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얼리어답터(?) 인지라.. 갤노트를 이제서야 구매했습니다..
물론 국내 정발된 LTE가 아니라.. 영국판 GT-N7000 입니다.. CPU나 뭐나 기타 그런 이유는 그리 크게 작용하질 않았습니다만.. 솔직히 아직까지 LTE는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SKT의 갤럭시S2 HD LTE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다시 해외판 갤노트를 구매해서 3G로 넘어간 건 이유가 있지요..
먼저 24시간을 못 버티는 배터리(물론 위젯으로 도배한 제 탓도 있긴 합니다만..), 빠르긴 합니다만.. 자꾸 끊어지는 LTE망도 문제가 되더군요.. 어플을 받을 때라던지 인터넷을 사용할 때는 큰 문제가 되는 건 아닙니다만.. 업무상 터미널을 상당히 자주 쓰는 편인데 툭~툭~ 끊어지고.. LTE로 갔다가 3G로 갔다가.. 지멋대로 입니다..
어차피 3G라 하더라도 상하향 2Mbps 정도는 충분히 나와주기 때문에.. 차라리 3G를 쓰기로 맘을 굳혔지요..
SKT도 3월말부터 LTE단말기의 3G개통을 허용했지만서도.. 갤스2와 갤스2 HD LTE를 비교해봐도.. 갤스2가 좀 더 안정적으로 구동이 되는지라.. 국내 발매된 스냅쓰레기 노트는 고려해보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무지막지한 배터리 소모도 어떨지 확신이 없기도 했구요..
각설하고.. 구매는 유명한 익x펜시스 코리아를 통해서 했습니다.. 지난 주 일요일 구매 당시 환율을 고려했을 때 이베이 직구보다 저렴했던게 가장 큰 이유였구요.. 공구 까페들이 많지만 초기 3개월을 A/S를 받을 수 있다는 혜택도 있어서리 호불호가 갈리지만.. 한번 믿어보기로 했지요..
일요일 밤 11시쯤 구매완료.. 수요일 오후에 제 손에 쥐어지고.. 개통 등록을 해야 했으나.. 업무가 바빠서리.. 금요일에야 겨우 지점 방문해서 처리했습니다..
아이폰4와 비교샷.. 크긴 큽니다만.. 연예인 얼굴 사이즈가 아니라면 그리 부담되는 크기는 아닙니다.. ㅠ.ㅠ
KT의 경우 인터넷 상으로도 기기등록이 가능하지만.. SKT는 무조건 지점 또는 대리점 방문.. 그리고 반입신고서도 필히 지참하여야 합니다.. 초창기에는 기기등록이 시간이 꽤 걸렸다는 글들을 봤습니다만.. 10분만에 처리 완료.. 아이폰4에 있는 유심을 빼서 갤노트에 장착..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물론 유심어댑터는 있어야겠지요~! 아이폰4는 마이크로유심.. 해외판 노트는 일반형 유심인지라.. 어쩔 수 없는 선택..!
S펜의 동작은 기대이상이구요..(물론 약간 딜레이는 있습니다만..) 정발 버전과는 DMB 안테나 때문에 국내에서 판매되는 케이스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거 말고는.. 그리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World Warranty 적용으로 시간은 좀 걸리지만 A/S가 안 되는 것도 아니니 말이죠..
지금은 화요일이면 도착할 플립커버 케이스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베이에서 15~20$ 선이더군요.. 일단 요까지에서 갤노트를 즐겨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