. 역시나 우리 나라에서도 수입사 브랜드를 달고 판매중인 걸 나중에 보기도 했구요.
중국 춘절 연휴가 지나고 다시 이 글래스 백커버 케이스의 업그레이드(?)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하는 듯 하더군요. 이미 사용하고 있던 케이스가 멀쩡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검빨의 유혹(?)을 물리치킨 힘들어서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ㅡ.ㅡㅋ
▶ 구매링크 및 가격 : https://goo.gl/uWZN17, 27.4 RMB(약 4,700원)
티몰이 아닌, 브랜드 없이 판매하는 타오바오 판매자로부터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했구요. 올초에 구매했던 케이스가 비쌌던 건 역시나 포장 때문이 아니었을런지... 이번 제품은 비닐 패킹에 아주 저렴해 보이는 포장입니다! ㅎㅎㅎ
험난했을 중국내 택배 운송을 견디고, 다시 한 번 서해를 무사히 건너 도착을 했구요.
카메라쪽 상단의 절반은 정열의 빨간색으로, 그리고 그 하단은 검정으로 시크하게! 요즘 케이스나 강화유리 사면 꼭 끼워주는 목걸이 스트랩이 또 따라왔지만 저건 바로 쓰레기통으로!!
오른쪽이 기존에 사용하던 검정색의 유리 케이스 인데요. 확실히 검빨의 포인트가 훨씬 더 이뻐보입니다!! 처음 저 검정 케이스를 받았을 때만 하더라도 참 이쁘다 생각했는데 이젠 좀 칙칙해 보이는? ㅡ.ㅡㅋ
깔맞춤할 생각도 없이 여름철 땀나는 걸 대비해 알리에서 구매해뒀던 스트랩이 절묘하게 또 맞아떨어져가구요. 단순히 케이스만 바뀌었을 뿐인데도 분위기 또한 업되는 듯한 기분입니다. 물론 이런 기분 때문에 케이스를 자꾸 사게 되는 거겠죠. ㅠㅜ
케이스 좌우측 인쇄는 비슷한데요. 대신 이번 케이스는 후면 백커버 글래스가 0.7mm라고!! 물론 측정은 안 되니 그냥 그러려니 할 뿐이구요. 뭐 0.5mm라던 지난 케이스도 지금껏 잘 쓰고 있었으니까요.
노브랜드 제품이기 때문에 반대편에는 뭔가 두리뭉실한 문구만 인쇄되어 있습니다. 브랜드 OEM이라면 이 부분에 브랜드가 각인이 되죠. 그리고 지난 검정과는 다르게 검빨 테두리 안쪽으로 또 은색의 테두리가 한 겹 더 인쇄되어 있구요.
전면에도 검빨 홈버튼 보호필름을 사용중이었는데요. 이제 제대로 된 깔맞춤이 된 듯 합니다! ㅋ
일단 아이폰8에만 씌워봤습니다만 아이폰8 플러스 스그도 가지고 있기에 플러스용 케이스도 구매를 해뒀습니다. ㅡ.ㅡㅋ
배송비도 같이 구매한 물품들 1/n하면 오천원도 되지 않는 가격인데 만족도는 정말 엄청나네요! ㅎㅎㅎ
물론 단품이야 알리가 훨씬 더 유리하겠습니다만 요즘은 IT관련 소모품도 모두 중국에서 일괄 구매하기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구매하면 알리 무료배송보다 보통은 더 저렴하게 여러가지 제품들을 구매할 수가 있거든요.
티몰이나 타오바오 셀러들도 전용 메신저를 사용하면 영어로 소통하는데 큰 무리는 없고 이런 공산품(?)들이야 딱히 의사소통이 필요없기도 하구요.
세컨으로 사용하는 안드폰도 이런 케이스가 있다면 구매할 마음이 있지만 악세사리 수요라는게 안드폰은 아이폰을 따라갈 수 없다보니 이런 제품은 없네요. 그 부분은 참 아쉽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