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2016년 9월 2일 새벽까지 언론 보도를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2016년 9월 2일.. 17:00 삼성 발표로는 구입시기와 관계없이.. 현재까지 판매된 모든 제품에 대해 19일 이후 순차적으로 무조건 교환이 시행된다고 합니다...
발표 이전까지 삼성과 언론의 대처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기에.. 아래 내용에 대해서는 수정하지 않겠습니다...
처음 갤럭시노트7가 타버렸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솔직히 뭐 그럴 수도 있지~! 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리튬 계열의 배터리는.. 아직까지 100% 안전하다고 말하기에는 어려운 배터리이고.. 이 배터리 때문에 항공으로는 배터리 운송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이기도 하니까요...
실제로 아주 가끔 삼성을 포함한 타사 스마트폰들도 배터리가 터져버리는 일 또한 있었으니.. 당하신 분께는 죄송하지만 정말 뽑기(?) 실패였다.. 정도로 생각을..... ㅠ.ㅜ
삼성전자와 언론... 상식 이하의 대응... |
처음 폭발(?)사고가 있은 후에는.. 조작이라는 얘기부터 시작해서 소문만 무성한 상태였습니다만.. 두 번째 세 번째... 폭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어떠한 반응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첫 사고야.. 불량에 의한 사고일 수도 있으니 그렇다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만... 연이어 동일한 폭발사고가 발생을 함에도 어떠한 경고도 없고.. 미디어를 통해서는 계속 갤럭시노트7 광고들만 이어지는...
게다가 찔끔찔끔 올라오던 인터넷 미디어의 갤럭시노트7 폭발 보도 또한 삭제되기 일수...!!
다행히도 인명피해가 없었기에 망정이지.. 저 사이에 갤럭시노트7만이 아닌.. 구매자분이 피해를 입는 사례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었다는 거죠...
그럼에도 어떠한 경고 발표 조차 없었던 삼성.. 다른 사안이라면 찌라시급 정보로도 벌때같이 달려들던 언론도.. 삼성 이슈라 그런지 침묵...! 확정되었다는 배터리 리콜보도 조차도 단신으로 보도 하고 있는...
국민들의 안전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이 더 급하고 중요하다는 걸 또 다시 극명하게 보여준 사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100만원 주고 산 새 스마트폰... 배터리 교체해주면 끝..? |
거의 100만원에 육박하는 갤럭시노트7...
게다가 지금 사고가 발생한 분들은... 그 비싼 가격에도 대부분 신제품에 대한 설레임에 예약까지 하고 받아보신 분들이겠죠... 그런데 기껏 발표된 대책이라는게... 제품 수거해서 배터리 교체해준다고...?
갤럭시노트7은 방수 스마트폰이죠... 완제품 분해시 방수실링은 교체를 하겠습니다만.. 과연 그 방수 성능이 제대로 기능을 할런지...!
솔직히 이런 건 부차적인 거구요...
기쁜 마음에 구매한 100만원짜리 갤럭시노트7...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뚜껑 딴다는데... 그게 기분 좋을 사람 누가 있습니까...!
배터리 교체해주면 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피해만 막으면 되는 거 아니냐..! 알바라도 풀었는지 리콜 계획 보도되자마자 열심히 부르짖는 분들 계시던데... 니꺼라도 그러실 건가요...?
소비자 피해..? 폭발 얘기 접하면서부터 받았던 스트레스에 대한 보상은 생각 안 하나요...? 기계만 해결해주면 되는 겁니까..? 그것도 완벽하리란 보장은 누가 해줄 런지...!
사제 충전기 문제다.. 젠더 문제다... 이제는 또 중국산 배터리 문제다.. 라고 슬슬 분위기를 잡아갈 거 같던데... 그 중국산 배터리 사용하는.. 몇 천만대 생산된 중국 스마트폰들은 왜 안 터지나요...?
혹여 배터리 공급사가 문제가 된다 하더라도.. 어찌되었든 그 배터리를 선정/탑재한 삼성이 책임 져야하는 부분인거고..!(손해배상 문제는 니네들이 알아서)
제대로 된 회사라면.. 리콜이 아니라 불량품을 판매했으니 새제품으로 교환을 해주던지 환불을 해주던지 해야겠죠...!
하긴 삼성의 고객은... 사용자가 아니라 통신사라는게 또 발목을 잡긴 하겠네요...!
국대 대기업과 언론의 민낯을 보다..! |
아마 이번 사건 보시면서..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이 있으셨나 모르겠습니다만... 세계 초일류 기업이라는 삼성의 대처.. 그리고 그 광고받아 먹고 사는 언론사들... 정말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다는게 여실히 느껴졌습니다...
얼마 전 모 고위공무원 발언처럼... 소비자로서의 국민이 아니라... 개돼지로 본다고 밖에는.. 저는 느껴지질 않더군요...
정말 인명피해 발생 안 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 건지...
하긴 그랬다면 대응도 좀 달라졌겠습니다만... 절대 발뺌하는 걸로...? ㅎㅎㅎㅎㅎ
어차피 대체제가 없는 제품 외에는.. 삼성 제품은 거들떠도 안 봤습니다만... 이제는 대체제가 없으면 그냥 안 쓰고 말아야겠습니다... 언제 어디서 터질 줄 알구요... 그리고 터진다고 해도 제대로 된 책임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구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