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마트 기기들에 무척 관심이 많은 편이지만, 그 이상으로 관심이 가지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 스마트 기기들을 충전할 충전용품들입니다.
작년에 노트북을 구매 계획을 세우면서부터 필수 조건 중 하나로 꼽았던 것이 바로 USB PD로 충전이 가능한 USB-C 포트의 탑재가 되었나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을 했었구요.
노트북을 구매하고 이어서 구매한 아이폰 8과 아이폰 8 플러스까지 USB PD를 이용한 급속 충전을 지원하면서 관련 충전 제품들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져만 갔고, 여러 제품들을 구매해보기도 했지만 조금씩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책상 위에 두고 쓰기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짧은 기간이라도 출장이나 여행을 가려면, 용량이 큰 충전기들은 그 덩치와 전원 케이블이 부담이 되고 작은 녀석들은 충전기 자체 용량이 또 부족하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이라면 지금 소개해드리는 (주)바이퍼럭스의 클레버 타키온 PD & QC 3.0 78W 2Ports 충전기(CTM-06/07)가 어쩌면 해답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이 영상은 유튜브로도 업로드 되어 있구요. 내용상 차이는 없으니 선호하는 방법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lever Tachyon PD & QC 3.0 2Ports Charger CTM-06/07 & 100W C to C Cable |
(주)바이퍼럭스 클레버 타키온 PD & QC 3.0 78W 충전기와, 케이블! 박스는 군더더기 없이 제품만을 강조하는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박스 전면에 제품을 드러내면서도 그 특징만을 인쇄해주고 있는데요.
PD & QC 3.0 충전기는 최대 78W의 출력과 USB-PD & USB-A의 2 포트, 퀄컴 퀵차지 3.0을 그 특징으로 강조하고 있구요. 같이 도착한 Type-C to C 케이블은 100W의 고출력과 10기가의 데이터 전송 속도, 그리고 4K UHD 전송까지 지원을 한다고 합니다.
충전기의 스펙은 후면에 조금 더 상세하게 기재가 되어 있는데요.
이 클레버 타키온 PD & QC 3.0 충전기는 USB PD(USB-C)포트로 최대 60W, 퀄컴 퀵차지 3.0 호환 USB-A포트로 최대 18W를 개별 공급을 하도록 되어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사용해봤던 멀티 포트 충전기들이 전체 출력을 각 포트별로 분배하는 방식이 일반적인데요.
특히나 USB PD를 사용하는 기기들이 고출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포트별로 개별 할당이 되어있다면 특히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 부분입니다.
같이 도착한 케이블의 경우에는 얼마 전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핫딜(?)로 올라오기도 했었던 제품인데요.
USB PD의 최대 출력인 100W를 지원하고 10기가의 데이터 전송 속도와 4K UHD 비디오까지 지원을 하는, USB-C 케이블 중에서는 최상급 스펙의 케이블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렇지만 저는 사용하는 기기들 중 이런 고스펙을 요구하는 기기들이 없어서요. 끽해야 50W가 최대 수준인데 제가 사용하기에는 꽤 오버스펙인 케이블이기도 하네요!(이제 이 케이블을 테스트 할 맥북을 사면 되는 겁니까!!) ㅠㅜ
충전기와 케이블, 특별한 구성품 없이 충전기에만 설명서가 포함이 되어있지만 박스에 인쇄된 내용에서 크게 추가된 부분은 없었구요.
박스 후면의 설명과 같이 충전기 상단에는 동작 상태를 알리는 LED가 있구요. 그 아래 쪽으로 USB PD 포트와 퀄컴 퀵차지 3.0을 지원하는 Ai USB-A포트가 하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충전기들이 대부분 직구 제품들이라 돼지코(?)나 해외 멀티탭을 따로 구매를 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우리 나라 규격의 전원 플러그를 가진 충전기를 보는 건 정말 오랜만이기도 합니다! ㅡ.ㅡㅋ
충전기 아래 면에는 충전기의 스펙과 여러 인증 정보들이 다시 인쇄가 되어있구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스마트 기기를 구매할 때는 여러 가지 꼼꼼히 따지는 분들도 이런 충전기들을 구매할 때는 각 스마트 기기 제조사에서 판매하는 충전기만을 고집하거나 USB 포트만 보이면 꽂고 보는 분들도 있으신데요.
물론 그렇게 하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만 제조사 번들 충전기들은 그 성능에 비해 금액이 비싼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 클레버 타키온 PD & QC 3.0 충전기와 같이 우리 나라 KC인증을 포함한 미국의 FCC인증과 유럽연합의 CE인증 등 여러 국가별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라면 여러 스마트 기기들에 공용으로 사용을 하셔도 무방하죠!
스마트 기기 제조사 충전기라고 해서 출력에 금가루가 발려있는 것도 아니고, 동일한 규격을 가지고 충전이 더 빨리 되는 것도 아닙니다.
PD & QC 3.0 동시 출력 좋은데? 그리고 아이폰 XS Max까지?? |
이 클레버 타키온 PD & QC 3.0 충전기, PD 60W를 쭉쭉 땡겨볼 수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가지고 있는 기기들이 이런 고출력을 필요로 하질 않습니다.
사용하는 노트북도 번들이 45W일 정도로 저전력이고 그나마 대기시에는 30W 정도라, 일관되게 PD 입력을 받을 수 있는 ZMI QB820 보조배터리로 PD 출력을 테스트 해봤구요.
그리고 2포트 멀티 충전기에 하나만 물리면 아쉽죠! 남은 USB-A 포트에는 샤오미 3세대 보조배터리를 물려서 출력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일단 PD포트에 ZMI QB820을 연결하자마자 상단의 LED는 대기 상태인 파란색에서 녹색으로 전환이 되었구요. 출력은 30W 후반대로 시작했지만 곧 41W 정도로 충전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스펙상 충전 시에는 40W 입력이 최대인 보조배터리이구요.
여기에 USB-A포트에 연결된 샤오미 보조배터리 또한 QC 3.0으로 잘 동작을 했는데요. PD 포트에 ZMI QB820이 충전중인 상태에서도 QC 3.0 최대 출력이라는 18W를 넘어선 20~19W 정도로 충전이 안정적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충전은 약 30분 정도만 진행을 해봤는데요. 시작할 때 21도 정도였던 충전기 온도는 30분 후 46도 정도로 조금 뜨거워지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충전기이든 부하가 걸리면 발열은 당연한 것이고, 출력을 생각했을 때 괜찮은 수준으로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테스트를 진행하는 김에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 XS Max 또한 클레버 타키온 PD & QC 3.0 충전기의 PD 포트로 충전을 해봤는데요.
아이폰의 경우 배터리 50% 이하로 방전된 상태에서는 최대 18W로 충전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10분 정도 짧게 지켜봤습니다만 7%였던 배터리가 26%까지 충전되는 기염을 토합니다!
여기에 애플의 정품 충전기가 아닌 3rd Party PD 충전기는 케이블 연결 순서(?)에 따라 이 아이폰 급속 충전 여부가 결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 클레버 타키온 PD & QC 3.0 충전기는 연결 순서와 관계없이 바로 9V 급속 충전으로 인식이 된다는 점이 또 저를 기쁘게 하네요! ㅡ.ㅡㅋ
책상이든 출장이든 여행이든, 이 충전기 하나면 고민(?) 해결! |
현대인들에게 스마트 기기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겠죠?
이 스마트 기기들이 우리 삶을 더 윤택하게 한다는 데에야 이견이 없지만 점점 더 커져만 가는 배터리 용량, 그리고 기기들마다 다른 충전 규격은 은근히 스트레스를 주는 게 아닌가 합니다.
각 기기들마다 전용 충전기나 보조 배터리를 가지고 다니는 게 아니라 하나의 충전기만 가지고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면? 그 또한 편리함에 편리함을 더하는 게 아닐까 싶구요.
어쩌면 (주)바이퍼럭스에서 판매하는 클레버 타키온 PD & 퀄컴 퀵차지 3.0 78W 충전기 CTM-06/07이 이런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제조사에서 각 기기별로 제공하는 번들 충전기만 사용을 해도 될 테지만, 가능하면 좀 더 빠르게 그리고 안전하게!!
거기에 몇 년 전부터 USB PD(Power Delivery) 규격이 도입되면서 이제는 똘똘한 충전기 하나만 있다면 노트북은 물론이고 태블릿에 스마트폰까지 충전기 하나로 해결이 가능한 시대이기도 해서 가능한 일 아닌가 싶구요.
멀티탭 가득히 꽂혀있는 충전기에 염증을 느끼는 분들이나 여행이나 출장시 스마트 기기들 충전을 한 방에 해결하고 싶은 분들은 한 번 눈여겨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