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를 구매한 것까진 좋았습니다만.. 생각지도 못했던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바로 케이스와 강화유리 구입...!
스마트폰은 뭘 구입을 하든.. 악세사리는 타오바오(또는 티몰)을 통해 구입해왔기에.. G6를 받아오고 바로 검색에 돌입했습니다만.. 거의 전멸 수준... ㅠ.ㅜ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이지만.. 인기가 없는 제조사 악세사리는 만들지 않는다는 걸 생각지도 못했던 거죠.. 타오바오에 판매되는 악세사리가 별로 없다(전혀 없진 않습니다) = 인기없는 스마트폰.. 이라는 등식이 성립하거든요.. ㅠ.ㅜ
별 수 없이 국내로 눈을 돌려봤습니다만... 딱히 마음에 드는 케이스가 있진 않더군요... 강화유리는 북미에서 판매되는 걸 좀 기다려보면 나아질 수 있을테니.. 좀 기다려야 할테구요...
예전에 넥서스5X에 사용하느라 구매했던 링케 케이스가 떠올라서 검색을 해보니... 링케 역시도 TPU 케이스가 주류라 그 중에서 구매자 평이 괜찮은 링케 에어로 먼저 구매를 해봤습니다...
케이스와 함께.. 출시 행사로 강화유리 또한 증정 중이구요... 링케 제품을 구매하면 따라오는 보증서(?) 또한 포함이었습니다... 강화유리는 후기로는 측면이 좀 뜬다고 하네요...? 일단 전 기본 필름을 아직 사용중이라 부착은 해보질 않았습니다...
제가 구매한 색상은 스모크 블랙이구요... 투명 TPU는 시간이 경과하면 변색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서 일부러 좀 짙은 색상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G6의 후면은 강화유리라 싸구려 케이스 사용하다간 유막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링케 에어는 요철로 이런 부분은 막아주는 듯 하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링케 케이스 핏감이 상당히 좋죠... TPU 케이스는 저도 처음입니다만 사은품으로 받았던 TPU와 비교해보니 정말 넘사벽이긴 합니다.. 정말 잘 맞아떨어져요...
그리고 일반 TPU 케이스의 경우에는 지문인식 버튼 쪽은 그냥 동그랗게 재단되어 있는 것이 보통인데... 링케 에어는 사선으로 가공이 되어 좀 더 자연스럽게 지문인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네요...
제가 TPU 케이스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이유.. 바로 버튼 누르는 감이 좋질 않아서인데.. 이건 링케 에어라도 어쩔 수 없네요.. 작동상에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버튼감이 좀 둔하다고 해야 할까요..? 이런 느낌은 TPU 케이스 자체의 한계라 별 수 없는 듯 합니다... ㅠ.ㅜ
하단에는 마이크와 스피커홀은 뚫려있습니다만.. Type-C 포트는 별도의 마개로 막아둘 수 있네요.. G6에 무선충전이라도 내장이 되었더라면 환영하겠습니다만.. 매일 같이 열고 닫는게 살짝 귀찮긴 하네요...
다만 상단 이어폰잭 마개는.. 이어폰을 사용 안 하는 입장에서.. 언제나 별도 마개를 사용했었는데.. 대환영~!! ㅡ.ㅡㅋ
TPU 케이스가 7,800원이라.. 예전 같으면 생각도 안 했을텐데.. 다른 선택지가 없으니 별 수 없네요... ㅠ.ㅜ
LG G6가 밀스펙을 통과했다고 해서.. 케이스 없어도 되겠다 생각하시는 건 오산입니다..
밀스펙이라는 건.. 혹독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을 보장해준다는 것이지... 스마트폰의 외관 손상까지 막아준다는 뜻은 아니거든요..! ㅋ
그냥 쌩폰으로 쓰시던 분들이야 그냥 쓰시면 될 테지만.. 간혹 케이스 벗겨서 알흠다운 자태(?)를 감상하는 걸 좋아하는 저 같은 취향을 가지신 분들은.. 케이스는 필수...!! 더더욱 선택이 어려우시면 가볍게 링케 에어 정도면 충분할 듯 싶네요...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