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블랙과 듀얼 카메라... 그리고 생활방수를 탑재한 아이폰7...
출시 소식과 동시에 공개된 "새로운 블랙"에 매료되어 구매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불과 다섯달 전에 아이폰SE를 구매했음에도 말이죠...!
어떻게든 사긴 사야겠고.. 기왕 맘에 먹었으면 빠르게 사는게 좋겠죠...
빨리 구매를 하려면 출시일 직구를 노렸어야 했지만..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지라 출시일에는 여유자금의 부족(?)으로 결제조차 시도해보질 못 했고... 그 이후에는 언제 배송될지 알 수가 없는 상태였으니 당연스레 생각에서 멀어집니다... 지금도 늦게 주문하신 분들은 11월 중 배송예정으로 기다리신다고..........
그 다음 방법은 국내 정발시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하는 방법 뿐이겠죠...!
우리 나라 통신 3사의 사전예약은 지난 주 14일 금요일부터 시작이 되어.. 당일 모두 마감이 되었습니다...!
지난 아이폰SE 사전예약에 처음으로 참여를 해보니.. 그 스트레스(?)가 또 만만치 않더군요... 그래서 일찌감치 지인이 운영중인 대리점으로 예약 문의를 하니.. 사전예약과 동일한 수령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 쪽으로 SKT기변 예약을 걸어두고 사전예약은 아예 참여를 하질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이게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될 줄이야... 국내 정식 출시일인 21일 즈음에나 배송이 될 줄 알았던 SKT 사전예약 건들이 화요일부터 배송이 되어버리는 사태가... ㅋㅋㅋㅋ
대리점에 예약해뒀으니 된 거 아니냐구요...? 그 날 대리점에도 아이폰이 들어오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플러스는 전무... 아이폰7만 잔뜩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제가 거주하는 부산에는 플러스는 골드 외에는 배정이 되질 않았다고...!!!
이 때부터 다시 서칭과 아이폰 관련 커뮤니티 잠복이 시작됩니다... 어느 지역에 어떤 물량이 있다더라 등등등...!
역시나.. 부산에는 배정 자체가 되지 않는 제트블랙 / 블랙 / 로즈골드 / 실버...!! 전부 서울에 배정이 되어버린 듯 하더군요... 사전예약은 바로 수량이 확인되니.. 경쟁을 물리치고 당당히 예약한 예약자들에게 배송되는 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만... SKT는 대리점 물량을 가지고도 지역별 차등을...?
부산에 있는 다른 대리점 몇 군데 알아보기도 했습니다만.. 그 통화 중 재밌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뒤에서 업무지시를 하는 내용이었는데...
"플러스 블랙 주문 들어오면.. 골드 밖에 없다케라... 언제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 소리가 뻔히 들리는데도 상담하시는 분은 "다음주 수요일 안에는 받습니다" 라고....
별 수 없이 예약을 했던 지인을 계속 괴롭혔습니다... 서울에는 있다는 거 같은데 줄(?) 좀 없냐고.... 빨랑 좀 땡겨보라고...? ㅎㅎㅎㅎ
이틀을 그리 괴롭힌 결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있는 거래처에서 하나를 받기로 했다더군요...! 자기도 리베이트 반은 포기한다고... ㅡ.ㅡㅋ
그리고 정식 출시일(?)이었던 어제.. 드디어 제 손에 들어오게 됩니다...! 아이폰7 플러스 블랙 128기가..!!!!
막상 손에 쥐고 나니.. 조금 허탈하긴 하더군요... 이 뭐시라꼬..!!! 그 난리를 치면서...!!! ㅋ
KT나 유플러스는 사전예약이 더 힘든 상황이고.. 대리점에는 당일 개통도 가능한 상황이라던데... SKT는 대체 영업을 뭘 그리 잘 했길래 사전예약 대박에.. 오프라인 당일 개통은 그리 힘든 건지 당췌 알 수가 없네요...
특히 대리점 물량 배정은.. 그냥 박스 들어오는데로 보지도 않고 막 던져버렸다고 밖에는 생각이 안 되는 상황이구요...
전 조금이나마 빨리 받아보려고 이 난리를 쳤습니다만.. SKT는 대리점에서도 당분간 제트블랙이나 블랙은 구경하기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되니... 조금 여유롭게 조건 따져가며 구매하시는게 유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오후에 문자를 보니... 번호이동은 벌써 리베이트 만만찮게 뿌려지는 거 같던.....!
혹시나 다음에도 아이폰을 출시일 즈음에 구매하게 된다면.. 저는 그냥 일치감치 미국 직구를 해버리려구요... KT나 유플러스는 도저히 쓸 수 없는 상황이기에 통신사를 변경할 수도 없는 문제고.. 이런 스트레스는 더 이상 사양하고 싶습니다... ㅎㅎㅎ
동생도 구매를 할까 생각하던데.. 동생은 여기저기 조건을 좀 더 따져봐줘야 할 거 같네요...!
그래도 어제 저녁.. 열어서 보니 테스트 하면서 보니... 이런 스트레스는 대부분 날아가버린 상황입니다만.. 그래도 SKT의 이 뭐같은 시스템은 다른 분들도 아셔야 할 거 같기에...!!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