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인터넷이라고 쉽게쉽게 얘기합니다만.. 실제로 우리가 이용하는 부분은 그냥 메트로 이더넷.. 대한민국을 둘러싼 거대한 LAN 정도라고 보시는게 맞을 겁니다...
KT나 유플러스나 인터넷이라고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만 실제 속도 측정은 자사 서버를 기준으로 하는게 일반적이라... 인터넷 속도라는 것도 가입자 <-> 통신사간의 속도를 말하는 것일 뿐이거든요...
국내 사용은 엇비슷...! |
위와 같은 이유로.. 국내 웹사이트 접속해서 사용하는 건 유플러스나 KT나 그리 차이가 없습니다... 파일 업/다운 마찬가지이고.... 통신사 데이터 센터간 선로도 충분히 확보가 되어있을테니 국내에 기반을 둔 웹 서비스나 파일 업/다운 서비스 이용하시는 분들은 그리 쉽게 차이점을 찾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단.. 동축케이블로 가입자에게 서비스 되는 주택형 광랜이라는 유플러스 서비스.. 이 상품은 예외입니다... 선로가 아무리 충분해도 가입한 지역에 가입자가 많으면 인터넷 느릴 수 밖에 없어요... 업로드 10mbps 밖에 안 되는 건 덤이구요... 저도 이 부분으로 변경하기 싫어서 KT로 가입을 한 거니까요...!
비슷한 서비스 이용료를 지불하지만.. 주거형태에 따라 서비스 속도가 틀리다...? 그리고 똑같은 서비스라고 고객에게 설명을 한다...? 제정신 아닌 거라고 봅니다...!
해외망은 역시 KT...? |
해외망 접속은 유플러스를 쓰면서 가장 불만이었던 부분이죠...
해외에 접속을 하려면 그 나라로 향하는 별도의 선로가 있어야 하는데 그 선로 부분이 유플러스가 꽤 부족합니다... 요즘 쇼핑 때문에 주로 접속하는 타오바오는 비슷한 거 같습니다만.. 미주 쪽이나 유럽 쪽은 확실히 체감 속도 자체가 틀리네요...
특히 각종 펌웨어 작업 때문에 대용량 파일 다운로드가 잦은데 웹에서 느끼는 체감 뿐만이 아니라 실제 다운로드 속도 자체가 비교 불허...!!
거기다 구글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 다운받는 속도 또한 지금까지 유플러스 같은 쓰레기를 왜 썼나 싶을 정도 입니다...
작년 말이었나요..? 유플러스는 특정 시간대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접속이 안 되는 문제도 있었죠.. 꽤 오랜 기간이었지만 끝까지 고장은 아니라고 부정하던...!
IPTV는 아무래도 유플러스 쪽이... |
집에 있는 TV 2대가 모두 FHD라... 두 회사 모두 강조하고 있는 UHD는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유플러스 이용시에는 tv G UHD를 사용 중이었고... KT로 변경하면서 OTV 12 스마트 셋탑이라는 녀석을 사용중인데... 화질은 크게 차이를 못 느낍니다만 실시간 TV 시청 쪽에서는 KT 쪽이 더 반응이 빠른 듯 합니다...
다만 유플러스 tv G UHD 사용할 때에는.. 실시간 TV 외에도 셋탑을 이용해서 여러 콘텐츠를 이용했었는데 그 부분만큼은 꽤 아쉽네요... KT는 USB에 콘텐츠 저장해서 보는 방법 외에는 없으니... 쩝...
그래서 별 수 없이 안드로이드 TV Box를 별도로 구매를 해버렸죠... 사용할 때마다 HDMI 포트를 변경을 해줘야 합니다만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활용하는 부분에서는 유플러스의 tv G UHD 셋탑보다는 잘 동작하네요.. 스펙이 훨씬 더 낮음에도 말이죠...!
고객센터를 통한 장애처리..! |
통신 서비스이다 보니... 고장은 언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로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부분이고... 셋탑이나 모뎀 등 사용하는 장비 또한 전기기기라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죠...
아직 KT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유플러스 고객센터를 통한 장애처리...? 없는 거나 마찬가지죠...
▶ 2016/05/08 - [IT Acc] - 명불허전 유플러스.. DNS 서버 장애...
▶ 2016/07/01 - [IT Acc] - 유플러스 홈서비스(인터넷+IPTV+IP전화) 10년 만에 탈출하며....
요즘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8~9년 전에(당시는 파워콤) 장애처리 부서에 근무하는 상담사들... 일반 상담사들에 비해 20일 정도 더 교육받고 업무를 봅니다... 그 교육이라는 수준..?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유플러스 장비들에 대한 접근 방법 정도.. 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대로 된 서비스를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
거기다 기사를 보내주면 뭐합니까... 수리 못 해준다고 버티는 바람에 해지했는데요.. 장애가 나서 셋탑도 여러 번 교체를 했는데 그것까지 시비를 거니 뭐... ㅎㅎㅎㅎㅎㅎ
이에 비해 KT는 고객센터는 비슷할 수 있겠습니다만... 저희 지역 쪽은 현장에 나오시는 분들은 KT 정직원 분들이 대부분이라니 한시름 놓아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만원을 더 내고.. 마음의 평온을 얻다..! |
서비스의 품질이 높아진 만큼... 인터넷 요금도 좀 비싸지긴 했습니다... 약 만원 정도...? 유플러스는 오래 사용해서 장기가입 할인은 받을 수 있는데로 다 받고 있었으니 그 갭이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그래도 이제는 더 이상.. 고장 문제로 전전긍긍할 이유도 없고... 해외망을 자주 사용하는데 그만큼 더 편리함이 더해졌으니 그러려니 수긍하려고 합니다...
약정기간 끝날 때마다 사은품 때문에 갈아타는게 아니시라면... 유플러스 홈서비스 가입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모바일 서비스도 마찬가지긴 합니다.. 여긴 고객을 도둑 취급 하는 곳이라)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