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각 통신사별로 경쟁적으로 Wi-Fi망에 대한 증설을 약속하고 있습니다만..
과연 소비자를 위한 정책인지는 조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어차피 Wi-Fi 증설의 목적이.. 표면적으로는 스마트폰 유저들을 배려하기 위함이라고는 하지만..
그 이면에는 Wi-Fi쪽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유도해서..
기존 3G 피처폰의 통화품질을 안정화시키려고 하는 것일테니 말이죠..
먼저 가장 많은 Wi-Fi망을 보유하고 있는 KT의 경우..
예전 네스팟이라는 상품일 때부터 마찬가지였으나.. 자사 가입자가 아니면 사용을 할 수가 없으니..
아무리 검색이 된다 하더라도.. 그림의 떡일 뿐이죠..
그리고 예전 노트북으로 네스팟을 사용했었습니다만.. 과연.. 그 품질이란게.. 쩝..
LG 같은 경우에는 더 황당한 정책인데..
자사 인터넷 가입자 및 인터넷전화 가입자들을 활용 하시겠답니다..
물론 wep키를 변경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만...
분명 사용자가 변경을 하도록 되어있죠.. ㅡㅡ;
변경이 된 AP는 접속이 되지 않을 건 뻔하고.. 생색내기.. 숫자놀음이라고 밖에 얘기가 안 나오네요..
(거기가 인터넷 전화에 기본 제공하는 AP는.. 끊김이 계속 발생하는지라.. 쓸만한 물건이 아니죠.. ㅡㅡ;)
그건 해결할 생각은 없이.. 고객에게 한달에 2500원씩 내고 802.11n 공유기를 사라네요.. ㅋㅋㅋㅋ
SK 같은 경우에도.. 부족한 Wi-Fi를 보충하기 위해..
하루 70M 무제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만.. 그래도 설치되는 Wi-Fi망은 아무런 제한 없이 제공을 한다니..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정책 같네요.. 쩝..
차라리 이런 통신사들을 믿고 기댈 바에야..
예전 잠시 보급되던 fon 프로젝트가 활성화 되었으면 좀 더 Wi-Fi가 활성화 되었을 텐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현재는 국내 보급은 접었다고 알고 있는데.. ㅠ.ㅠ
언젠가는 컴백할 그 날을 기다리는 수 밖에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