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에 탑재되어있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
안드로이드 플래그쉽 중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AP입니다만 우리 나라, 통신사를 통한 정식 출시 제품으로는 LG G8과 LG V50 정도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LG 스마트폰 점유율을 생각해본다면 그렇게 경험해본 분들이 많지는 않을 거라 생각이 되기도 하는데요!
LG V50은 5월 9일에 수령을 했으니 20일 정도 벌써 사용을 해오고 있구요.
제가 받은 LG V50은 유플러스 5G 체험단 행사로 수령한 제품이라 다른 스마트폰들과 같은 실사용 리뷰는 힘들 거라 생각되지만 그런 부분은 나중에 고민하도록 하고, 일단 제가 확인해본 기본적인 부분들만 살펴보겠습니다.
LG V50 & 퀄컴's 스냅드래곤 855 |
LG V50, 저는 삼성 갤럭시 S10e 홍콩판(SM-G9700)과 샤오미 미9에 이어 세 번째 만나보는 스냅드래곤 플래그쉽 스마트폰입니다.
LG V50 또한 퀄컴의 2019년 플래그쉽 AP,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하고 있는 만큼 이전 세대들과는 벤치 점수만 봐도 확실한 차이를 벌이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그리고 CPU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어가는 지금 시점에서는 플래그쉽 AP라면 GPU 성능이 더욱 더 빛을 발한다고 봐야 할 텐데요.
GFX벤치 테스트의 프레임을 보면 이전 세대 AP 대비 업그레이드는 물론이고, 같은 AP를 사용한 타사 플래그쉽과도 오차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는 건 잘 알 수가 있습니다.
GFXbench Compare | ||||||
구 분 | POCO F1 |
Mi 9 |
LG V50 (Adreno 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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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evel Tests | ||||||
Aztec Ruins OpenGL (High Tier) | 1,075 Frames (17 Fps) |
1,510 Frames (23 Fps) |
1,507 Frames (23 F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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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p Aztec Ruins OpenGL (High Tier) Offscreen | 697.3 Frames (11 Fps) |
1,069 Frames (17 Fps) |
1,054 Frames (16 F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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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tec Ruins OpenGL (Normal Tier) | 1,633 Frames (25 Fps) |
2,325 Frames (36 Fps) |
2,309 Frames (36 F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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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p Aztec Ruins OpenGL (Normal Tier) Offscreen | 1,822 Frames (28 Fps) |
2,737 Frames (43 Fps) |
2,705 Frames (42 F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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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tec Ruins Vulkan (High Tier) | 1,034 Frames (16 Fps) |
1,460 Frames (23 Fps) |
1,479 Frames (23 Fps) |
|||
1440p Aztec Ruins Vulkan (High Tier) Offscreen | 696.3 Frames (11 Fps) |
1,038 Frames (16 Fps) |
1,042 Frames (16 Fps) |
|||
Aztec Ruins Vulkan (Normal Tier) | 1,606 Frames (25 Fps) |
2,212 Frames (34 Fps) |
1,954 Frames (30 F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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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p Aztec Ruins Vulkan (Normal Tier) Offscreen | 1,807 Frames (28 Fps) |
2,625 Frames (41 Fps) |
2,670 Frames (42 F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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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Chase | 1,371 Frames (23 Fps) |
2,101 Frames (36 Fps) |
1,853 Frames (31 F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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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p Car Chase Offscreen | 1,481 Frames (25 Fps) |
2,511 Frames (42 Fps) |
1,692 Frames (29 Fps) |
|||
1440p Manhattan 3.1.1 Offscreen | 1,483 Frames (24 Fps) |
2,532 Frames (41 Fps) |
2,395 Frames (39 F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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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hattan 3.1 | 2,145 Frames (35 Fps) |
3,510 Frames (57 Fps) |
2,996 Frames (48 F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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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p Manhattan 3.1 Offscreen | 2,544 Frames (41 Fps) |
4,639 Frames (70 Fps) |
2,929 Frames (47 F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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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hattan | 2,990 Frames (48 Fps) |
3,709 Frames (60 Fps) |
3,511 Frames (57 F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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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p Manhattan Offscreen | 3,356 Frames (54 Fps) |
6,267 Frames (101 Fps) |
4,065 Frames (66 F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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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x | 3,340 Frames (60 Fps) |
3,348 Frames (60 Fps) |
3,393 Frames (61 F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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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p T-Rex Offscreen | 5,891 Frames (105 Fps) |
9,400 Frames (168 Fps) |
9,295 Frames (166 F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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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Level Tests | ||||||
Tessellation | 4,581 Frames (76 Fps) |
4,651 Frames (78 Fps) |
1,819 Frames (61 F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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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p Tessellation Offscreen | 4,581 Frames (76 Fps) |
4,651 Frames (78 Fps) |
4,644 Frames (77 F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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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U 2 | 1,794 Frames (60 Fps) |
1,795 Frames (60 Fps) |
1,823 Frames (61 Fps) |
|||
1080p ALU 2 Offscreen | 7,048 Frames (117 Fps) |
8,774 Frames (146 Fps) |
8,754 Frames (146 Fps) |
|||
Driver Overhead 2 | 1,774 Frames (59 Fps) |
1,791 Frames (60 Fps) |
1,815 Frames (60 Fps) |
|||
1080p Driver Overhead 2 Offscreen | 4,581 Frames (76 Fps) |
4,651 Frames (78 Fps) |
7,086 Frames (118 Fps) |
|||
Texturing | 12,866 MTexel/s | 20,078 MTexel/s | 18,323 MTexel/s | |||
1080p Texturing Offscreen | 12,866 MTexel/s | 20,078 MTexel/s | 17,915 MTexel/s | |||
Special Tests | ||||||
Render Quality | 2,510 mB PSNR | 2,510 mB PSNR | 2,510 mB PSNR | |||
ender Quality (high precision) | 3,632 mB PSNR | 3,632 mB PSNR | 3,632 mB PSNR |
그렇지만 얼마 전 리뷰했던 미9SE처럼 하드웨어 스펙 자체가 다르다면 모를까, LG V50의 35만점대 안투투 점수는 같은 AP 등의 하드웨어 스펙을 가지고 있는 36만점대의 삼성 갤럭시 S10e나 37만점대의 샤오미 미9에 비해 얼핏 이해가 가지 않는 점수이기도 할 텐데요.
2년 전 LG G6를 사용해보면서도 느낀 거지만 LG 플래그쉽 스마트폰은 언제나 같은 AP를 사용한 타사 플래그쉽 대비해서 이 벤치 점수는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구요.
물론 이 성능이 유지된다는 전제가 붙어야겠지만 35만점대와 37만점대, 이 정도의 점수 차이로는 사용자들이 실사용을 할 때 그 성능의 차이를 느끼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같은 스펙의 하드웨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펌웨어 최적화가 다를 테고, 안드로이드 베이스는 같더라도 그 펌웨어의 지향점에 따라서도 얼마든지 차이를 보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구요.
그런데 이 고구마를 먹은 듯한 답답함은 뭐지??? |
그렇지만 삼성 갤럭시 S10e와 샤오미 미9에 연이어 사용을 시작한 LG V50!
스냅드래곤 855와 UFS 2.1이라는 비슷한 하드웨어 스펙, 그리고 별도의 앱 설치도 없이 기본 설치되는 크롬과 구글 관련 앱들 위주로만 사용을 해도 뭔가 좀 느리다는 느낌이 계속 듭니다!
이제는 LG의 종특(?)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은 쓰로틀링! 3월 G8이 출시된다고 했을 때도 이 쓰로틀링에 대한 리뷰를 보고 터무니 없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접었었지만 LG V50 또한 마찬가집니다!
구 분 | Antutu | GeekBench | ||
Score | Battery | Score(S/M) | Battery | |
1차 | 356863 | 100% | 3509 / 11203 | 100% |
2차 | 323174 | 98% | 3474 / 10980 | 100% |
3차 | 314817 | 94% | 3497 / 10880 | 100% |
4차 | 311803 | 91% | 3488 / 10919 | 98% |
5차 | 299171 | 85% | 3492 / 10930 | 98% |
6차 | 301061 | 83% | 3479 / 10793 | 97% |
7차 | 298287 | 80% | 3496 / 10719 | 96% |
8차 | 295792 | 77% | 3499 / 10850 | 95% |
9차 | 297254 | 74% | 3483 / 10771 | 94% |
10차 | 299572 | 70% | 3480 / 10726 | 93% |
마치 고구마를 먹은 듯한 답답함(?, 좋아하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저도 먹을 땐 맛있는데 먹고난 후가 좀....)은 바로 이 쓰로틀링에서 오는게 아닐까 생각을 해야 할 텐데요.
앞서 갤럭시 S10e 홍콩판과 미9 또한 같은 테스트를 했었지만 저렇게 쓰로틀링이 걸리는 모습이나, 실사용을 하면서도 뭔가 좀 느리다는 느낌 같은 건 전혀 들지는 않았었구요.
스냅드래곤 820/821 이전에야 AP부터가 쓰로틀링 문제가 있었지만, 스냅드래곤 835 이상에서는 타사 스마트폰들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던 문제라 더더욱 의아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전 세대 AP들은 쓰로틀링이 걸리더라도 GPU 성능이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요. LG V50은 쓰로틀링이 걸리면 GPU가 아닌 CPU 성능이 떨어진다는 점 또한 처음 경험하는 부분이구요!
이렇게 CPU 성능이 하락을 해버리니 사용 중에 다른 스냅드래곤 855 스마트폰들에 비해 느리다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쩌면 당연한 걸 수도 있겠죠.
그리고 참 애매한 것이 이건 실사용하면서 체감하는 느낌 정도 입니다. 앱 실행 속도 등의 비교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다면 참 좋은데 그게 되질 않아요!
AP의 세대가 다르다면 앱의 실행속도나 로딩 속도의 비교가 되겠지만, 스마트폰 성능이 상향 평준화된 지금에서는 기계적으로 동일한 환경을 구현해서 부하를 줘가며 테스트를 해야 구분이 될 정도이구요.
보통 실사용을 할 때에는 서너 개의 앱을 번갈아가며 사용을 하게 되고, 그만큼 부하가 걸리면서 이 속도 차이를 느끼는 건데 그걸 따로 영상을 촬영한다거나 하는 것 자체가 무리죠!
다만 측정 데이터로 확인이 가능한 건 안투투를 10회 연속 테스트를 했을 때, 그 평균 실행 시간에서의 차이 정도일 겁니다.
스마트폰 리뷰를 위해 테스트를 할 때 각 회차 종료할 때마다 스크린샷을 찍어두는데요! 스크린샷에 기록된 시간을 가지고 평균을 내본 결과이구요.
물론 실사용을 할 때의 속도 체감이 이런 정도로 극심한 건 아닙니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쓰토틀링이 걸리면 타사 스냅드래곤 855 기기들에 비해서는 그 속도가 떨어진는 건 분명하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LG V50은 이전 시리즈였던 LG V40 대비 쿨링 파이프 면적을 250% 키워서 발열 문제에 대응을 했다고 홍보를 하고 있기도 한데요.
실제로도 얼마 전 5G 사용시 발열 관련 업데이트 후(테스트는 LTE우선모드 & 와이파이 상태로 진행), 갤럭시 S10e 홍콩판이나 샤오미 미9 대비 체감 발열은 더 작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스마트폰이든 부하가 걸리면 발열은 발생할 수 밖에 없고, 직접 핸들링해본 입장에서는 홍보하고 있는 쿨링 파이프가 아니라 AP의 성능 제한으로 발열을 억제하고 있다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같은 테스트를 했을 때,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한 포코폰은 약 7분 44초, 엑시노스 9820을 탑재한 국내용 갤럭시 S10e는 약 7분 52초, 스냅드래곤 712를 탑재한 샤오미 미9SE 또한 약 7분 52초를 기록했습니다!
100%가 100%가 아니다? LG만의 배터리 계산법?? |
개인 번호가 아니라 카톡 등의 메신저도 설치할 수 없고, 전화 통화 등 실사용에 맞춘 테스트가 불가능한 LG V50이라 배터리 테스트는 동영상 연속 재생 정도만 진행을 해봤는데요.
LG V50은 화면 밝기 최대로 약 14시간 48분 정도 재생이 가능해서 4000mAh라는 배터리 탑재 용량에 비해서 조금 부족한게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됩니다.
LG V50 AVI Play Test(Same Sample / Continuous playback test) | ||
구 분 | MX Player, 밝기 15(100%) | MX Player, 밝기 7(46.67%) |
시 간 | 약 14시간 48분 | 약 16시간 9분 |
물론 물방울 노치를 적용한 덕분에 재생 면적이 무척이나 넓고, 화면 밝기 또한 앞서 리뷰했었던 다른 스마트폰 대비해서 조금이나마 밝다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요!
액정 사이즈가 달라서 직접적인 비교가 힘들겠지만 같은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한 삼성 갤럭시 S10e 홍콩판의 경우에는 3100mAh의 배터리로 약 13시간과 비슷한 액정 사이즈의 미9의 약 16시간과 비교가 되어 그런지 더더욱 아쉬운 느낌입니다.
여기에 사진 촬영이나 5G 체험 때문에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용을 해봐도 배터리 소모율이 좋다고 얘기하긴 힘들 듯 하던데요. 다른 스마트폰들처럼 LTE로 웹서핑을 해보면 되겠지만 요즘 5G 서비스 확장 때문인지 LTE 우선으로 잡아도 배터리 소모가 더 심한 경우가 많아서 테스트는 잠시 미뤄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용량이 큰 만큼 충전에 대한 부분도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데요!
번들되어 있는 충전기는 9V 1.8A, 최대 16W 정도의 QC 3.0 호환 충전기라고 합니다. 방전된 상태로 충전기 연결을 하면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잠깐 최대값 비슷하게 입력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 최대값은 말 그대로 잠깐일 뿐이구요! 80% 이하에서는 대부분 12~13W 정도로 충전이 진행되고 그 이후로는 충전값이 급감하기 시작합니다.
타사 QC 3.0 충전기를 사용해도 이 충전값은 크게 차이가 없구요.
그리고 GSMArena 스펙 안내에 PD 2.0 충전 가능하다는 문구가 있어서 가지고 있는 PD 충전기를 연결해봤지만 이 역시도 번들 충전기와 충전값이나 시간 등에서 차이를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작년 G7 부터였나요? LG 스마트폰은 PD 4.0+(PPS) 충전 또한 지원을 한다고 하는데요.
올초에 구매했던 Baseus PD 4.0+(PPS) 차량용 충전기를 연결해보니 충전 전압은 달라졌지만 전체 충전시간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번들 충전기가 최대 16W, 그리고 QC 3.0 최대 지원이 18W 이지만 제가 가진 충전기들로는 방전된 상태에서 잠깐 16W 정도가 충전되는 것이 전부였구요. 대부분 13W 이하로만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유선 충전, 겨우 13~12W 정도(?)로 충전이 되면서 발열 또한 무척 심하던데요. 겨우 저 정도 입력으로 뜨거워진다는 건 그리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LG V50은 무선 충전도 탑재를 하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여러 무선충전기 중에서는 12V로 출력이 가능한 RAVPower 무선 충전기 정도가 LG V50에서 무선 고속 충전이라는 문구가 표기가 되었구요.
위 사진에서도 얼핏 보이지만 7W 후반대에서 9W 정도까지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아이폰 등에 사용하는 9V 출력만 가능한 무선 충전기에서는 무선 고속 충전이라는 문구는 아예 표기가 되질 않았구요. 최대 6.5W 정도로 5W 표준 무선 충전으로 동작을 하는 걸로 보였습니다.
사용 가능한 충전 기기들은 다양하다고 알려져있지만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니 유선 충전은 어떤 충전기를 사용하던 번들 충전기와 비슷한 결과라 크게 없는 걸로 보이구요.
LG에서 어떤 안내를 하든 지금 결과로는 호환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일 뿐, 번들 충전기보다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는 건 아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무선 충전의 경우에는 일단 12V 출력을 지원하는 무선 충전기를 이용해야 그나마 빠른 충전이 가능할 걸로 보이구요!
어느 충전기/방식이든 충전기를 연결하면 예상 시간이 표기가 되고, 놀랍게도(?) 그 표기 시간에서 큰 차이가 없이 100%로 충전이 완료되었다는 문구가 나왔는데요.
LG V50 Charging Test | |||||||
구 분 | 30m | 60m | 90m | 120m | 150m | 180m | 완충 |
9V 1.8A 유선 번들 |
32% | 65% | 91% | 100% (-12m) |
- | - | 1h 48m |
※ V50에서 100% 완충으로 표기되어도 5W 이상 충전 중
※ 위 시간에서 추가로 30분 이상 충전해야 타사 기준 완충, 완전 충전은 추가 1시간 ※ PD 4.0+(PPS)/3.0/2.0 & QC 3.0, 번들 어댑터와 충전 시간 차이 없음 |
|||||||
RAVpower 10W Qi |
19% | 39% | 57% | 71% | 85% | 100% (+2m) |
3h 2m |
※ V50에서 100% 완충으로 표기되어도 5W로 충전 중
※ 별도의 무선충전 종료기능은 없으며, 위 시간에서 추가로 30분 이상 충전해야 타사 기준 완충 ※ 12V 입력 가능한 무선충전기만 고속무선충전 인식, 9V 이하 5W 충전만 가능 |
그런데 스마트폰에 충전이 완료되었다는 알림이 나와도 이게 충전이 종료된 게 아닙니다???
위 표에서도 따로 정리를 해뒀지만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충전이 종료가 되었다는데에도 5W 이상으로 충전이 계속되고 있었구요.
이 정도 충전값이면 제가 경험해봤던 다른 제조사 스마트폰들이라면 거의 90% 초반대 충전값이기도 한데요! 여기서 30분 정도를 더 충전해야 입력값 1W 정도로 타사 스마트폰들 기준의 완충이 되는 겁니다!
보통 스마트폰 완충을 하려면 충전 완료가 되고 2~30분 정도 더 연결을 해둬야 한다는 말은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LG V50은 30분 추가에 다시 30분 추가! 총 1시간 정도를 더 충전을 해야 완충이 된다는 겁니다.
위 쓰로틀링 테스트에서 안투투를 1회 실행했음에도 배터리 잔량이 100%로 기록이 되었다는 걸 보실 수 있는데요.
흔히들 농담으로 LG 스마트폰의 배터리 100%는 100%가 아니고 110%라는 얘기들을 하는 것도 간혹 볼 수가 있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타사 기준으로 1W로 충전될 때까지 완충시에는 최소 105% 정도로는 봐야할 걸로 보입니다.
리튬 배터리라는 것이 어차피 완충/완방이 배터리 수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니 그걸 방지하기 위함인지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스마트폰 표기 기준으로만 사용을 하게 되면 4000mAh 배터리 전체를 사용할 수는 없다는 거겠죠!
그리고 쓰로틀링으로 성능이 떨어진 만큼 배터리가 절약된다?
10회 정도 테스트 해본 결과로는 배터리를 100%가 아니라 105%로 계산했을 때 다른 스냅드래곤 855 스마트폰과 배터리 소모량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고, 성능 하락폭 대비해서는 오히려 배터리를 더 소모한다고 생각을 해볼 수도 있겠죠!
체감 성능에서 큰 차이 없으니 된게 아니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그런 논리라면 성능 하락 없는 스냅845만 사용을 해도 충분합니다. 벤치 점수로는 20% 이상 차이가 나는 성능일지라도 실제 체감에서는 그 차이가 정말 미세해서 말이죠!
LG 스마트폰의 컨셉인가.. 그럼 별 수 없고!! |
지금까지 사용해봤던 LG 스마트폰이 G3와 G6, 물론 나름 유명세(?)를 치른 녀석들이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건 무리겠지만 LG 스마트폰의 쓰로틀링과 그로 인한 성능 제한은 여전한가 봅니다.
LG의 스마트폰 개발 방향을 제가 알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최고 성능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겠다는 생각은 없지 않나 생각이 되구요. 그런 만큼 최고 성능의 스마트폰을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거리가 있는 스마트폰이 LG V50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물론 이건 동급의 타사 스마트폰들과 비교가 가능해서 생각을 하는 부분이구요!
일반적인 사용자들이라면 최소 1세대 이상의 이전 세대 기기들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는 걸 텐데 그런 면에서 보자면 성능의 개선은 분명히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차후에 듀얼 스크린 관련 체험단 미션이 나오면 그 때 다루려고 포스팅을 하지 않고 있지만 쓰로틀링으로 성능 제한이 있다 생각이 되어도 GPU 성능이 유지가 되는 만큼, 게임 플레이에서는 또 크게 영향이 없기도 하구요!
다만 배터리 사용 시간이야 다시 점검을 해봐야겠지만 충전 성능만큼은 안 좋아요!
요즘 대부분의 타사 스마트폰들, 고속충전이 탑재가 되었다면 1시간에 80% 정도 충전이 되는 건 기본입니다. 그럼에도 LG V50은 1시간에 겨우 60% 정도! 솔직히 고속충전이라 부르기에도 부끄러운 수준이구요!!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고려하는 분들은 그만큼 사용량도 많은 분들이 대부분 일텐데 이 충전 성능만큼은 분명히 발목을 잡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이 포스팅은 LG유플러스의 유플레이어스 활동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단, 이 포스팅은 체험단 미션과 무관한 개인 체험 활동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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