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X를 없애라고 했더니... 이노무 정부는 그걸 EXE로 바꿔놓고 없앴다고 하는 형편입니다..
대체 그 보안 프로그램 만드는 업체들은 로비를 얼마나 하는 건지...
컴퓨터를 쓰다보면.. 기기는 멀쩡하더라도 윈도우를 아주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요즘은 버전 관리도 안 되는 건지..
은행 두어개 접속해보면 같은 프로그램을.. 다른 버전 설치한다고 난리도 아니고..
그 보안프로그램들만 아니면.. 컴퓨터가 아직은 멀쩡하다는 걸 알기에...
결국은 다시 포맷하고... 가상머신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윈도우에 기본으로 탑재된 Hyper-V를.. 이용해서.......
처음 사용해보다 보니... 이건 윈도우 프로에 64비트 이상에서만 지원을 하더군요...
32비트 윈도우 깔았다가 다시 64비트로 교체... ㅠ.ㅜ
하위버전에서 업그레이드 된 윈도우10의 경우.. 윈도우 계정을 이용하면 자동인증인데...
역시나 64비트로 변경이 되어도 인증이 되더군요...!
클린설치 후 제어판 => 프로그램 추가 / 제거에서 하이퍼V 콘솔을 설치하고... 실행해보니...
음.. 뭔가 좀 많이 부족한 듯한 느낌....?
이 하이퍼V도 출시된지 좀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설정 자체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하이퍼V가 출시되기 이전에도 가상머신은 이용을 했었죠...
VMWare Server라든지.. VirtualBox 라던지...
주로 VirtualBox를 애용했었는데.. 무료 소프트웨어 임에도 구버전조차 하이퍼V보다는 훌륭할 거 같더군요..
(이건 언제부터 썼지는지 기억도 없습니다... Sun에서 배포할 때부터 썼었으니..)..
그래도 일단 체험이나 해보자 싶어 하이퍼V에 윈도우7을 올렸습니다만... 정말 많이 부족하네요...
해상도도 맘에 안 들고.. SSD에 공간 할당해서 설치했습니다만 속도는 왜 그리 느린지...
잠시 사용해보다가.. 결국은 VirtualBox로 맘을 돌렸습니다... ㅡ.ㅡ
하이퍼V 대비 VirtualBox의 장점이라면...
▶ 하이퍼V 대비 빠른 실행속도
▶ 네트워크 드라이브에 가상머신 생성 가능
▶ 가변해상도 지원(확장팩 필요)
▶ USB 기기 리다이덱트 및 USB 2.0 / 3.0 지원(확장팩 필요)
▶ 별도 사운드 지원
▶ 공유폴더 지원 등이 되겠네요...
가상머신이라는 타이틀 달고 있으면서.. 출시된지 몇 년이 지났으면서도...
아직 기본적인 USB 기기도 지원 안되는 하이퍼V라니...
혹시 필요하신 분이라면... VirtualBox 추천합니다...
설치법은 예전(이라고 하기엔 좀 민망하게 오래된)에 쓴 글 참고~!
리눅스로 설명되어있지만.. 7년전 내용임에도 그리 변함은 없습니다.. 현재 버전이 5.0이 되었다는 정도 외에는... ^^
2008/05/22 - [리눅스] - 리눅스 설치 - VirtualBox 가상머신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