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어플을 설치하게 되면...
설치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해당 어플이 요구하는 모든 권한을 가지고 갑니다...
지금도 가끔 인터넷 상에 질문들을 보면...
블루투스나 와이파이를 꺼뒀는데 갑자기 켜져있다거나...
알 수 없는 푸시알림이 갑자기 들어온다거나 하는 글들이 있습니다...
보통 어플들을 의심하기 보다는.. 기기 자체를 의심하는 경향이 강한데...
대부분이 무심히 설치한 어플들이 문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시럽 같은 어플들이죠...
아래 권한 보기를 눌러보시면.. 시럽 어플이 스마트폰에서 가져가는 권한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출처 : Google Play Store - Syrup Wallet
버전 5.3.6_M의 액세스 권한:
기기 및 앱 기록
실행 중인 앱 검색
중요한 로그 데이터 읽기
ID
기기에서 계정 검색
주소록
기기에서 계정 검색
위치
대략적인 위치(네트워크 기반)
정확한 위치(GPS 및 네트워크 기반)
SMS
문자 메시지 받기(MMS)
내 문자 메시지 읽기(SMS 또는 MMS)
문자 메시지 받기(SMS)
통화
휴대전화 상태 및 ID 읽기
전화번호로 직접 전화걸기
사진/미디어/파일
USB 저장소의 콘텐츠 수정 또는 삭제
USB 저장소의 콘텐츠 읽기
저장
USB 저장소의 콘텐츠 수정 또는 삭제
USB 저장소의 콘텐츠 읽기
카메라
사진과 동영상 찍기
Wi-Fi 연결 정보
Wi-Fi 연결 보기
기기 ID 및 통화 정보
휴대전화 상태 및 ID 읽기
기타
여러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위한 정식 라이선스
인터넷에서 데이터 받기
완전한 네트워크 액세스
네트워크 연결 보기
Wi-Fi 연결 및 연결 해제
네트워크 연결 변경
시작할 때 실행
기기가 절전 모드로 전환되지 않도록 설정
진동 제어
다른 앱 위에 그리기
남은 브로드캐스트 보내기
화면 잠금 사용 중지
기기에서 계정 사용
블루투스 기기와 페어링
블루투스 설정에 액세스
Google 서비스 구성 읽기
읽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스마트폰의 거의 대부분에 정보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오해는 마세요..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할 때만 접근한다고 합니다..! 믿어야겠죠..?)
그렇지만 이런 권한들이.. 스마트폰을 느리게 하기도 하고.. 배터리 광탈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는 점...
내가 쓰는 어플에 권한는.. 내가 지정한다...! |
MIUI는 아이폰과 유사하게 이런 부분들을 설치 후에 사용자가 임의로 권한을 제한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설정팁 Part.1에서 설명했던 절전기능으로도 해결이 가능합니다만...
실제 쓰셔야 하는 분들도 있으시니... 권한 설정부분도 사용하진 않더라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이미 알아채셨겠지만..
권한 설정은 Autorun과 마찬가지로 Security어플의 Permission 부분에 있습니다...
Autorun과는 달리.. 활성화 선택은 없이 어플 리스트만 주르륵...
제일 우측 어플 목록에서..
각 어플 아래에 있는 숫자가 바로 해당 어플이 스마폰에서 가져가는 권한 입니다...
대표적으로 시럽과 티전화 어플을 살펴보면... 각 11개와 17개의 권한을 어플들이 가져갑니다..
▼ 시럽 어플이 가져가는 스마트폰의 권한
문자/SMS를 읽고.. 주소록 읽고.. 위치 읽고.. 와이파이/블루투스 설정 권한 가져가고..등등등
많이도 가져갑니다... 꼭 필요한 지 그것도 의문이고...
이럴 경우 각 권한을 클릭하면 해당권한을 줄것인지 매번 확인을 할 것인지..
아니면 아예 권한을 주지 않을 것인지를 아래와 같이 각 권한을 클릭해서 임의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제가 허용해준 값들의 경우... 해당 기능 수행시 확인 메시지를 띄울 수 있도록 하고...
=> Read SMS message : 처음 인증번호 수신과 기타 이벤트 코드 수신을 위해
=> Read MMS message : 지금은 비허용 입니다만.. MMS 쿠폰이 날아오면 풀어야겠죠...
=> Get location info : 인근 가맹정 정보에 바로 접근할 경우가 있어서...
=> Access camera : 이벤트 QR코드나 바코드 스캔을 위해...
=> 나머지 H/W 부분의 권한은 모두 제거했습니다...
이렇게 설정이 되어 있으면.. 실행이 되더라도 제멋대로 비콘 정보획득을 위해..
블투투스를 활성화 하진 못한다는 거죠.. 물론 마지막 Display pop-up windws가 차단되어..
팝업을 띄우지도 못합니다...
▼ T전화 어플이 가져가는 스마트폰의 권한
T전화 어플은.. 제 경우 순정 전화 어플 대용으로 사용중이기 때문에...
보시다시피 대부분의 권한을 가져가도록 직접 허용했습니다...
그 중에 동작하지 않는 통화녹음 부분만 거부를 해둔 상태죠...
그리고 마지막 pop-up windows는 T전화의 경우 스팸 정보를 표시하기 때문에 허용해줬습니다...
다른 어플들도 팝업으로 정보를 띄우는 어플을이 있다면 이 부분을 활성화 해주시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단, 절전모드 실행시에는 어플 자체가 실행이 되지 않아서 안 옵니다..)
어플 실행시에.. 검은 팝업창이 뜨면서 Deny(거부) Allow(수락)이 활성화되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초반에는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경험하는 팝업창이구요...
그 팝업창이 바로 이렇게 어플에서 요구하는 권한과 설정된 권한이 충돌이 되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그렇지만 권한을 거부한다고 해서... 어플이 실행이 안 되거나 하진 않으니 안심하세요~
갤럭시의 스마트매니저도 처음에는...
시럽 등의 어플도 절전모드로 전환시켜서 배터리 소모를 줄 일 수 있었지만..
지난 달 업데이트로 시럽은 아예 목록에서 빼버리는(KT 사용자들은 클립을 빼버리고)...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뭐 갑인 통신사가 빼라고 했을 건 자명한 사실이고요...
그렇지만 MIUI 사용자들은.. 거기에 비해서는 상당히 자유롭습니다...
외산폰 보안이 문제라고 하지만.. 이 부분만큼은 국내 통신사용 스마트폰보다 훌륭합니다...!
주범은 대부분 통신사니.. 그렇다고 제조사 욕을 할 이유는 없는 부분이구요...
알림 설정과 마찬가지로 권한 설정도 유용한 기능이지만... 복잡하다고 생각하실 분이 많으실 걸로 생각 됩니다...
그렇지만 이는 아이폰 사용자분들은 당연한다 생각하고 있을 부분이고...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무의식 중에 습관화가 되어버린 게 현실이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권한 수락을 하지 않으면.. 아예 어플 설치가 안 되니까요...
훌륭한 기능입니다만... 쉽게 접근이 어렵다는 점이...
그리고 현 상황에서라면 사용자들을 인식시키기 힘들다는 점이 조금 안타깝습니다...
여기까지 설정이 되었다면.. 정말 더 이상의 설정은 필요없습니다...
보안부분과 자잘한 설정들이 남았지만.. 없어도 그만인 그런 부분들이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좀 복잡한 듯 하지만.. 기운 내시고 화이팅~!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