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지신 분이라면 원플러스 스마트폰은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언제나 출시되는 시점에 플래그쉽 스펙으로 무장하고 있지만 삼성이나 유명 브랜드 스마트폰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가격으로 유명세를 탔었으니까요.
2014년 처음 원플러스 원이 출시가 되었을 때에는 초대장을 얻어야지만 구매가 가능했었던지라 저도 이리저리 초대장을 구해보려고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한 동안 잊고 지내다가 이번 원플러스5를 통해서 처음으로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소문(?)만큼 타사 플래스쉽 대비 뛰어난 가성비를 가지고 있는 건지 차근차근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은 개봉기이구요. 지난 7월 같이 활동하고 있는 다른 회원분께서 리뷰를 했던지라 새제품을 오픈한 건 아닙니다. 이 부분 참고해주시고요. 개봉기는 동영상으로도 촬영했으니 원하시는 데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OnePlus 5 Unboxing |
처음 만나본 원플러스5는 하얀색의 깔끔한 박스에 패킹이 되어 있었습니다. 박스 전면에 숫자 5가 음각으로 큼지막하게 인쇄되어 있구요. 전면 상단에는 원플러스사의 로고가 빨간색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원플러스5는 듀얼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는데요. 박스 좌우측 측면에 듀얼카메라 탑재와 깨끗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박스 후면에는 다른 중국 스마트폰들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정보가 인쇄되어 있구요. 제가 리뷰할 원플러스5는 6기가의 램과 64기가 메모리를 장착한 기본형에 색상은 Deep Grey(月岩灰) 입니다.
박스를 오픈하면 원플러스5가 빨간색 내부 박스에 자리잡고 있구요. 새 제품은 액정보호필름이 붙어있었을 듯 하지만 두 번째 리뷰인지라 안 보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
후면에는 다른 중국 스마트폰들과 마찬가지로 IMEI와 중국 인증 정보등이 스티커로 부착이 되어 있고, 후면 보호 필름에는 그 외 기본적인 정보들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원플러스5 아래쪽으로는 원플러스5로 촬영했다는 아이슬랜드 풍경사진 한 장과 전용 충전기 및 충전케이블, 그리고 간이메뉴얼과 유심핀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플러스 스마트폰은 Dash Charge라는 독자적인 충전 기술을 지원하고 있는데, 동봉된 충전기 상단에 Dash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고 최대 5V 4A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 Dash Charge는 전용 충전기와 전용 케이블로만 사용이 가능한다고 하니 아무래도 호환성 면에서는 조금 부족한게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OnePlus 5 Detail Shot |
원플러스5의 전면은 특색이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그냥 깔끔하다 정도?
상단에는 전면 카메라와 통화용 스피커가 있구요. 카메라와 스피커 중간에 조도/근접 센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베젤이 검정색이라 전혀 눈에 띄진 않습니다만 알림 LED는 카메라 좌측에 위치하고 있구요.
전면 하단의 홈버튼은 물리버튼이 아니라 아이폰7이나 미6와 마찬가지로 홈버튼 모양을 표현만 해두고 있을 뿐입니다.
원플러스 팬들에게 무지하게 욕을 들어먹고 있는 후면 디자인. 어디선가 많이 본 듯 하죠?
후면 상단에는 듀얼 카메라와 세컨드 마이크, 플래시가 위치하고 있구요. 카메라 위쪽으로 절연띠와 연결된 부분은 NFC 안테나라고 하네요. 초기에는 불량이 아니냐는 클레임이 많이 들어왔었다고. ㅋ
후면 하단에는 절연띠만 덩그러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통 중국 스마트폰들은 프레임 상단에 IR단자 등을 배치합니다만 원플러스5는 아무것도 없이 깨끗하구요.
아래쪽에는 스피커와 Type-C 포트, 통화용 마이크와 다행히도 3.5mm 이어폰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왼쪽 프레임에 상단에는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무음 버튼이 있구요(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에서는 처음 봅니다). 그 아래쪽으로 볼륨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프레임 오른쪽에는 상단에 유심슬롯, 하단에는 전원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봐왔던 중국 스마트폰들은 모두 오른쪽에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이 몰려 있는 형태였는데요. 원플러스5는 이런 부분에서는 조금 차이를 두고 있네요.
제가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아이폰이라 그런지 버튼 배치만큼은 마음에 쏙 드는데요? ^^
그렇다고 대놓고 아이폰7 플러스를 참고할 것 까지야...... |
요즘 샤오미나 다른 중국 제조사들이 독자적인 디자인을 포기하고 다시금 아이폰 디자인을 참고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듯 합니다.
원플러스 스마트폰은 그나마 독자적인 디자인을 고수해오고 있었는데요. 이번 원플러스5에서는 굳이 따라가지 않아도 될 이 트랜드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는 듯 하네요.
처음 출시 소식을 접하면서부터 느꼈던 거지만 직접 두 기기를 동시에 비교해보니 이건 뭐. ㅋ
좌우 프레임의 엣지 부분은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만 카메라 등의 배치나 절연띠까지 고스란히 아이폰을 참고한 듯한 부분은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는 모양입니다.
제품의 디자인도 그 제품의 가치를 평가하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인 건 분명합니다만 아무래도 중국 판매량을 무시할 수는 없어서 불가피한 선택을 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대목이네요.
아이폰7 Plus를 닮았다지만 그립감은 오히려 뛰어난! |
후면 디자인은 아이폰7 플러스를 많이 참고한 걸로 생각이 됩니다만 AMOLED 액정을 사용해서인지 제로베젤에 가까울 정도로 베젤이 얇습니다. 거기다 좌우측 엣지 디자인까지 더해져서 그립감은 오히려 아이폰보다 더 나은 편이구요.
많은 분들이 개성을 잃은 이 디자인 때문에 실망을 하셨다고는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별다른 감흥은 없구요. 손이 작은 편임에도 한 손에 착 감겨오는 그립감이 정말 일품이라는 느낌만 강하게 남습니다.
이제는 성능이 어떨지가 참 궁금해지는데요. 미6 리뷰할 때에는 스냅835에 조금 실망을 했었는데 원플러스5는 어떤 느낌을 줄런지 기대가 크네요.
8월 시작과 동시에 리뷰 예고를 했었습니다만 협찬사의 배송지연과 개인적인 사정(?)이 겹쳐서 조금 늦게 리뷰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늦었다고 대충대충 넘어가진 않겠습니다.
개봉기는 이 정도로 하구요. 기본적인 성능 테스트와 사용기 포스팅 차근차근 준비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
이 포스팅은 네이버 리퍼비쉬팩토리 포럼의 "개인 블로그 시즌3" 행사를 통해
기기 대여와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고 작성된 글임을 알립니다...
그렇지만 블로거 육성 & 지원이라는 행사 취지에 따라 포스팅은 일체의 간섭도 없이 제 소신껏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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