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같은 시기에 Sony Xperia Z1과 LG G3를 동시에 수리하게 되었습니다...
Z1은 사용상에 문제는 없으나... 마그네틱이나 USB를 연결하지 않았는데도 충전중으로 표시되는 현상이...
LG G3는 계속 자동으로 재부팅하는 증상으로 수리를 받았습니다...
소코 A/S와 LG A/S가 비교가 되느냐.. 하며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뭐...
어차피 서비스센터 경험기라는게 Case by Case 아니겠습니까.. ^^
일단 소니의 경우 지난 주 부산 TGS에 의뢰를 했습니다...
어차피 부산에서는 해결 안 될 증상이기에.. 택배로 바로 보내려고 했으나...
정책이 바뀌어 발송택배비를 제가 부담을 해햐 한다고 해서요...
TGS지점이 먼 것도 아니고.. 지난 주 화요일(11/4) 입고를 했습니다...
역시.. 소니 A/S의 가장 큰 문제는 시간..............................
지난 주에 입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담당기사님과 통화를 한 건... 이번 주 월요일.. ㅠ.ㅜ
시간은 좀 걸렸습니다만...
일단 증상 설명하고.. FlashTool로 두어번 초기화도 진행을 했다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초기화는 필요 없을 듯 하고.. 초기화 후에도 같은 증상이었다면...
M/B와 배터리를 새걸로 교체하겠다고.. 하시더군요..!
뭐 다른 변명이나 잡설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자제 수급이 화요일에 될 것 같으니...
교체하고.. 엑페의 필수 코스~ 방수테스트 후 보내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언제나처럼 점심 때 일양택배 기사님께서 전달을 해주셨습니다...
시간이 꽤 걸리긴 했습니다만... 그 외는 별다른 스트레스(?)없이 깔끔하게 진행이 되어 그리 나쁜 기분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경험한 횟수가 2번 밖에 안 되지만...(그것도 영등포 집중수리센터만...)
가장 맘에 드는 건.. 변명이나 기타 다른 얘기를 안 한다는 겁니다...
수리 받은 김에.. SKT 등록도 해야되고 해서 지점을 방문... 그리고 어제 사용기게시판에 올라온..
3G HD Voice 까지 모두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
그에 반해.. LG G3는 서비스를 받기 위해.. 총 3번의 방문을 해야 했습니다..
(고장증상 : http://ruinses.tistory.com/261)
월요일 첫 증상 발생 => 간혹 그럴 수도 있으니.. 그리고 멀쩡한 것 같으니 그냥 사용...
화요일 두번째 증상 발생 => LG FlashTool로 TOT 초기화... S/W 문제인 듯 하여 LG섭스센터 예약...
수요일 9시 서비스센터 방문... 증상 설명하니 MLT 파일부터 점검을 합니다...
어제 초기화를 했으니 당연히 기록은 없구요... 일단 현재로서는 해줄 수 있는 건 없다...
사용하다가 문제 있으면 다시 방문을 하라고 하더군요...
동영상 촬영 해둔 것도 없고 해서.. 그냥 나왔습니다만 수요일 오후 다시 증상 발생...
MLT에 기록이 남는다고 했으니.. 바로 다시 방문했습니다...
MLT 파일에 어떤 기록들이 남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파일 열어보더니... 어플 충돌이다.. 라고 강력히 주장을 하시더군요...
소니 스마트커넥터와 구글 토크가 충돌한 것 같다... 일단 포맷을 해보자...!!!
삼성이나 LG나 서비스센터는 어찌 그리 대응도 비슷한 건지... 같은 멘트 이제 지겹기까지 합니다..ㅋ
FlashTool로 초기화 했다고 얘기를 했으나... TOT파일이 유출될 수도 없고...
일반인은 절대 접근 불가하다고 강력히 주장을 하시더군요...
뭐 어쩌겠습니까.. 힘없는 소비자가 기사님이 하자고 하면 해야지요...
대신 포맷 후에도 동일 증상 발생시에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물으니...
그럴 일 없고.. 만약 그런다면 임대폰 가져가고 폰은 공장으로 올려서 점검을 하겠다고 하시더군요...!
뻔히 안 될 건 예상을 했습니다만... 포맷 후... 집에 도착하자마자 마찬가지 증상...
그리고 더 해서.. 포맷 전에는 12시간 정도는 멀쩡했는데.. 이제는 거의 30분 단위로 혼자서 난리를 치더군요...!
이미 서비스센터 업무는 종료가 되었고.. 다시 목요일 예약을 했습니다...
아침에 방문을 하려고 했으나.. 담당기사가 제 이름을 확인을 했는지...
그리고 수요일은 절대 안 된다던 메인보드 교체를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단 부품이 없어서 서비스는 오늘 받았습니다..
담당기사 책상위에 널부러져 있는 G3의 모습입니다...
정말 간단하게 생겼는데... 저게 유상수리시 23만원 이랍니다... 싼 편이라고 하더군요.. ㅡ.ㅡㅋ
오늘 1시쯤 방문해서 교체를 받긴 했습니다만...
그렇게 어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40시간 정도를 스마트폰을 사용 못하는 지경이었으니 뭐....
차라리 소니처럼 눈에 보이지나 않으면 신경이나 안 쓰일 건데... 좀 그렇더군요...
물론 서비스센터 입장에서야 일개 고객의 조치사항이 맘에 안 들고.. 신뢰할 수 없겠습니다만...
얘기를 잘 들어주고 거기에 대응해주는 소니와.. 절대불가와 믿을 수 없다를 외치는 LG...
지금까지 머리 속에 있던 관념이 많이 무너졌습니다...!
서비스를 생각하면 국산을 사라... 글쎄요...
제 입장에서라면야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뻔한멘트 안 뱉고 스트레스 덜 받게 하는 소니쪽이 더 나은 듯 하네요...
(물론 이는 자급제 폰을 쓰면서 공기계를 하나 더 준비하고 있는 제 상황에 기인한 걸수도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수요일까지 절대 불가를 외치던 메인보드를 왜 아무말 없이 교체를 해준 건지는...
의문이 남습니다... 소보원에 LG본사에까지 고발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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