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노트5 국내 정식 출시 소식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지만 나쁜 소식이 하나 있어 전하게 되었습니다.
차후 홍미노트5는 하위 버전으로의 다운그레이드가 제한(Anti-Rollback)된다고 합니다. 다른 기기들은 아직 공지가 없지만 홍미노트5는 중국/영문 포럼 동시에 게시가 되었구요.
▶ MIUI 영문포럼 : http://en.miui.com/thread-3156438-1-1.html
▶ MIUI 중국포럼 : http://www.miui.com/thread-16409635-1-1.html
제한되는 버전은 홍미노트5 글로벌롬의 경우 Developer Beta 8.7.6 이상 또는 Stable 롬은 9.5.19.0(OTA 배포 시작) 이상이라고 하며 해당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사용자는 이전 버전으로의 다운 그레이드는 불가, 같은 버전으로의 설치나 업데이트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홍미노트5 중국롬의 경우에는 China Developer Beta 8.7.6 / China Stable 9.5.22.0 부터 제한을 받는다고 합니다.
해당 버전에서 Mi Flash 등으로 다운그레이드 시도시 홍미노트5는 벽돌(Bricked)이 되어버린다고 하구요.
잠시 찾아보니 타사 스마트폰들 중에서도 오레오(8.1) 업데이트 후 다운그레이드가 차단이 되고 있다고 하니 구글의 정책 자체가 변경이 되었다고 생각을 해야 할 듯 합니다.
지금은 당장 홍미노트5만 공지가 떴지만 구글의 정책이라면 다른 기기들도 모두 제한을 받을 걸로 생각이 되구요.
특히 중국 내수용 구매해서 언락 후 글로벌롬 설치를 해야 하는 분들이나 커스텀롬을 설치할 분들은 당분간 상황을 주시하시고 업데이트는 하지 않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중국롬과 글로벌롬의 구분은 다르지만 이 다운그레이드 방지가 어떻게 작동을 할런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중문/영문포럼 모두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는 건 근처 샤오미 서비스센터로 방문하라는 내용 뿐이니 우리 나라에서는 펌웨어 업데이트는 당분간 자제를 하시는게 맞을 듯 싶네요!
구글의 정책으로 인한 부분이지만 외산폰을 직구해서 사용하는 입장에서, 특히나 중국폰에 글로벌롬을 추가로 설치할 일이 많은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 않은 소식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