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inses의 배송대행 업체 선정 기준

직구 8년차... 그 중에 배송대행이라는 걸 이용해본지는 5년 정도 된 듯 합니다...

지금 국내에서 영업하는 배대지 중 제일 크다는 업체(다들 아시죠? 요번에 카드 이벤트 사고 터진..)가...

미국 사무소 겨우 2개 였을 때였으니... 꽤 오래되긴 한 거 같습니다...

 

직구를 하면서 보통 직배송이 가능하면 요금이 좀 비싸더라도 직배송을 선호하는지라...

배송대행 이용 내역은 연차에 비해 많지는 않습니다만...(그래도 당연히 직배송 보다는 많죠... ㅎㅎㅎ)

지금까지 해외 직구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생각하는 배대지 선정 기준을 한 번 얘기해보겠습니다...

 

 

처음 제가 배송대행이라는 걸 찾아볼 때만 해도.. 정말 몇 군데 없체 없었습니다...

까페 위주로 소규모가 대부분이었고... 대형 물류업체 중심으로 몇 군데 영업을 하는 그런 시점이었습니다만...

요즘은 해외직구 활성화 되면서.. 배송대행(또는 구매대행) 업체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배송대행 쪽은 기존 업체들의 영향력이 워낙에 큰지라... 신생업체가 자리잡기가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조하죠... 저렴한 배송비나 사진 촬영 검수 등...

 

배송비.. 물론 저렴하면 좋습니다...

그렇지만 신생 업체들은... 처음에는 조금 저렴한 듯 하다가.. 수수료가 하나씩 추가 되더군요...

통관수수료.. 검수수수료.. 포장 수수료... 등등등....

 

그리고 사진검수 같은 경우에도 처음에는 잘 찍어주다... 

사용자가 늘어나면 퀄리티 하락... 수수료 부과... 폐지 수순을 밟는게 일반적이더군요...

 

또한 명확한 사고처리 기준도 없어서... 사고 발생시 분란이 일어나는 것도 많이 봐왔었습니다...

그래서 신생 배대지는 아무리 싸도 가급적 이용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제일 중요한 배송료는 최종금액 기준.. 얼마 차이 나지도 않습니다...

 

어떤 업체는.. 공지도 없이 영업종료해서... 이용자들 멘붕에 빠진 상황도 봤었죠...

 

 

 

 

 

대부분의 배대지들이.. 이용 실적에 따른 등급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배송대행을 이용할 시점에는... 미국 / 유럽 / 일본 / 중국... 업체가 분산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주문하려면 이 업체.. 중국에 주문하려면 이 업체....

이용실적이 분산되니 혜택도 그리 없었고...

 

그렇지만 지금은 배대지 두세군데만 이용하면... 거의 전 세계 이용이 가능한 상황이니...

두어군데만 중점적으로 이용하면서... 카드사 이벤트나 기타 이벤트를 이용합니다... ㅎㅎㅎㅎㅎ

 

 

 

 

 

사용자가 많다는 건... 장점과 단점이 공존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장점이라면... 체계가 잡혀있어 사고처리 등이 명확하고... 정보도 많습니다...

대신에 사용자가 많은 만큼... 해외 세일 시즌에 배송지연은 각오를 해야 합니다...

 

물론 매스컴이나 홍보의 힘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만...

이용횟수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그리고 해외직구에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사고(?)들을 겪게되면

스스로 납득하게 되더군요...

 

사용자가 많은 업체는.. 사용자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직구 경험이 많으신 분들은... 대충 다 알아서 이벤트도 찾아먹고 최대한 저렴하게 이용을 합니다...

 

그렇지만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은 배대지가 뭔지 알아가는 것도 녹녹치 않죠...

인터넷 후기들이 많지만... 홍보성 글들이 판을 치는지라...

여기에 혹 했다가.. 저기에 관심이 갔다가....

 

인터넷 후기로 여러 업체들 간접 경험해보는 것도 좋지만...

초기에 여러 업체들 바꿔서 이용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업체들마다 배송대행 수수료 기준이 틀리고... 신청 방법이 틀리고... 

누구에게는 편하지만.. 자기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으니...

직접 경험하는 것 보다 좋은 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선택권이 넓어진 만큼 자기에게 맞는 배대지를 선택하는게 중요합니다...

 

그 선택의 기준을 배송대행 금액에만 두지 마시고...

사용의 용이성이나 서비스 기준의 명확성에 두신다면... 자기에게 맞는 업체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 봅니다...

 

어느 업체를 이용하던 불만은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택배가 하루만 늦어도 짜증을 내는 우리나라 사람들 같은 경우에야 더하죠...

 

그런 부분을 줄일 수 있는 업체가... 가장 좋은 업체일 겁니다...

대신에 해외배송이다 보니... 빠른 것도 좋지만 그것보단 믿고 맡길 수 있는 업체...

그런 업체를 찾으셔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