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 대형 모니터로 이런 저런 작업을 할 때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넓직넓직한 모니터를 사용하다 외부에서 노트북 하나만 켜두면 뭔가 좀 답답하죠!
17인치 정도만 되어도 좀 나을까 싶지만 "노트북은 일단 이동성이다!"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기에 사용하는 노트북은 그나마 14인치로 타협을 해서 사용중인데, 좁은 화면의 답답함을 태블릿과 연동해서 해결 해줄 수 있는 앱이 있다고 해서 사용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데브구루(DEVGURU)의 Twomon SE라는 앱이구요!
▶ Twomon SE by DEVGURU on Apple Appstore(iOS 11 or later)
▶ Twomon SE by DEVGURU on Google Pla(Android 6.0 or later)
▶ Twomon SE by DEVGURU PC Client(Windows 1703 or later, WDDM 2.0 or later)
iOS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해당 앱을 설치 후, 윈도우 기반의 PC나 노트북에 연동 클라이언트를 설치해서 사용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앱과 USB 케이블을 통한 연결이지만 마치 듀얼 모니터를 연결한 것과 같이 화면 복제나 확장, 그리고 단독 등의 기능들을 동일하게 사용을 할 수 있구요.
특히 터치 기능이 없는 모니터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터치 모니터를 추가로 장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가 있죠!
기본적으로는 화면 복제 기능 등을 이용해서 터치로 프리젠테이션을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테구요. 맞은 편에 앉은 클라이언트 등의 상대방에게 간이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특히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해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Twomon SE의 모니터 확장 기능을 이용해서 지금과 같이 포스팅 작업이나 보고서 등의 작업을 할 때, 정리해둔 자료를 별도의 화면으로 동시에 보면서 조금 더 효율적으로 작업이 가능하기도 할 테구요!
대형 모니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듀얼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는 꽤 괜찮은 앱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다만 노트북에 있는 로컬 데이터를 별도의 공유 없이 사용할 때는 이와 같은 사용이 편리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은 클라우드 사용 환경을 구축한 분들도 많으시죠!
제 경우에도 이미 NAS를 이용한 개인 클라우드가 구축이 되어 있어서 굳이 노트북에 있는 데이터를 이렇게 케이블 연결하며 띄울 이유는 전혀 없는 상황이도 하구요! 생성하는 모든 데이터는 NAS에 동기화가 되고, 어느 기기에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어서 말이죠! ㅡ.ㅡㅋ
영업직도 아닌 지라 프리젠테이션을 할 일도 없고, 지금은 터치가 되지 않는 노트북이라 간혹 터치가 아쉬울 때가 있었는데요. 그럴 때 사용할 수 있는 터치 모니터가 하나 생겼다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선이 아닌 USB 유선 연결을 통해서 디스플레이 데이터를 전송을 하는 방식인데요!
잘 알고 계시는 미라캐스트 등의 방식보다는 훨씬 더 안정적인 전송이 되는 것 같긴 합니다. 그렇지만 연결 후 첫 로딩에는 꽤 시간이 필요했구요. 이 부분은 USB 2.0 연결의 데이터 전송 속도 한계가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USB 3.0 이상이면 훨씬 더 퀄리티가 나아질 것 같기도 한데요. 아직 제 노트북(Lenovo T470s)과 아이패드 프로 간에 USB 3.0 데이터 전송이 되질 않아서요. USB 2.0 정도로만 테스트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일단 첫 로딩 후에는 무척 안정적으로 디스플레이가 되는 걸 볼 수 있었는데요. 아직 사용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제가 활용법을 제대로 못 찾은 걸 수도 있겠죠! 이 부분은 계속 사용을 해보면서 더 나은 활용법이 있나 고민을 해봐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