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윈도우폰을 다시 그리 낯설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윈도우 모바일용 윈8은 설치를 해보고 접어서 그랬던 거 같네요..
지난 주에 수령해서 이리저리 세팅해 봅니다만... 역시나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카카오톡의 안정성도 올라간 것 같고...
당시 출시 소식만 들었지만 하드웨어 미지원으로 설치 못해봤던 Tmap까지 설치가 되는 걸 보니..
느리지만.. 조금씩은 발전해 가는 듯 하네요...
어차피 세컨회선에 물려서 사용할 녀석이고...
게임은 전혀 하질 않아서... 무슨 폰이든지 큰 문제가 되지도 않는 상황이니...
저렴한 윈도우폰도 하나의 훌륭한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어 구매해본 상황입니다...
상세한 스펙은 아래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구요...
https://www.microsoft.com/en-us/mobile/phone/lumia640/specifications/
제가 구매한 모델은 AT&T(Gophone)용 모델이라 국내에서는 SKT/KT 3G 또는 SKT LTE(Band 5)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인터내셔널 버전은 지원주파수가 틀리니 구매전에 꼭 확인이 필요하니.. 주의를~!
저가형 모델이라 와이파이는 802.11 b/g/n만 지원합니다...
즉, 5Ghz나 AC는 지원을 하질 않는다는 점... 그리고 다른 중/고급형 모델과 다르게 무선충전 또한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블루투스(4.0)나 NFC 등은 모두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카톡 되는 저가형 세컨폰 필요하신 분이라면 충분히 노려볼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초기 버전은 Windows Phone 8.1 Update 2 입니다만..
이미 많은 분들이 Windows10 TP 설치하셔서 사용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역시나 통신사 전용모델이라 그런지... AT&T 관련 앱들이 많이 보입니다...
왼편이 처음 부팅했을 때의 초기 화면이며.. 오른편이 제 나름대로 어플 설치하고 배치를 다시 한 화면 입니다...
잠금화면은 Lockmix라는 앱을 이용해서 날씨와 사용자문구 삽입해 봤구요...!
언락 후 LTE 속도는 다른 폰과 비슷한 속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상에 MMS APN은 별도로 설정해줘야 한다는 글들이 있습니다만...
제 경우에는 언락 후에 재부팅 한번 하고 나니 아무런 설정이 필요없이 사용이 되더군요...
(MMS APN은 현재 비어있는 상태 입니다만.. 송/수신 모두 정상입니다~!)
현재 컴퓨터도 윈10으로 모두 업데이트를 마친 상태이고.. 충분히 만족하고 있기에..
폰도 한번 업데이트를 해보기로 하고 바로 진행해봤습니다...
아이폰 PB 설치와 비슷하게.. Windows insider라는 앱을 설치하고.. 동의하면...
윈10 TP를 업데이트 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최종버전은 10152 버전 입니다만.. 바로 설치가 되는 건 아니고...
중간에 10166 버전으로 업데이트 후 다시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윈10TP 10152로 업데이트 된 화면인데요...
색깔말고는 차이점이 없다구요..? 그렇게 보이실 수도 있습니다만...
이전 버전은 타일에 사진이 바로 배치되어 보였습니다만.. 타일의 투명도 설정이 가능해서 좀더 다양한 꾸미기가 가능합니다..
또한 상태바의 퀵메뉴 또한 이전과 틀리게 확장이 가능해서..
간단한 기능들은 모두 퀵메뉴에서 처리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설정화면 또한 직관적으로 변경이 되어 좀 더 편하게 설정을 바꿔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프리뷰라... 이전 버전에 비해 조금 버벅임이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구요...
어플 호환성에서도 문제가 조금 발생하고 있네요...
윈도우폰도 나름의 역사가 있고.. 안정성 면에서는 꽤 훌륭한 듯 보이지만...
익히 아시다시피 앱 생태계가 빈약해도 너무 빈약하죠...
제가 느끼는 가장 큰 단점들은...
1. 모바일 뱅킹 어플 없음
2. NAS를 활용할 방법(동영상 스트리밍 / 사진 백업 등)을 아직 못 찾고 있음
3. 기본 키보드 외 키보드가 없음
예전에는 저기다가 카톡도 안 되고(지금은 카톡을 거의 안 쓰지만).. 네비 어플도 없고...
그래서 팔아버렸었는데... 저 부분은 패드를 쓴다던지 아니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서 해결이 가능하니...
그냥 그러려니 해야 할 듯 합니다..
앱 호환성 때문에 롤백했습니다만...
운영체제 자체의 완성도는 높은 편인 것 같으니.. 제발 앱 생태계만 활성화되길 기원해봅니다... ㅠ.ㅜ
이상 짧은 사용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