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알뜰폰, 메이저 통신 3사의 통신망을 도매로 받아와서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죠!
그래서 통신망에 따른 품질 차이는 있을는지 몰라도 각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통신 품질은 차이가 없어서 벌써 가입자가 천만명을 훌쩍 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알뜰폰이 되었든 메이저 통신사가 되었든 통신 회선은 개인별 하나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제 경우는 음성과 데이터 플랜 따로, 거기에 외산 스마트폰 VoLTE 리뷰를 위해 꽤 많은 유심을 개통해서 가지고 있는데요.
개통된 유심을 전화기에 넣어두면 별 문제없겠지만 여기저기 넣었다 뺐다 하는 와중에 잠시 따로 보관을 하다가 지난여름 모빙에서 개통한 유플러스망 유심 하나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유플러스 알뜰모바일(유모비) 정도를 제외하고는 부산에서 오프라인 대리점을 운영하는 알뜰폰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모빙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니 온라인 신청 후 수령하거나, 편의점에서 유심 구입 후 신청서를 작성해서 송부하면 유심 변경 처리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이 편할 수는 있겠지만 순차 개통이라 언제 받아볼 수 있을는지는 알 수 없다, 가장 빠른 방법은 편의점 구입 후 신청서 송부라는 말에 별 수 없이 고객센터에서 안내해주는 인근 편의점에서 유심을 구입해오는 방법뿐이었습니다.
일전에 SK7모바일도 유심 고장이 났을 때 같은 안내를 받았지만 정작 재고를 가지고 있는 편의점이 없어서 거의 1주일을 홀라당 날려먹은 기억이 있는데요.
모빙은 편의점 영업이 공격적인 건지 몰라도 안내받은 편의점으로 가보니 매대에 한가득 꽂혀있는 모빙 유심!
유심의 가격은 온라인 변경과 동일안 4,400원이었고요.
분실은 제 과실이니 당연히 제가 부담을 해야 하는 거겠지만 모빙의 경우에는 기간에 관계없이 유심 고장이 나더라도 유심 비용은 고객이 부담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편의점에서 구입해온 유심을 개봉해서 일련번호 확인 후 신청서를 모빙 고객센터로 메일 전송을 했고요.
다시 고객센터에 확인 전화 후 유심을 아이폰에 넣으니 유플러스망을 사용하는 통신사면 언제나 날아오는 개통 진행 중 문자가 도착을 합니다.
곧 부재중 전화 알림 문자와 함께 가입된 회선 정보가 아이폰에 잘 나타나는 걸 볼 수가 있었는데요. 별도의 개통 완료 문자는 오질 않으니 이렇게 개통이 된 걸 확인하는 방법뿐이겠죠!
유심 분실이나 고장, 신규 개통 모두 인근 편의점에서 유심을 구입 후 비대면으로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이렇게 고정 비용을 줄인 영업 방식으로 통신 요금을 낮춘 걸 테니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할 수 밖에는 없을 텐데요.
그렇지만 저와 같이 실사용 회선이 아닌 경우에야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덜렁 전화 회선 하나만 사용 중인데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꽤 곤란한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특히나 고객센터와 유선으로 연락을 주고받아야 하니 별도의 연락 가능한 전화가 있어야 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다들 잘 아시다시피 알뜰폰 고객센터의 상담원 연결이 그리 쉬운 건 아니니까요.
이런 부분에서 오는 불편함은 가끔 트러블이 있을 때마다 무척 짜증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오프라인에서 업무 처리가 불가능한 건 수긍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빙을 포함한 어느 알뜰폰이든 거기에 대응하는 고객센터 인력은 고객 불편함이 없도록 확충을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