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동사의 5포트 제품을 구매해서 만족하면서 사용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늘어나는 퀵차지 지원기기들.. 포트라도 호환이 된다면 그냥 버티겠으나.. Type C에 5핀에.. 젠더를 바꿔끼우는 것도 한계(라고 쓰고 귀찮음이라 읽는)라 QC 3.0 2포트에 Ai 4포트로 구성된 6포트 제품을 새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퀵차지 2포트 중 하나는 Type-C로 된 제품을 구매하는 거였습니다만... 대부분 QC 2.0이더군요... 제 검색실력이 부족한 걸 수도 있구요... 그래서 별수 없이... 쩝...!
Aukey QC3.0 6Ports Charging Station 구매 및 Unboxing |
아마존에도 $36 정도에 판매중 입니다만.. 타오바오에서는 145 ~ 170 RMB(25,000원~29,000원 정도) 선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거기다 요즘은 구매 자체가 타오바오가 많은지라 별다른 고민없이 타오바오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처음 주문을 하고.. 다음 날 갑자기 셀러에게서 품절이라는 메시지가... ㅠ.ㅜ
다른 셀러들에게도 문의하니.. 모두 8월 중순 이후에나 판매가 가능하다는 답변이었습니다만... 문의했던 셀러 중 유독 다른 걸 사면 안 되겠냐고 귀찮게 하는 셀러가 있었는데.. 결국은 그 셀러가 하나를 구해주네요... ㅎㅎㅎㅎ
도착한 건.. 충전기와 사은품으로 마이크로 5핀 케이블과 Type-C 케이블 하나씩...! 원래 이런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케이블은 사용하진 않습니다만 일단 때깔이 좋아보여 테스트를 해보는 걸로 결정...!
박스 구성품은 다른 Aukey 충전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충전기 본체와 설명서와 보증서... 그리고 전원케이블과 5핀 케이블 하나씩...!
기존 제품과 포트 색상은 동일합니다.. QC 3.0 포트는 주황색.. 5v 2.4A까지 지원하는 Ai포트는 초록색...!
다만 이 제품은 전원을 연결하니 상단 한쪽에 LED가 들어오네요...? 그렇지만 어차피 모니터 받침대 옆에 세워두는 물건인지라 저에게는 무용지물... ㅠ.ㅜ
Aukey QC3.0 6Ports Charging Station 충전테스트 |
이 Aukey QC3.0 6Ports Charging Station은 최대출력 60W의 충전량을 자랑합니다... 일반 포트야 이미 예전 기기에서 테스트를 해봤으니 또 다시 테스트를 할 이유는 없을 듯 해서 QC 3.0 포트만 테스트 해보는 걸로...!
USB테스터기만 물렸을 때 약 5.2v 정도로 정상 출력이 됩니다...
먼저 QC 2.0 충전을 지원하는 샤오미 3세대 보조배터리..! 약 12v에 1.7A 정도로 이전과 비슷하게 충전이 진행됩니다...
이 상태에서 하나 더~! 이번에는 샤오미(또 샤오미냐!) 미맥스..! 미맥스의 경우에는 이전 5포트 제품에서는 최대 7.5v 구간 정도로 충전이 진행되었는데.. 이 6포트 충전기는 8v를 넘겨버리네요... 그리고 당연한 거겠지만 기존에 충전중이던 배터리에도 별다른 간섭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Aukey QC3.0 5 Ports(PA-T15) vs Aukey QC3.0 6 Ports(PA-T11) |
기존에 사용하던 5포트 제품의 경우는 PA-T15.. 이번에 구매한 6포트 제품은 PA-T11이라는 제품코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패킹을 보면 큰 차이가 없지만.. 6포트 제품이 높이가 살짝 높습니다...
박스가 높은 이유...? 네.. 충전용량 자체가 커진만큼.. 충전기 크기 자체도 좀 커졌습니다...!
대신.. 두께는 동일하구요... 폭과 길이만 좀 길어진....!
Aukey 로고 반대쪽에는 제품 스펙이 잔뜩 기재되어 있구요.. 전 분명히 미국판을 주문했습니다만 이제 보니 일본용 제품인 듯 하군요.. 6포트에 일어가 잔뜩... ㅡ.ㅡㅋ
5포트 제품의 단점... USB포트 쪽이 유광인데 싸구려 재질이었던 건지 케이블 꽂을 때마다 상처가 많이 났습니다..
이 부분은 6포트 제품에서는 개선이 되었네요.. 단순히 무광이 아니라 표면에 자잘한 돌기들이 가득입니다~! 까끌까끌 하니 느낌도 좋더라구요~!
기왕에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6포트로 가시죠...? ㅋ |
기존 5포트 제품도 그리 불만은 없었습니다.. QC 2.0이든 3.0이든 가리지 않고 잘 충전이 되었었고.. Ai 포트도 케이블 특성을 살짝 탔습니다만 별다른 문제는 없었거든요...
그렇지만 이번에 구매한 6포트 제품은 내부 회로가 개선이 된 건지.. 칩셋이 개선이 된 건지.. 위 충전테스트에서 잠시 말씀드렸다시피 QC 3.0 지원기기에 충전전압이 더 높아졌습니다...! 일단 이 부분이 첫번째 가점이구요...
두번째는 위 비교 사진에서도 보시다시피 재질 자체가 변경이 되어서.. 외부 스크래치에 좀 더 강해졌다고 할까요...? 이 부분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아마존에서는 가격차이가 어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타오바오 기준으로는 두 기기가 약 5천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 정도라면 6포트를 구매하시는게 맞는게 아닌가 생각이 되구요...
어차피 지금은 QC 지원 기기가 없는 분이라 하더라도.. 앞으로도 없으리란 보장은 없지 않습니까~ ㅎㅎㅎ
기왕 지르시는 김에.. 좀 빵빵한 넘으로 질러두시면 충전에 대한 고민은 싹~ 날려버리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간혹.. 이런 스마트폰은 플래그쉽으로 장만하시면서.. 케이블이나 충전기는 다x소 천원짜리 제품도 마다하지 않는 분들 이 있으시던데... 스마트폰은 저가형을 쓰더라도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게 바로 이 충전기와 케이블 이라는 점도 잊지 마세요..!
사람도 밥 잘먹어야 생활에 문제가 없듯이..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자기기들도 밥을 잘 먹여야(?) 일을 잘 합니다...! 아프지도 않구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