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소비자들을 공포와 혼란에 빠트렸던 삼성 갤럭시노트7..!
갤럭시노트FE 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고.. 한정 수량으로 7월 7일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삼성 홈페이지에 친절하게도 갤럭시 노트 FE(Fan Editon)이 어떤 제품인지..
간략하게 설명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사용되지 않은 노트7 자재를 활용" → 이건 재고 처리죠..?
"미개봉품만을 안전한 배터리로 교체" → 이건 리박싱에 리퍼 아닌가요..?
그리고 리퍼비쉬폰이라는 것이..
단순히 중고 제품을 정비하여 판매하는 것만은 아닐텐데요..
제조상의 문제를 수정해서 판매되는 제품도 포함이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리퍼비쉬폰이 아니라 강변하는 건 또 무슨 뜻인지.. ㅋㅋㅋ
그리고 설계상의 문제가 아니라.. 배터리 제조상의 문제일 뿐이다..
그렇게 주장을 하더니..
정작 갤럭시노트FE에서는 용량이 10% 정도 줄어든 3200mAh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그러면서도 "더욱 강력해진"..?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되는 리튬폴리머 배터리의 특성상..
용량이 줄어들면 그만큼 크기가 줄어듭니다..
갤럭시노트7의 설계상의 문제가 아니었다면 배터리 용량은 그대로 갔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이 줄어든 배터리는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갤럭시노트FE는 갤럭시노트7에 탑재되던 14nm 공정의 엑시노즈 8890이 탑재되죠..
갤럭시S8은 직접 사용해보니 10nm 공정의 힘으로 배터리 성능이 꽤 강력했습니다만...
5.7인치 액정을 탑재한 갤럭시노트FE라면...
배터리 성능은 그 70~80% 정도 밖에는 되지 않을 듯 한데요..
그리고 엑시노스8890의 성능 자체는 동시기 출시된 스냅820/821보다 뛰어납니다만..
갤럭시S8도 게임 성능에서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는 시점인데...
1년 지난 구형 스펙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구요.. ^^
1년이나 시간이 흘러.. 떨어지는 성능... 재고처리에 리박싱...!
갤럭시노트7 기반일 테니 메모리도 UFS 2.0일테고... 그럼에도 699,600원이라는 출고가격...!
(아.. LG G6를 생각하면 그리 비싼 건 아니군요...)
그리고 갤럭시S8/S8+ 출시와 함께 불거진 붉은 액정 문제(사쿠라에디션)..
그 원조(?)가 갤럭시노트7 이었다는 걸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래나요..? ^^
굳이 장점을 찾으라면 물리 홈버튼을 가진 마지막 갤럭시 플래그쉽 이라는 정도..?
글쎄요... 그 외에는 딱히 저걸 구매해야 할 이유가 있을 런지는...!!
판단은 직접 하시는 겁니다만...
폭발 외에도 갤럭시S8/S8+의 문제를 그대로 가지고 있던 제품이었다는 건..
꼭 기억 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