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충격 받으신 분들 많으시죠..? 갤럭시노트7 "단종" 이라니...!
단순히 배터리 제조공정 상의 문제일 뿐이라며.. 리콜을 실시하더니.. 결국은 그 "배터리 제조공정" 상의 문제라는 것도 추정이었을 뿐 확실한 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ATL사 배터리로 교체하면 안전할 거라더니.. 결국은 다시 여기서 "펑" 저기서 "펑"
다시금 리콜을 하기에는 고객을 설득할 확실한 명분(?)이 없으니.. 결국은 빼든 카드가 "삼성 타기기 교환" 또는 "환불"인 거겠죠...!
국내 첫 폭발은 블랙컨슈머로 몰더니...! |
그렇지만 생각해봐야 할 문제...!
2주전 토요일.. 국내에서 교환한 갤럭시노트7 첫 폭발했을 당시.. 기억하시는 분들 많죠...?
피해자가 요구하지도 않았던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했다며.. 언론을 통해 물타기 시도...! 그리고 그 다음 일요일 제품 수거 후 "신뢰할 수 있는 제3기관"으로부터 2시간만에 "외부충격"으로 인한 폭발이라며 보도자료까지 돌려서 무마를 시도하는 행태...(보고서 작성의 달인이라도 있는 건가봐요... 테스트 하고 2시간 만에 그리 깔끔하게 정리된 문서라니..)
산업기술원까지 "외부충격"이라 했으니.. 사용자가 모르는 충격이 있었을 수는 있습니다... 그 건에 한해서는...
그렇지만 이미 토요일부터 언론 플레이를 통해 고객을 일단 "블랙컨슈머"로 몰고보는 행태는..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이죠..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있어도 누가 나설 수 있겠습니까...? 나섰다간 생매장인데요...! 그 분도 금전적인 보상이 아니라... 폭발했다고 언론을 통해 주의당부해달라고 했다가 문제(?)가 된 거였다죠..?
아니나 다를까.. 그 이후로 국내에서는 물론 미국/대만 등에서 연이어 폭발이 일어납니다...
물론 미국에서도 사고 당사자를 블랙컨슈머로 몰려는 시도는 보였습니다만... 결국 여객기 안에서 폭발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최대 고객인 미국 4대 통신사부터 등을 돌려버렸고... 타기기 교환이나 환불이 삼성에서 꺼내들 수 있는 유일한 카드가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국내 사용자도 "삼성"타기기 교환 또는 환불 실시.. 교환은 뭐래..? |
이 삼성 타기기 교환 또는 환불 정책은 국내에서도 실시가 됩니다... 올해 12월 31일까지라고 하는데요...
환불하지 않고.. 삼성의 갤럭시s7 엣지나 출고가 10만원 차이 이내의 단말기로 교환이 가능하고... 교환하는 사람에게는 무려 모바일 상품권 "3만원"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거 장난치는 거죠...?
갤럭시s7 엣지 또는 갤럭시s7... 지금 출고가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통신사 무관하게 번호이동하면 40만원 이하로 구매가 가능한 제품들이죠...! 카드 신청 조건이면 20만원도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갤럭시노트7 대신 이런 제품들로 교환을 하라고..? 이 또한 고객을 우롱하는 거 아닌가요...?
물론 "법"적으로야 통신사에서는 출고가로만 판매하게 되어있으니... 어찌보면 타당한 걸 수도 있습니다만.. 갤럭시노트7 교환에 그리 속을 썩이고 구기종으로 "비싸게" 교환해라.. 라는 말 밖에 되지 않는 것 같은데요...?
구매처에서 교환이나 환불 안내를 받으라는 건... 결국 "호갱안내"를 받으라는 말과 다름 없는 듯 합니다... 왜 잘 먹히는 멘트 있잖아요..? 삼성이 힘들어지면 나라가 어려워진다는 등등의 멘트들...!
스스로 그 길을 걸으시겠다면.. 말릴 수는 없겠지만.. 과연 그럴 만한 가치의 기기들 인지는 한 번 생각해보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