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 아시겠지만.. 지난 주 토요일.. 리콜 후 새제품으로 교체한 삼성 갤럭시노트7 첫 폭발사고가 있었습니다... 물론 다음 날 오후 외부기관에 의뢰를 해서 "2시간 만에" 외부충격이란 결과를 발표해서 일단 논란의 종지부를 찍는 듯 했습니다...
(물론 그 외부기관이 삼성이 분사한 회사를.. 스위스 회사에 매각한 회사였다는 건.. 그리고 IT제품 검사하는 회사도 아니었다는 건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겠죠..?)
수거한지 2시간 만에 깔끔한 문서작업까지 마치고 보도자료로 배포했으니 뭐.. 그렇다고 넘어가야죠... 이 나라에서 더 의문가져봤자 알 수 있는 것도 없으니까요...
미국에서는 이제 판매 중단..! |
어찌되었든 논란이 잠잠해질 지난 6일.. 이번에는 미국 항공기 내에서 갤럭시노트7이 또다시 폭발합니다...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에서 제품 조사와 함께 "환불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라고 발표합니다...
(삼성에 맡겼더라면 2시간 안에 결과를 내줬을텐데.. 미국은 참 힘들게 일을 하는 거 같아요... ^^)
그리고 어제 AT&T를 비롯한 미국 통신사들은.. 더 이상 갤럭시노트7을 판매하지 않고..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하네요...
국내도 지난 주가 끝이 아니었네...? |
국내서는 1주일이 지난 어제(10/8)... 다시 2건의 폭발 사례가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고 있습니다... 어느게 먼저인지는 모르겠구요...
먼저 인천 송도 모 패스트푸드점에서 폭발했다는 갤럭시노트7..!
개선품인지는 확인이 안 되었다고 합니다만.. 아직 교체 안 받으신 분이 있으실 수도 있나봐요...? 리콜 한다고 그리 언론 통해서 광고 아닌 광고를 하더니.. 정작 실제 처리는 소극적이었던 건지 어쨌던 건지...!
2번째 사례는 삼성 멤버스에 게시된 사례라고 합니다.. 대전이구요... 개선품인데도 다시 폭발을 했다고..!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진 않고 있지만... 리콜 전 인터넷에 폭발사진이라고 올라왔던 건은 아니라는 건 알겠네요.. IT관련 커뮤니티에서 눈팅을 주로 하는지라.. 이미 올라온 사진이었다면 못 봤을 수가 없죠.. ^^
배터리 만의 문제는 아닌 거 같은데.......... |
삼성 공식 발표로는 배터리 분리막 문제라는 건데.. 교체한 제품들이 저리 터져나간다는 건 이미 배터리 만의 문제가 아니라는게 증명된 게 아닐지...
그리고 이 폭발 외에도.. 삼성에서는 조립 불량이라고 밝힌 발열 문제.. 그리고 붉은 액정 등등등... 삼성 갤럭시만 쭉 쓰시던 분들도 이런 버그 덩어리는 본적이 없다는 말까지...!!
일단 제품의 불량 유무를 떠나서.. 미국 같은 경우에는 정부기관에서 앞장서서 주의할 것을 당부합니다만.. 우리 나라에서는 절대 그런 걸 기대할 수가 없는 상황이고 보면... 그냥 소비자들이 알아서 조심하는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간혹 주변에서 폰 추천해달라고 말을 듣습니다만.. 저 같으면 노트7을 사라고 추천하진 못하겠네요...
그리고 이 기회로.. 무의식 중에 사용중입니다만.. 리튬 배터리 사용하는 기기들에 대한 경각심도 좀 부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구요...
갤럭시노트7이 아니라고 해서.. 자면서 머리 맡에 폰 충전하면서 자는 건.. 위험한 일이긴 하거든요~! ^^
과연 미국에서 폭발했다는 제품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국내서 다시 발생한 폭발 사유는(이미 답정너겠지만)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일요일이네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