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qi)이라는 걸 처음 접해본 게 2012년 말이었던 걸로 기억 합니다...
넥서스4를 직구로 구매를 했을 때인데...
그 때 무선충전이 기기 내에 Built in 되어있다고 해서... 호기심 삼아... ^^
국내 기기로는.. 갤럭시s3에도 충전 모듈은 탑재되질 않았지만...
단자가 있어서 3rd Party 제조사들이 별도의 무선충전 커버를 판매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때만 하더라도 삼성은 공진식을 밀 때라...
자기유도 방식의 기존 무선충전은 탑재를 지원이 가능했음에도...
제대로 알리지 않았었던...(공식 악세사리도 없었습니다...)
뭐 이제는 포기를 했는지...
갤럭시s6부터는 아예 내장을 해서 나오고 있긴 하더군요...
매번 배터리 교체형으로 제품을 출시하다가 처음으로 일체형 제품을 출시했으니...
충전하는 방법을 하나라도 더 늘여놓긴 했어야겠죠...
거기다 기레기들은.. 삼성 무선충전 탑재가 세계최초이니 어쩌니... 헛소리를... ㅡ.ㅡ
무선 충전의 장점은... 편하다.. 입니다.......
사용 안 해본 사람들은.. 막연히 추가 악세사리 구매가 필요한 무선충전에...
저항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케이블 연결을 안 해도 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편리함을 주는지...
한번 경험해보면... 절대 벗어나질 못하죠...
저도 넥서스4 이후에는... 스마트폰 교체시 꼭 살펴보는 것이...
무선충전 지원여부.. 이니까요....
그리고 단점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충전이 유선에 비해 느립니다...
지금은 고속무선충전기 라는 녀석이 나왔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무선충전패드의 출력은 대부분 5v 1A 입니다...
유선충전기가 요즘은 보통 5v 2A이니... 그 절반 밖에 되지 않는 출력량...
무선충전에서 오는 손실 등으로 해서.. 실제 체감은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배터리 사용량이 많으신 분들은...
충전속도가 느리니 차라리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는게 맞을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이... 바로 충전모듈의 출력량 입니다...
이번에 노트5가 출시되면서 삼성에서 고속무선충전기라는 녀석이 같이 출시가 되었는데...
그럼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녀석은.. 이 충전기만 쓰면 고속충전이 되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보통은 무선충전기와 한 세트가 되는... 충전모듈의 입/출력 용량에 따라..
충전 속도가 결정이 됩니다...
제가 예전부터 사용해오던 중국제 충전모듈들은.. 보통 입/출력이 5v 1A 입니다...
그런데 삼성 정품 악세사리의 경우... 갤럭시노트4가 0.8A.. 갤럭시알파가 0.65A 더군요...
그러니 충전기가 아무리 높은 출력을 낸다 하더라도...
실제로 기기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건.. 저 모듈의 출력량에 따라 간다는 겁니다...
또 고려해야 할 부분이.. 무선충전 중에 일어나는 손실... 보통 20% 정도 생각하셔야 하구요...
(유선충전도 충전중에 10~15% 정도의 손실은 발생합니다..)
그렇게 계산을 했을 때... 갤럭시알파 배터리가 1800mAh 이니...
손실율 감안하면 3시간 반에서 4시간이 지나야 완충이 된다는 겁니다...
이렇게 자기가 사용하는 기기에 입/출력량을 계산해봐야...
실제 사용시간 등을 대충이라도 감을 잡을 수가 있는 거죠...
물론 충전시간이 2배 정도 깁니다만... 그 편리함이란.. ㅡ.ㅡㅋ
기술적인 원리 부분은 다 빼고.. 실제 사용에 대한 부분만 살짝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 정도면 무선충전을 적용했을 때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지는...
대충 감이 오실 겁니다...
그렇지만 하나 자신있게 권하는 건.. 한번 경험해보세요...
겨우 케이블 하나 뺏다 꽂는게 아니라... 그 편리함이란 말로 설명하기 힘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