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스마트폰이라면 해외에서 카메라에서 만큼은 상당히 괜찮은 평가를 받는다고는 알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렇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화웨이" 브랜드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에만 해당이 되는 얘기일 뿐, 아너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탑재되는 하드웨어 대비해서 그렇게 좋은 평가를 내리기는 힘들었는데요!
아너 20 프로의 경우에는 아너 브랜드에서는 보기 힘든 OIS와 메인 카메라의 경우에는 F/1.4라는 밝은 조리개가 탑재되면서 화웨이 대비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과연 아너 20 프로는 지금까지의 아너 스마트폰들의 흑역사(?)를 깨트릴 수 있는 스마트폰일런지 간략히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리뷰는 유튜브로도 업로드 되어있구요!
선호하는 방법으로 봐주시면 됩니다만 블로그가 되었든 유튜브가 되었든 화질 열화나 이미지 크롭 등으로 제대로 된 비교는 힘들기 때문에 아래 원본을 다운로드 받아 비교해보시는 것이 조금 더 도움이 될 겁니다!
DxoMark 111점, 쿼드 카메라에 갖출 건 다 갖췄다!! |
개봉기에서도 잠깐 말씀을 드렸었지만 아너 20 프로는 요즘 플래그쉽 트랜드에 걸맞게 광각과 초광각, 그리고 망원에 매크로까지 총 4개의 카메라를 가진 쿼드 카메라 스마트폰 입니다!
가장 위에 16MP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가, 그리고 그 아래 쪽에 올해 타사 플래그쉽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Sony IMX 586 센서를 사용한 48MP의 메인카메라와 3x 광학줌을 가진 망원 카메라가 차례로 배치가 되어있구요!
그 옆으로 플래시와 함께 2MP의 매크로(접사) 카메라 또한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일단 주목해야 할 부분은 F/1.4라는 메인 카메라의 조리개와 메인과 망원 카메라에 탑재된 OIS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이런 하드웨어 스펙과 함께 DxoMark 111점이라는 높은 점수 덕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DxoMark는 카메라가 많이 탑재가 되면 그만큼 점수가 상승을 하는 벤치인지라 실제 성능도 이전의 아너 시리즈보다 나을 런지는 직접 촬영을 해보는 방법 뿐입니다!
| 아너 20 프로 화각 비교 |
아너 20 프로의 쿼드 카메라, 가장 많이 사용될 카메라들의 화각을 먼저 살펴보면 12MP의 메인 카메라의 경우에는 다른 스마트폰들과 비슷한 화각이 사용이 됩니다!
여기에 올해의 트랜드 중 하나인 초광각이 여행 등 넓은 장면을 촬영하고자 할 때 사용이 될 테구요!
광학 3x, 디지털 최대 30x Zoom을 자랑하는 망원 카메라 또한 카메라 앱의 배율 버튼을 통해 손쉽게 촬영을 해볼 수 있습니다.
아너 20 프로의 광학 3x Zoom의 경우에는 사진 품질이 무척 괜찮은 것 같은데요.
이 이상의 배율로 가게 된다면 5x까지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은 디지탈 줌으로 사용이 되게 되는데 100%로 확대해서 본다면 광학줌에 비해 그 품질의 차이가 꽤 발생을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메인 카메라의 경우에는 타사 스마트폰들과 마찬가지로 Sony IMX 586 센서 4개를 합친 4 in 1으로 주로 사용을 하게 되는데요!
그렇지만 위에서 보시다시피 센서 하나만을 사용해서 48MP의 촬영 또한 가능하구요.
위에서 디지털 줌 사진을 따로 포스팅 하지 않은 이유도 디지털 줌으로 사진을 찍을 바에야 밝은 조리개에 기댈 수 있는 48MP 화소 촬영 후 크롭하는 것이 품질면에서는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12MP 메인 카메라, 날아가버린 디테일! |
하드웨어 스펙이나 화각만 보자면 꽤 기대가 되는 아너 20 프로의 카메라!
그렇지만 다른 스마트폰들과 비교를 해보면 역시 아너는 아너일 뿐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비교 대상인 샤오미 미9이나 아이폰 XS Max가 현재 최고 수준의 카메라가 아님에도 아너 20 프로는 이에 비해서도 사진 전체가 뭉개진 듯한 결과물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 달 리뷰했던 원플러스 7보다는 조금 나은 듯 하지만 아이폰 XS Max는 물론이고 미9에 비해서도 페인트의 색상이나 간판의 주름은 거의 표현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아래 사진에서 알 수 있을 듯 한데요!
아너 20 프로는 F/1.4라는 밝은 조리개를 탑재한 만큼 주간 사진에서는 이미지 프로세싱에서 더 신경을 썼어야 하지만 노출 과다가 되어버리면서 전체적인 색감이나 디테일까지 다 날아가 버린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아너 20 프로, 꽁꽁 숨겨둔 48MP 촬영모드 |
아너 20 프로의 48MP 촬영 또한 같은 조리개인만큼 메인 카메라에서 나타나는 뭉개지는 현상은 그대로 이어집니다.
특히 원본 크기로 얼굴 쪽을 보게 된다면 아너 20 프로는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사진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데요!
이런 문제점을 아너에서도 알고 있는 건지 타사 스마트폰들과는 다르게 48MP 촬영은 카메라 앱의 메인 메뉴에서는 찾아볼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설정 메뉴에서 해상도를 그 때 그 때 변경을 해주면서 촬영을 해야하는 번거로움까지 가지고 있구요!
디지털줌으로 촬영하는 것 보다는 화질 면에서는 조금 나은 면이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미9도 48MP 촬영 품질이 좋은 편이 아닌데 이런 차이를 보인다면 크게 써먹기는 힘들다 봐야 할 수도 있겠죠!
그나마 나은 초광각, 조리개가 어두워서??? |
그나마 조리개가 조금 어두운 초광각에서는 사진이 꽤 괜찮은 듯 한데요!
초광각의 특성상 메인 카메라보다 품질이 조금 떨어지는 건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아너 20 프로는 오히려 메인카메라보다 조금 더 나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구요.
어느 회사 스마트폰처럼 초광각에서 뭉개짐 현상 같은 것도 나타나지 않는 것이 아너 20 프로에서는 그나마 초광각 카메라 정도는 그럭저럭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OIS를 가지고 있으니 믿을 건 저조도 뿐인가............. |
망원의 경우에는 타사 스마트폰들과는 기본 화각이 전혀 달라서 비교 사진을 촬영해보진 못했는데요! 사진의 품질 자체는 탑재된 카메라 중에서 가장 나은 수준입니다.
그렇지만 망원이나 초광각이 쓸만하더라도 메인 카메라를 자주 사용할 수 밖에 없을 텐데 아너 20 프로의 메인 카메라는 미9에 비해서도 좋은 점수를 주기엔 무리가 있구요!
이번에도 역시 쓸만한 하드웨어는 탑재를 했지만 화웨이와의 티어 구분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화웨이 플래그쉽들은 아직 이 아너 20 프로보다 어두운 조리개를 탑재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 정도 이미지 프로세싱으로는 아직 밝은 조리개를 사용할 준비가 되어있진 않은 듯 하네요!!
그렇지만 이 밝은 조리개는 저조도에서는 OIS와 함께 꽤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테니까요! 야간에 다시 한 번 테스트를 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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