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구매하면 제일 먼저 하는 작업이 계정 설정이죠...?
모르신다구요...? 휴대폰 매장에서 알아서 해주더라구요...? 네.. 물론 그런 분도 있으시더군요(제 주변에도 서넛 됩니다)... ㅡ.ㅡㅋ
가장 기본적으로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기 위해서라도.. 이 스마트폰에 설정되는 계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그런데 계정을 분실한다면...? 뭐 앱은 일일히 검색해서라도 깔면 됩니다만... 많은 부분에서 번거로워집니다...!
스마트폰 계정.. 앱 설치에만 이용되는 건 아니다...! |
많은 제조사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계정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구글계정과 아이폰의 Apple ID가 대표적입니다...
물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에야.. 굳이 구글 계정을 설정하지 않더라도 3rd Party 앱스토어에서 앱 설치가 가능합니다만.. 아무래도 보안상의 문제가 있죠... 아이폰 같은 경우에야 순정 상태에서는 불가능하다 보셔야 하는 부분이고...
그렇지만 스마트폰에 설정하는 계정은 단순히 앱 설치에만 이용되는 건 아닙니다...!
아래에 보시다시피 메일은 물론이거니와 주소록이나 사진.. 그리고 분실시 스마트폰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는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이죠..!
▼ Apple iCloud 접속 화면
그리고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중제라고 무시하는 샤오미에서도 유사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샤오미 Mi Cloud 접속화면
기본 설정이라면.. 이 계정을 스마트폰에 설정함과 동시에 위 항목들은 자동으로 동기화 해버립니다.. 당연히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서죠...
여담입니다만.. 작년이었던가요...? 샤오미 백도어로 시끌벅적했던 기사 한 번쯤은 보셨을 텐데... 바로 이 Mi Account의 분실방지 부분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그 데이터를 평문전송 하면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그 부분은 지금은 시정되었구요.. 다른 제조사들도 마찬가지로 동일한 정보를 여전히 송/수신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국내 제조사의 경우에는.. LG는 모르겠습니다만 삼성 또한 기기찾기 등 일부 기능은 제공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계정.. 이제는 관리 못하면 낭패...! |
각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계정에 관련된 여러 기능들.. 뭐 안 쓰셔도 무방합니다...
메일 같은 경우에도 국내는 네이버가 대세일 것이고.. 의외로 주소록 또한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 많으시더군요... 스마트폰에 계정 설정하면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능인데 왜 그리 쓰시는지는 이해가 가진 않습니다만....
그런 부가적인 기능들 외에.. 거의 모든 제조사가 스마트폰 분실시를 대비해서 기기찾기와 킬스위치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휴대폰을 분실했을 때.. 아래와 같이 그 기기의 최종 접속 위치를 확인한다거나...
▼ Google의 Android 기기 관리자 접속화면
다른 사람에게 스마트폰 내의 자료가 노출되지 않게 하기 위해 초기화(킬스위치) 기능들이죠...
그렇지만 이 기기찾기와 킬스위치.. 지금은 분실했을 때만 사용이 되는게 가장 좋습니다만.. 현실이 그렇질 못합니다...
요즘은 본인 계정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초기화를 했다간... 기기자체를 사용할 방법이 없어진다는....! 초기화 이전에 사용하던 계정을 입력하지 않으면 스마트폰을 아예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기술들이 기본입니다...
아이폰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고.. 구글의 경우에도 Google FRP라고 해서 기기에 락을 걸어버리는...
구글이 서비스를 하지 않는 중국 스마트폰은 그냥 쓸 수 있냐구요...? 그것도 아닙니다...
중국 스마트폰은 대부분 독자 클라우드 서버를 운용하면서.. 분실 방지 기능 또한 개별로 제공 중입니다..
특히 중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글로벌롬이라는 녀석을 제공한다면... 제조사+구글FRP 이중으로 보안이 걸려버리는 상황도 벌어지는..
분명히 사용자를 배려한 기능들인데.. 계정 관리 소홀히 하시는 분들에게는 거의 쥐약인 기능(그런 분들은 초기화 할 일도 없긴 하다만) 이라고 할 수 있죠...
스마트폰 계정 관리.. 기본 중에 기본..! |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대부분 제조사 욕을 하시더군요.. 뭘 이상한 걸 설정을 해뒀네 어쩌네...
중국 스마트폰 중에는 분실시 기기에서 바로 초기화 하는 걸 막기 위해서.. 리커버리에서 해당 기능을 삭제한 기기들도 있습니다만.. 그것도 욕하시더군요.. 국산 기기에서 되는게 안 되다고 무조건 잘못된 건 아닐텐데 말이죠... ㅋㅋㅋㅋ
그런데 저건 제조사 잘못이 아니죠...
사용자 계정이라는 것은 자신의 또다른 신분을 나타내는 거라고 할 수 있는데.. 그걸 관리하지 못하고선 제조사를 욕할 이유가 있나요...?
아직까지 구글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은.. 계정 분실로 기기에 락이 걸려버리면 그걸 풀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국내 제조사들도 보통 메인보드 교체로 대응하고 있구요...
본인이 사용을 하는 스마트폰이라면.. 최소한 본인 계정 비밀번호 정도는 기억을 해두시는게.. 앞으로 더 빡빡해질 스마트폰 보안을 헤쳐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러려면 자주 이용을 하시는게 최고의 방법이긴 한데... 스마트폰에 구글 계정은 다 설정을 하시는 부분이니(Apple ID 까먹으시는 분은 잘 없더군요) 메일이나 구글 드라이브 등 다른 기능을 자주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 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