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이미 알고 계시겠습니다만... 5월에 타오바오(티몰)를 통해 실내 조명세트를 구매 했었습니다... 이런 장비는 접해본 적도 없고 모르면 비싸고 많은 걸 사면 된다(?)라는 이상한 신조라... 아래 사진에 보이는 풀세트(?) + LED 전구 4개를 구매했었죠...
물품 가격이 600 RMB 정도에 해운 배송대행(국내는 화물택배)에 4만원 정도.. 15만원 정도 였으니 금액적으로는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PVC PhotoWall 포함하면 22만원 정도....... 과잉 친절 티몰 판매자님 나무로 보강을 하시는 바람에 배송비가.. ㅠ.ㅜ)
렌즈는 아무래도 엄두가 나질 않아서 차선책으로 선택을 했습니다만 결과물도 그리 나쁘진 않았구요... 아직도 이런저런 연습 중이고 그 중에는 블로그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도 있고.. 아니면 테스트로만 촬영했던 사진들도 있긴 합니다.. ㅋ
역시 풀세트는 바보짓이었다...! |
정확히 어떤 효과가 나올지 몰라 풀세트를 구매하긴 했습니다만... 그 자체가 좀 오바이긴 했던 거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일단 설치에만 2~30분 정도 걸리는 건 물론이거니와...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공간 문제도 만만찮더군요....! 어디 거실이라도 넓직한 집이었으면 별 문제 아니겠습니다만.. 30년은 족히 지난 단독주택이니 뭐... ㅋ
그래서 찾은 최적의 조합은.. 상품 샘플 예시에 있는 아래와 같은 형태로 주로 사용을 하게 되더군요...! 조명 1~3개에 배경시트를 활용한...!
이렇게 촬영한 사진은 블로그에 이런 형태로 올라가게 되죠...
조명은 풀세트에 있는 4개를 구매했습니다만.. 지금은 많이 쓰면 3개.. 아니면 피사체에 따라 1개로도 촬영에 필요한 조명은 충분히 확보가 되는 거 같더군요... 조명을 많이 쓰는 이유가 불필요한 그림자를 좀 줄여보자는 건데 주로 촬영하는게 IT소품들이다 보니 많은 조명이 필요가 없는..? ㅡ.ㅡㅋ
이 조명이 어떤 의미인지 좀 더 자세히... |
물론 자금만 충분하다면 좋은 렌즈(?) 쓰면 됩니다... 그렇지만 가격은............. 그리고 렌즈가 좋다고 하더라도.. 언제나 같은 정도(?)의 광량을 확보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먼저 실내에서 조명없이 촬영을 했을 때 사진입니다... 형광등 밑이라 분명히 눈으로는 밝습니다만 카메라로 촬영을 하기엔 무리... 노출 부족이죠~!(렌즈 좋은 거 사라구요..? 돈도 없구요... 어차피 정물 촬영시 조리개는 4.0~5.6 정도가 최적이라 생각합니다..)
이 사진을 조명을 사용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정상적인 촬영이 됩니다...
아래 사진은 조명없이 EOS 60D 내장 플래시...! 멀티탭 좌하단에 반사되는 거 보이시죠...? ^^
외장 스트로보인 430EX... 전체적으로 톤은 밝아집니다만 반사는 여전합니다...!
외장 스트로보 430EX+전용 디뷰저... 톤이 조금 죽습니다만 좌하단 반사는 여전합니다..
외장 스트로보 430EX 상방 90도 바운스... 반사되는 부분은 없습니다만 피사체의 색이 죽어버립니다...! 또한 바운스 촬영은 주변 환경(벽지 등)의 영향을 너무 심하게 받는 경향도 있구요... ㅡ.ㅡㅋ
위 사진들은 모두 ISO 100으로 맞춰 촬영된 사진이라.. ISO를 높이면 노출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조리개도 사용된 렌즈의 최대치인 2.8로 맞추면 더욱더 쉽겠죠...
이런 인터넷용 사진으로는 그리 표가 안 날 수도 있습니다만.. ISO와 조리개를 높이면 원하는 선예도를 얻기가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예전에 필름 카메라가 대부분이었던 시절에도 기본 필름이 ISO 100 중감도 였던게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거죠...
며칠 전 스마트폰 카메라 간이 블라인드 테스트.. 보셨던 분이 있으셨나 모르겠습니다만.. EXIF 결과값을 보면 스마트폰은 자동으로 촬영을 했을 경우 무조건 조리개를 최대로 개방을 합니다... 물론 ISO를 조정해서 보정을 하려는 프로세싱을 보였습니다만 조리개가 개방이 되면 색감 자체가 밝아진다고 보셔도 좋을 겁니다...! 그리고 그 프로세싱에서 기기별 색감이 차이가 난다고 보셔도.........!!!
대신 배경(?)이 필요하다...! |
조명은 1~3개... 상황에 따라 조합을 해서 사용을 하면 됩니다만... 대신에 조명을 반사해주고 사진상에 불필요한 것들을 감춰주는 배경은 필수인 듯 합니다...!
이것도 실수를 한 것이.. 뭐 그리 큰게 필요있겠나 하는 생각으로... 폭 100cm 길이 200cm 되는 PVC 배경지를 스탠드와 함께 구매했습니다만...!(물론 이건 상황에 따라 충분할 수도 있습니다) 폭이 좁아요... ㅠ.ㅜ
아래는 제가 구매할 때 참고했던 제품 규격입니다만.. 길이는 200cm 정도 되어서 충분합니다만 그 폭이 100cm로는 조금 부족하더군요... 뭐랄까 방 안에서 사용을 하다보니 100cm의 폭으로는 다 감출 수 없는 뭔가가..? ㅋ
실수(?)가 있었지만 이걸 바탕으로 다음 번에는..!!! |
기초적인 입문(?) 장비이지만... 처음이다 보니 필요없이 많이 구매하기도 하고... 저렴한 장비쪽에서만 찾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장비들을 구매하면서 둘러보니.. 이 외에도 전구를 끼우는게 아닌 LED를 내장해서 밝기와 색온도까지 조절이 되는 장비들도 있었고... 배경 같은 경우에는 빔프로젝트 스크린 같이 조절이 되는 장비들도 보였고...
아마 다음 번에는 조금 더 잔머리를 굴려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ㅡ.ㅡㅋ
블로그 운영도 아직 많이 어설프고.. 사진은 취미삼아 찍어왔지만 실내 촬영은 이제 시작이다 보니 많이 어설픕니다... 그래도 꾸준히 노력하고 투자하면 발전은 하겠죠...? ㅎㅎㅎ
사진 때문에 고민하시는 블로거분들에게 감히 권하건데... 이 포스팅에 있는 조명 두어개와 배경만 확보가 된다면 사진 퀄리티는 급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에서 구매하는 건 어림도 없구요(조명 2개에만 25만원 넘는)... 타오바오(또는 티몰)을 이용하시면 10만원 초반대에서 끝이 나지 않을까 싶네요...! 쌩돈 들여서 구매하기 아까우시다면... 구글느님께 용돈(?)을 받는 방법도 한 번 강구해보세요~! 저도 그 덕분에 구매를 한 거니까요~!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