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용에 앞서.. 기본적인 기능테스트부터 진행을 해봤습니다...
LG G6에 탑재된 스냅821과 유사한 스펙의 기기들은 이미 여러 가질 사용해봤죠... 샤오미 미5는 스냅820을 사용했지만 클럭상에서 그리 떨어지지 않는 기기이고.. 샤오미 미5s와 Smartisan M1은 동일한 스냅821을 탑재하고.. 스펙 또한 유사하니.. 아무래도 이 기기들과 비교가 되는 건 어쩔 수 없을 겁니다...
이제는 중국에서도 Others로 곧 분류되어질.. 그리고 분류된 샤오미와 Smartisan 입니다만... 제가 보기엔 LG G6 상대로는 차고 넘치는 상대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도 최소한 화웨이 정도와는 비교되어야 하는 거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글쎄요... P9보다는 나은 듯 하지만 올해 라인업들과는 비교할 이유는 없을 듯 싶구요(이건 Coming Soon)...
LG G6 Specification (with Xiaomi Mi 5s) |
LG G6가 탑재한 스냅821의 경우.. 이미 중국에서는 반년 전부터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탑재해서 출시했던.. 어찌보면 한물 간 AP인 건 맞습니다...
2016년도 아닌.. 2017년에 첫 출시 플래그쉽으로서는 부족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스냅835를 고집했다간 출시 시점 자체가 5월 이후로 밀려버릴 위기였을 테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 않았나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스냅821을 탑재한 여러 제품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 나라에서는 나름 많이 보급이 된 샤오미 미5s와 스펙 비교를 한 번 해봤습니다... 스펙상으로는 Smartisan M1 쪽이 더 유사하지만.. 그 제품은 국내 인지도가 거의 전무한지라... 어쩔 수가 없었네요.. ㅡ.ㅡㅋ
구 분 | 샤오미 미5s | LG G6 |
A P | Snap821 2.15Ghz | Snap821 2.35GHz |
GPU | Adreno530 624MHz | Adreno530 653MHz |
메모리 | 3/64GB | 4/64GB |
통 신 | LTE Band 1 / 3 / 5 / 7 / 8, WCDMA B1 등 | |
Display | 5.15" 1920 x 1080 428PPI IPS Display | 5.7" 1440 x 2880 564PPI IPS 퀀텀 Display (화면비율 18:9) |
Battery | 3200mAh(퀄컴 퀵차지 2.0/3.0 호환) | 3300mAh(퀄컴 퀵차지 2.0/3.0 호환) |
카메라 | 후면 1200만, ƒ/2.0, Sony IMX378 / 전면 400만, ƒ/2.0 | 후면 듀얼1300만, ƒ/1.8, 3축 OIS, Sony IMX258 / 전면 500만, ƒ/2.2 |
기타 통신 | 블루투스 4.2 / 802.11 a/b/g/n/AC / GPS / NFC / USB 3.0 | 블루투스 4.2 / 802.11 a/b/g/n/AC / GPS / NFC / USB 3.1 Gen.1 |
특 징 | - | IP68 방수방진 / Hi-Fi Quad DAC / MIL-STD 810G 획득 등 |
외 형 | 145.6mm x 70.3mm x 8.25mm | 148.9mm x 71.9mm x 7.9mm |
무게 | 145g(풀메탈) |
163g(후면 글래스) |
가 격 | 1999 RMB, 약 330,000원 | 통신사 출고가 897,000원 |
같은 스냅821이지만 LG G6 쪽이 CPU와 GPU의 클럭이 조금 높구요.. 18:9 액정과.. IP68의 방수방진.. 그리고 Hi-Fi Quad DAC 정도가 더 추가된 정도라 생각을 하시면 될 듯 합니다...
당연히 LG G6는 국내 정발 기기이니.. 가격 차이가 상당합니다만.. 어차피 저 가격으로 개통하시는 분들 거의 없으시잖아요.. ^^
LG G6 Antutu & GeekBench Test |
성능 테스트에 많이들 사용하시는 Antutu Benchmartk의 경우 스냅821 탑재 기기들은 보통 15만점대의 점수로 측정이 됩니다... LG G6 또한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는 않구요...
이전까지 출시된 LG 스마트폰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던 문제 중의 하나가 바로 과도한 쓰로틀링 이었죠...
G6를 처음 수령하고 앱 설치 중에 배터리 커버가 조금 따뜻해지는 느낌이어서.. G6 또한 마찬가지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만.. 의외로 연속으로 테스트를 진행해보니 (들쭉 날쭉한 결과가 나오긴 했지만)특별히 성능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받질 못했네요.. 발열 또한 거의 미미한 수준...!
스냅835가 등판하지 않은 지금 상황에서.. 3D 성능으로는 스냅821에 채용된 Adreno530이 거의 최고수준이죠(안드 기준)... 프레임 측정 수치로는 타 기기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만.. 해상도의 영향인 건지 FHD로 테스트되는 Antutu 3D테스트에서는 4회 모두 중간중간 조금 끊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GeekBench 테스트 결과 또한 안투투 결과와는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스샷만 찍고.. 바로 연속으로 서너차례 돌려봐도 큰 차이는 없구요...
해외 분해기를 보면 히트파이프가 내장이 된 걸로 보이는데.. 이 정도면 국내제품에도 들어갔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해외 판매 제품은 무선 충전 등 세부 스펙이 조금 다르죠)
다만 벤치테스트 결과로는 평균치입니다만.. Android N 베이스라 16만점 정도는 예상을 했었는데요... 4GBytes의 메모리를 고려했을 때 아주 살짝 아쉬운 결과이긴 합니다..!
그리고 저 또한 아이폰도 사용을 합니다만.. 아이폰 사용자들이 보는 안드로이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랙이 느껴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죠... 최근에 유사한 스펙의 중국 스마트폰들을 리뷰하고 직접 사용하면서는 그런 느낌이 거의 받지 못했는데.. G6에서는 분명히 안드로이드 특유의 랙이 느껴집니다...
앱 실행 속도 문제가 아닌.. 사용 중에 뭔가 좀 부자연스럽게 멈칫멈칫 하는 그런 느낌... 글 재주가 없어서 이 정도로 밖에는 표현이 안 됩니다.. ㅠ.ㅜ
LG G6 LTE Performance |
LTE 속도 테스트 결과는 무난합니다... 제가 측정하는 곳에서는 SKT LTE_CA로 측정이 되는데... 상태 정보에서는 안내 문구를 볼 수 없습니다만.. 속도를 봤을 때에는 LTE_CA로 접속이 되는 듯 하네요...
의외인 것은 KT 속도 측정결과가 상당히 잘 나왔습니다.. 보통 잘 나올 때 80Mbps 수준이었었는데 100Mbps를 훌쩍 넘어가는 속도를 보여주네요...
얼마 전에 샤오미 미5로 KT LTE_CA로 접속이 된 적이 있습니다만.. G6 또한 상태바에 있는 LTE마크에 "+"가 붙은 걸로 봐서는 LTE_CA로 접속이 된게 아닌가 싶네요... SKT 또한 LTE_CA로 접속이 되었지만 타사 단말이라 표기가 안 되었던게 아닌가 생각이 되구요...
다른 통신사는 다 멀쩡한데.. 역시나 LG U+는............ 유플러스는 3G 서비스를 한 적이 없으니 3G 속도일 리도 없고.. 속도가 참 처참합니다.. 역시 유플러스는 수도권에서나 사용을 하면 모를까.. 지방에서는 사용을 하면 안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ㅋㅋㅋㅋ
2014년 갤럭시노트4 이후로 판매되는 국내 정발 단말기의 경우에는.. VoLTE 이동성 시행으로 어느 회사 제품을 구매하든 기본적인 서비스 이용에는 큰 문제가 없으니.. 중고 단말을 구할 때에는 이제는 딱히 통신사를 따질 이유는 없겠죠..
그리고 3사 공통 플랫폼이라 펌웨어 교차 설치가 가능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G6는 어떨른지... 아무래도 KT용 기기를 구매했지만 메인 회선이 SKT라.. 가능하다면 펌웨어는 교체를 해야할 듯 싶습니다... 설정상에 KT 고유 서비스들은 상당히 거슬리네요.. ㅡ.ㅡㅋ
LG G6 Wi-Fi Performance |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모바일 데이터 다음으로.. 어쩌면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와이파이 성능이죠...! 물론 공유기 별로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제가 사용하는 환경(KT 기가컴팩트+TM-AC1900)에서는 다른 스마트폰들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속도가 나와주고 있습니다...
5Ghz의 경우에는 업로드 속도는 좀 떨어집니다만.. 다운로드 속도는 250Mbps 정도를 계속 유지해주고 있구요... 집에 기기들이 좀 빠지면 300Mbps도 우습게 넘나들고 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들은 2.4Ghz 802.11n 모드 접속에 문제가 좀 있죠... 그렇지만 LG G6는 그래도 이런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좀 낫긴 합니다.. 링크 속도와 통신속도 괜찮은 수준으로 보입니다...
G6에는 USB 3.1 Gen.1 규격을 탑재하고 있지만.. 파일 전송을 할 때 무선을 위주로 사용하는 제 입장에서는 이런 안정적인 와이파이 성능은 상당히 반가운 따름입니다...
LG G6 Battery Test - 테스트로는 기대 이상..! |
예전에 LG G3를 처음 구매했을 때.. 배터리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스냅801에 qHD라는 언밸런스한 하드웨어 설계 덕분에.. 실사용으로는 3시간 넘기기도 정말 힘들었었는데요...
지금까지 사용해본 스냅821 탑재 스마트폰들 또한 3000mAh 초반대 배터리라 대략적인 사용 시간은 알고 있습니다만.. G6는 3300mAh 배터리에 5.7인치의 WQHD 디스플레이.. 솔직히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실사용 전에 먼저 다른 기기들과 동일하게(밝기 50% 고정 / 유튜브 1080p 연속재생)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을 했구요.. 해상도의 영향인 건지.. 완충 후 5% 남을 때까지 약 9시간 23분 정도 재생이 가능했습니다... 지금까지 테스트했던 기기들은 모두 12시간 정도 재생이 가능했지만.. 그 기기들이야 5.2인치 FHD 액정이었으니.. 아무래도 이 부분에서 차이가 발생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메인 회선 유심을 넣지를 못해서.. 실사용을 못 해봤습니다만.. 다른 스냅821 탑재 기기의 경우에는 연속 재생 시간의 약 60% 정도가 실사용 시간이었던 걸 감안했을 때.. 화면켜짐 기준으로 5~6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 정도면 제 사용 패턴에서는 하루 반 정도 사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수준인데.. 과연 기대에 부응을 할런지...!
개봉기를 게시하면서 다른 분들 의견을 들어보니.. 4시간에 못 미친다는 분도 계시고.. 5시간 까지는 사용이 가능하다는 분도 계시고... 일단 사용 패턴에 따라 다른 부분일테니... 저도 직접 사용을 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듯 하네요...
충전의 경우에는 번들 충전기가 9V 1.8A까지 지원을 하는 퀵차지 충전기이구요.. 제가 사용하는 Aukey QC 3.0 충전기에 물려보니 비슷한 값으로 충전이 됩니다...
Aukey 충전기로는 5~100% 완충시에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가 되었구요... 번들 충전기 사용시에도 시간은 크게 차이가 날 것 같진 않습니다... LG의 경우에도 퀵차지를 지원하고 있지만 배터리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충전 정책은 조금 보수적으로 설정이 되어있는 듯 하네요...
5V 2A 충전은 별도로 테스트 해보진 않았습니다만.. 다른 기기들과 비교해봤을 때는 약 2시간 10분 정도 소요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80% 이상 구간을 충전할 때 전류값이 거의 퀵차지와 거의 유사할 걸로 예상이 되니.. 크게 다르진 않을 거에요..
충전 중 잠금화면에는 "고속 충전 중"이라고 표시가 되니.. 퀵차지인지 5V 대의 고속충전 인지는 바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LG G6는 AOD(Always On Display) 또한 탑재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넥서스5X부터 탑재를 했었으니 딱히 새로운 기능은 아닙니다만... 알림LED가 없어진 G6에는 꼭 필요한 기능이 되겠죠.. 다만 아몰레드가 아닌 IPS에서의 AOD.. 과도한 배터리 소모는 당연히 고려를 해야 할 듯 싶습니다...
실제로 AOD On/Off에 따른 대기 배터리 차이는 상당했었는데요.. AOD On 시에는 시간당 약 1%(9시간 측정) / AOD Off 시에는 시간당 약 0.5%(12시간 측정) 정도 배터리 소모를 보였습니다...
LG G6 Camera Test(with Cannon 60D & iPhone 7 Plus & Xiaomi Mi 5s) |
LG G3를 사용할 때에도 과도한 샤픈이 들어가는 듯 했었지만.. 결과물에 크게 불만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구글을 통해 판매된 넥서스5X의 경우에는 실물에 가까운 색감 때문에 오히려 만족을 했었구요...
그래서 LG G6의 경우에도 설마 퇴보를 했겠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오산이었습니다...
길게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아래 샘플을 가지고 한 번 직접 비교를 해보세요... 블로그 상의 이미지는 티스토리 자체가 리사이징을 해버리는지라 의미가 없구요... 구글 드라이브를 통한 원본 링크를 제공해드리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직접 다운 받아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동일한 조명 조건이며... 삼각대를 이용해서 촬영을 했습니다만.. 기기별 카메라 위치가 상이한지라 각도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집 실내 조명과 외부조명(약 5200K) 하에서 나누어 촬영을 했구요... 초점 영역은 제일 앞 DESTINY GUNDAM의 얼굴 부분입니다...
▶ Canon 60D 실내 원본 → https://goo.gl/roiyvI
▶ LG G6 실내 원본 → https://goo.gl/ZYX5sP
▶ iPhone 7 Plus 실내 원본 → https://goo.gl/SBnclG
▶ Xiaomi Mi 5s 실내 원본 → https://goo.gl/PYnJKP
▶ Canon 60D 외부조명(약 5200K) 원본 → https://goo.gl/Pr0as2
▶ LG G6 외부조명(약 5200K) 원본 → https://goo.gl/jdQluY
▶ iPhone 7 Plus 외부조명(약 5200K) 원본 → https://goo.gl/lqUkUU
▶ Xiaomi Mi 5s 외부조명(약 5200K) 원본 → https://goo.gl/hBEO0t
자동으로 촬영한 결과물 이고.. 이 외에도 사용자를 배려한 여러 촬영모드가 있습니다만.. 실제로 제일 많이 사용되는 건 풀오토겠죠.. 과도한 샤픈은 여전하고... 실내 촬영의 경우에는 제 방이 조금 어둡긴 합니다만 샤픈의 영향인 건지 비교 기기 중 가장 심한 노이즈까지 보입니다...
어떻게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샤오미 미5s 보다도 떨어지는 듯 합니다... 샤오미 미5s가 중국 스마트폰 카메라 중에서는 중급을 겨우 상회하는 성능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 이보다도 못한 카메라 성능이라......
이건 꽤 심각한 일(?)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WQHD 디스플레이와 Hi-Fi Quad DAC.. 방수방진..! |
어차피 AMOLED가 안 맞는지라.. G6의 액정에는 큰 불만은 없습니다... 18:9라는 화면비가 문제가 좀 되겠습니다만.. 앱 별로 설정이 가능하니 조금 더 대중화가 될 때까지는 감수해야 할 문제인 듯 하구요... 다만 화면 밝기가 기존에 사용하던 중국 스마트폰들보다 조금 어둡습니다.. 약 90% 정도...?
배터리 연속재생 시간이.. 생각외로 오래가는 듯 하던데.. 아무래도 이 액정 밝기도 영향을 미친게 아닌가 생각이 되구요.. 실사용에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만... 주간에 LTE 테스트를 실외에서 진행을 했는데.. 햇빛 쨍한 정오쯤... 최대 밝기로 자동조절이 되었습니다만 조금 어둡다는게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 LG G6의 유일한 특장점인 Hi-Fi Quad DAC..! 이거.. 소스(?)가 문제일 수도 있지만 번들 이어폰으로는 다른 이어폰들과 차별화 안 되던데요... ㅠ.ㅜ
유선 이어폰이나 음향기기 쪽은 잘 알지 못해서.. 관련 커뮤니티에 여쭤보니 일단 이어폰부터 뭔가 좀 복잡하더라구요... 얼마 전에 별도로 이어폰을 하나 구매하기도 했습니다만.. 걔도 32옴이라 테스트에는 부적합하다고..........
어차피 블투만 사용하는지라... 이어폰을 새로 들일지 말지는 조금 고민을 해봐야 겠습니다.. 아니면 음감 부분만은 전문가(?)에게 토스해서 리뷰를 써달라고 해야 할 수도...... ㅡ.ㅡㅋ
아마 LG 스마트폰 중에서는 G6가 첫 방수방진 지원 스마트폰이죠..? IP68이라고 해봤자 딱히 뛰어난 성능은 아니라는 건 다들 알고 계실 테고... 체험단에 당첨되신 분들은 세탁기부터 수돗물에 씻는 리뷰도 하셨던데... 직접 구매한 입장에서는 그럴 담량 없습니다...
일단 이 부분은 LG 고객센터에 방수방진 테스트 가능한 서비스센터 알려달라고 요청을 해둔 상태고... 테스트를 통과하면 저도 물에 한 번 담궈볼까 생각 중입니다...
아시다시피 스펙상 방수방진 지원을 하더라도... 침수된 이후에는 그걸 소비자 과실이 아니라는 걸 증빙하기가 힘든게 우리 현실이잖아요.. ^^
LG G6.. 전혀 인상적이지 못한 플래그쉽..! |
스냅821을 탑재한 스펙이 공개되면서부터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습니다만... 번들 이어폰으로 Hi-Fi Quad DAC의 효용성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성능만으로 보자면 타사 기기.. 특히 중국 스마트폰들과도 차별성이 전혀 느껴지질 않습니다...
음감 성능이 강화되었다고 홍보중입니다만... 번들 이어폰으로 차별화를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니 이런 느낌은 더하구요...
어차피 예상되었던 성능.. 최소한 카메라 만큼은 중국 스마트폰들보다는 우월할 거라 생각을 했지만.. 다양한 옵션(?)만 탑재하고 있을 뿐 실제 촬영 결과물들은 오히려 부족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특히 실망입니다...
개봉기에 언급했다시피.. 물리적인 조건 외에도 "최선을 선택하는 게 아닌.. 차악을 선택한다"라는 생각으로 선택을 했지만... 개봉기에 남았던 어느 분의 댓글처럼 "차악도 너무 후한 평가" 라는 말이 머리 속을 스쳐가네요...!!
LG 제품들만 쭉 써오신 분들은.. 왜 이런 평가가 나오는지 의아해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리뷰어들이 유리한 건 그만큼 다양한 회사 제품들을 접해볼 수 있다는 거겠죠... 그리고 유사한 스펙의 기기들은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 거구요...
제가 봤을 때는.. 방수방진과 Hi-Fi Quad DAC 외에는 기존 LG 스마트폰 사용자분들도.. 그리 좋은 평가를 내리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LG를 대표하는 플래그쉽이라기 보다는.. 그냥 음악감상 특화폰이라고 생각을 하시는게 맞을 듯 합니다..!
일단 단단한 그립감은 마음에 들기에 실사용을 하겠지만... 며칠이나 갈런지 의문이네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